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교회 탈퇴한 이유.... 내 동생이 교회 탈퇴한 이유
교회싫어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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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30 09:57
저는 제가 졸업한 초등학교 동네에서 교회를 다녔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심심해서 나 혼자 동네에서 놀고 있었는데
개독이 억지로 "교회 가자" 라는 계기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는 8년 반동안 다녔던 교회를 탈퇴했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다녔던 때가 올해 1월 중순경이었습니다.
그 때는 제 생일 몇 일 안 남은 날이었습니다.
저는 작년 11월 이후로 계속 안 나왔습니다.
목사님, 교회 선생님, 애들이 욕을 하질 않나.......
저는 교회 다니면서
교회 탈퇴할까? 아니면 감리교 계통의 교회로 옮길까?
라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죠. 제가 다녔던 교회는
감리교에서 분리된 성결교 계통의 교회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성결교는 감리교나 장로교 계통의 교회 사람들이 보면
이상한 종교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교회 파일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상하게 생각하죠ㅋ
마지막으로 1월 중순경에 나왔을 때
허리를 다친 상태로 교회에 나왔었죠.
그 때, 교회 선생님(남자)이 저를 소예배실 옆에 있는
작은방에서 저의 등허리를 2~3대 정도 세게 때렸습니다.
그 때 얼마나 아팠는지......
나는 예배 안 드리고 교회에서 몰래 도망쳐 나왔습니다.
죽을 각오를 하고 말입니다.
교회 끊는 것이 얼마나 속이 후련한지.......
제 동생은 나보다 일찍 교회를 끊었습니다.
어느 날, 제 동생은 예배중에 화장실에 가게 되었습니다.
급하니까......
화장실 갔다오고 나서 교회 사람이
왜 화장실에 갔다오냐고 애들 쳐다보는 데서 지랄을 했습니다.
결국 제 동생은 교회에서 바로 도망쳐 나왔습니다.
그리고 엄마한테 교회사람이 화장실 갔다왔다는 이유로 혼냈다고 일렀습니다.
엄마는 존나 열받아서 교회 사람한테 지랄했습니다..
그 이후로 교회를 탈퇴했습니다.
뭐 충분히 님 심정 공감합니다....^^
엄마가 지랄??? 쩝...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