오늘 겪은 ㅡ,ㅡ:::::



나의 기독교 경험담

오늘 겪은 ㅡ,ㅡ:::::

긴장좀하자 2 1,530 2006.05.07 20:17
오늘은 일요일,,,,
10시쯤에 누나가 교회에 있는 조카(9살)를 데려오라고 해서 교회를 갔지요,,교회안으로 들어서서 조카를 찾았지요,,(어릴때 얻어먹으러 교회간이후로 처음가는거니까 거의 한 22년정도 되었죠) 안에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건물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때마침 조카가 오더군요,,,그래서 조카를 데리고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옆에 쭉 있었던 한 45세정도 되보이는 남자가 제 조카에게 말을 거는겁니다...
"솔아!! 누구야??(제가 누구냐고 물어보는,,,) 어??? 솔아 누구야?? 어???? 솔아 누구니??? 어??? 어??? " 요러면서 느끼한 말투로 제 조카에게 말을 거는거였습니다..
저는 개독 마주치기도 싫어서 못들은척 무시하며 제 조카를 빨리 데려갈려고 했읍죠,,,그런데도 그남자 계속 조카에게 말을 걸면서,,,
"예배 끝나고 과자먹을건데,,, 예배 안하고 가니??? 맛있는거 먹을건데,,,"요러면서 자꾸만 주둥이를 나불거리더군요,,
저는 제 조카에게 너 지금 삼촌 안 따라오면 나 혼자 그냥간다라고 말하면서 혼자 걸어갔습죠,,그랬더니만 조카는 교회안으로 횡하니 들어갔다는 ㅡ,ㅡ;;;
결국 혼자 집에 왔죠,, 점심을 먹고 차를 끌고 시내로 가는도중에 신호가 걸려 대기하고 있었는데 왠 덜떨어진 인간이(그냥 딱 보기에 어딘지 모자라 보이는 사람들 있잖아요)차 옆으로 오더니 가만히 서 있는 겁니다,, 저는 창문을 내리고 "뭔데요"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했죠,,그랬더니 바로 하는말
"시내까지 태워줘요" ㅡ,ㅡ;; 
"시내 안가요"
"그럼 어디까지 가는데요??" ㅡㅡ;;;   슬슬 짜증이 날라했읍죠,,(말투,행동등등 여러 정황상 짜증날만한 상황 -_-;;)
저는 아무 대꾸없이 창문을 올리고 그냥 갈라고 했는데 인생이 불쌍한 것 같아서 태워줬죠,,,
운전을 하는데 그 인간 하는말,,,
"목장갑 있어요?? 하나만 줘요"  ㅡ_ㅡ;;;;  이 무슨 생뚱맞은 시츄에이션이란 말인가,,,저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가까스로 억제하면서 대꾸했읍죠,,
"왜요??"
"아니,,교회 갔다와서 할 일이 있는데,,,하나만 줘요!" ㅡㅡ;; 이자식이 쌩뚱맞게 목장갑을 왜 나한테 달래,,
"이사람아 ,,목장갑을 왜 나한테서 찾고 그러냐,,슈퍼에 가면 판다,,슈퍼가서 사슈"
"슈퍼네는,,,,궁시렁궁시렁(뭔말인지 해석불가) "
저는 가슴속에 솟구치는 분노를 가까스로 억제하며 목적지까지 도달했읍죠,,그리고 다왔으니 내리라고 했죠,,
내리면서 하는 말
"내일이 어버이날 인데,,," ㅡ_ㅡ;;;;; 그래서 뭐 어쩌라구,,,
고맙다는 말도 안하구 그냥 가데요,,, ㅡ_ㅡ;;;;
요새 제가 교회다니는 사람들을 자주 접하게 되면서 느끼는건데 얘네들은 어딘가 한구석이 이상하다는 점입니다...
한명의 예외도 없더군요,,,

Comments

무궁화 2006.05.09 09:47
우짜다가 그런 사람을 만나서 고생을 .... 고맙다는 말을 안한 이유는 벌써 마음속으로 야훼한테 기도 끝나서일겁니다..ㅎㅎㅎ
얘들 과자로 꼬시기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네요.. 먹을걸로 꼬셔야 넘어가는 기독교..emoticon_111emoticon_118emoticon_100
안간다!천당 2006.05.08 17:28
님은 맘도 좋으시네여
뭐 그런넘을 차를 태워주시고 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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