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십일조하자..
무궁화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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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6 10:49
교회 다닐때의 일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며칠 남지 않은 어느날, 주일학교 일년간 열심히 다닌 아이들 상주는 날이었답니다..
물론 출석상,전도상, 바이블 요절 암기상 등등 시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다섯명의 아이들이 호명이 되었고...
그 아이들이 불려나온 이유가 참 거시기 합니다...
전도사의 말인즉
" 이 앞에 나온 친구들 다섯명은 왜 나온줄 알아요?
이 친구들은 부모님한테 받은 용돈으로 먹고 싶은거, 갖고 싶은거 있어도 꾹 참고
1년간 십일조 생활을 아주 잘한 친구들이에요..
여러분! 이 친구들 우리 예수님이 기뻐하시겠죠? 나중에 천국가면 큰상을 주시겠죠? "
그러면서 주의 영광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그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를 해주더랍니다..
물론 제 딸아이도 그때는 그 아이들처럼 칭찬이 받고 싶었었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몹시도 부끄럽다고 하네요..
그 전도사 목사되면 얼마나 십일조로, 각종 헌금으로 신자들 지갑을 훔칠런지는 안봐도 훤합니다..
한때 개독때, 십일조 냈던 난... 참... 이글 보니깐 내가 왜그랬지???하면서 웃기군...
2.조폭/협박으로 돈뜯어내는것은 육체적 약탈행위
어떻게 다른지 누가 설명쫌 해줘봐요~~~
제가 볼때 종교는 비지니스인거 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