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십일조하자..

얘들아! 십일조하자..

무궁화 9 2,643 2006.04.26 10:49
교회 다닐때의 일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며칠 남지 않은 어느날, 주일학교 일년간 열심히 다닌 아이들 상주는 날이었답니다..

물론 출석상,전도상, 바이블 요절 암기상 등등 시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다섯명의 아이들이 호명이 되었고...

그 아이들이 불려나온 이유가 참 거시기 합니다...

전도사의 말인즉

 " 이 앞에 나온 친구들 다섯명은 왜 나온줄 알아요?  

이 친구들은 부모님한테 받은 용돈으로 먹고 싶은거, 갖고 싶은거 있어도 꾹 참고

1년간 십일조 생활을 아주 잘한 친구들이에요.. 

여러분! 이 친구들 우리 예수님이 기뻐하시겠죠? 나중에 천국가면 큰상을 주시겠죠? "

그러면서 주의 영광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그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를 해주더랍니다..


물론 제 딸아이도 그때는 그 아이들처럼 칭찬이 받고 싶었었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몹시도 부끄럽다고 하네요..


그 전도사 목사되면 얼마나 십일조로, 각종 헌금으로 신자들 지갑을 훔칠런지는 안봐도 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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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sexxykid 2006.04.30 11: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군...
한때 개독때, 십일조 냈던 난... 참... 이글 보니깐 내가 왜그랬지???하면서 웃기군...
멍멍토낑 2006.04.28 02:24
아이들에게 십일조라...진정 벼룩의 간을 내먹는 개독의 진상이네요..
아카리 2006.04.27 14:16
1.설교/세뇌로 돈뜯어내는것은 정신적 약탈행위
2.조폭/협박으로 돈뜯어내는것은 육체적 약탈행위
u령 2006.04.27 13:57
설교로 돈뜯어내는거랑 조폭이 협박으로 돈뜯어내는거랑 도대체 머가 다른지 모르겠음....
어떻게 다른지 누가 설명쫌 해줘봐요~~~
안티의병 2006.04.27 10:59
목사라는 자는 진정한 신앙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십일조만 강요합니다.
눈을떠라 2006.04.26 21:45
저희 집은 맞벌이 하는데 어머니가 매월 월급 십일조하십니다..... 말릴수도 없어요..
가르침은 없고 온갖 회유와 협박만 있는 기독교...
아카리 2006.04.26 11:11
마음에 닿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어렸을때 비슷한 경험을 했었거든요...
제가 볼때 종교는 비지니스인거 같습니다만...
뢍프로 2006.05.23 13:12
초보입니다 죄송;; 십일조가 뭔가요? 돈 뜯어내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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