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 고민입니다. 교회를 나가자니 귀찮고 안나가자니 부모님드를 언제까지 속일수는 없는일이니...



나의 기독교 경험담

어허... 고민입니다. 교회를 나가자니 귀찮고 안나가자니 부모님드를 언제까지 속일수는 없는일이니...

kork 4 1,699 2006.05.04 19:35
 최근 시험이 끝났지만, 중3인지라, 학업에 열중하다보니 자주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마음속으론 반기련을 응원하고 함께하고 있으니, 힘내주시길 바랍니다.


 

 일요일마다 교회간다면서 9시에 피시방에갔다 귀가하는 생활을 1달 정도 한것 같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거짓말로 하루를 넘기지만 마음이 편치 못하군요... 그냥 친구가 다니는 교회를 나가고 싶지만, 막상 나가려니 짜증나고 귀찮기만 합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부모님을 속일수는 없는 일이니.....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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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단군의 딸들 2006.05.05 04:17
차라리 솔직하게 말씀드리세요. 믿음이 안생겨서 시간 낭비인 것 같으니, 시간을 달라고...부모 자식간이라도 종교가 같을 수는 없는 겁니다. 님이 나쁜 길로 빠지지 않는 한, 부모님들도 강요할 수는 없죠. 이나라엔 '종교의 자유'가 있으니까요. 강의석군처럼 자신의 의지를 관철해 보세요.
난빙(暖氷) 2006.05.05 06:10
단군의 딸들님 말씀은 kork님의 집안 환경으로는 조금 무리인 것 같습니다.  kork님의 아버님께서는 전도사님(벌써 목사님 되셨나?)이시거든요.  그래도 같은 교회 나가는 것을 강요하시지 않으시는 것 같은데,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자유를 확보하신 셈입니다.  친구 교회에 그냥 친구 만나러 가는 기분으로 나가시되, 정 나가기 싫은 주는 빠지고, 아니면 아예 2주일에 한 번 정도만 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던지, 뭐 그런 식으로 하는 것이 좋은 타협안일 것 같네요.  어쨌든, 교회에 전혀 안 나가면서 교회에 나가는 것처럼 부모님께 보고하는 것보다는 가끔이라도 나가면, 거짓말 한다는 죄책감이 좀 덜 들 것 아니겠어요?  그러다가 고3이 되면 공부 핑계대고 1년만 빠지겠다고 하고, 또 대학생이 된 다음에는 일요일도 밖으로 나돌기가 더 쉬워질 테니까, 따지고 보면 앞으로 2년 반만 버티면 되겠네요.
사천왕 2006.05.06 18:51
어려우시더라고 교회에 가셔서 시간을 보내 주시고 또 공부해야 한다는 핑계로 자주 교회 가는 것을 빼 먹기도 하시면 아마도 부모님도 차츰 이해를 하시게 될 것입니다.

너무 서두르지 마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은 예수님보다 더 가까운 존재이고 더 소중한 존재입니다. 할 수 있는대로 교회에 나가시도록 애를 써 보세요... 언젠가 부모님도 이해를 하시게 될 것입니다.
눈을떠라 2006.05.05 23:24
저랑 똑같네요 .
일요일 아침마다 저도 교회 갔다온척 하기위해 교회에서 주보를 들고 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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