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히 취해서 가는길



나의 기독교 경험담

얼큰히 취해서 가는길

심심해서 3 1,677 2006.05.05 10:29
참 유치 하지만 경험담이라 씁니다.

제가 아직도 게임을 좋아해서 즐겨 하곤 합니다.

친구들이랑 만든 클럽에서 정모를 하게됐죠.

정모중에 오신분들 중 한 분 아이디가 예레미야 였어여.

얼핏 봐도 기독교적 아이디같단 생각을 잠시 했죠.

정모에서 술 얼큰히 먹구 한 새벽 3시쯤

같은방향 친구와 이런저런애기를 하며 걷던중

제가 "예레미야 아이디 쓰시던분 멋있더라."(외모말입니다)

그러니 친구도 그렇다고 했었습니다.

근데 제가 "뜻이 몰까?"친구에게 물었죠.

근데 저희 뒤 어두침침한곳어디서 갑자기 아줌마가 나타나서는

예레미야는 기독교에서 머머머~~막 애기하시는 거예요.(아예 쌩깜ㅋ)

새벽3시 완전 어둔 골목길 저흰 화들짝 놀랐습니다.(심장 떨어지는줄 알았죠.)

술도 취했겠다 "왜 놀래키고 저희둘이 얘기하는데 껴들어여?"따지고 싶었지만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아주머님이시기에 속으로 참았습니다.

아~네!네!하고 돌아서서 갈려고 하는데 뒤에서 계속

"더 알고싶으면 교회 나오세요 교회"이러면서 소리를 치시더라구요.

기분좋게 술먹고 기분 확 상했습니다.한명의 기독교 아주머님때문에..

이런게 남에게 피해라는걸 기독교인들은 왜 모를까요?

시도때도 없는 교회의 영업활동을 지켜보자니 울화가 치미내요.

작작 좀 하시지..너무들 하신다 이그..

근데 대체 예레미야가 모예요??





Comments

전차부대장 2006.05.07 17:10
예레미야 29:12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최초의 사기꾼 기도원 원장 쯤 됩니다
사천왕 2006.05.06 18:49
개독에 미친년 만나셨군요...
참작은주님 2006.05.05 13:39
훔....그들의 주장으로는
구약시대 선지자

우리나라로 생각하면, 오랜 옛날에 있었던 만선 박수무당 정도....ㅡ_ㅡ
안타까운게...이 유대 만선무당들은 예수출현이후로 맥이 끊어졌지만.....일제시대까지 생존하신 분들이 많으셨죠~~~
요즘도 있는지는...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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