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독교 경험담 |
몇주전에 종교 땜에 헤어져서 한달만에 결혼 한다던 그녀..
마음 정리하고 잘 살고 있는 제게 전화가 왔더군요.. 만나자고..
그래서 만나 커피숖에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결혼에 대해 지금 갈등하고 있다고.. 결혼을 캔슬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그 말을 할때 이 애가 다시 나에게 돌아 올까 싶어 기대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말 떔에 딱 싫어졌습니다. 그애가 하던 말..
자기 어머니 한테 결혼을 캔슬하거나 연기 하자고 말했답니다. 그러니 그애 어머니가
신랑 될 사람하고 통화를 했다더군요.. 신랑이 그애 어머닐 다시 설득 시켰나봅니다.
통화내용은 잘 모르겠는데.. 그애 엄마가 이 말을 했다더군요..
" 그 사람은 믿음이 확실하니 결혼은 예정되로 진행하자고..."
웃기지 않습니까?? 그 애는 지금 2달만에 만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수 있을지..
그 남자의 성격과 모든 행동도 모르고 있어서 결혼을 연기해 좀 알아보고자 하는건데..
교회에 대한 믿음이 확실하다는 이유만으로 딸의 결혼을 강행 시키는게.. 정말 웃깁니다.
제가 그 집 사위가 안 된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종교를 믿지 않는 저로썬
버텨낼 자신이 없었을 껍니다.
진짜 그 믿음이란게 먼지... 딸의 행복조차 도박에 거는 그런 믿음 짜증납니다.
결혼생활까지 그 믿음 하나로..제대로 살아갈지...
예수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라고 전 굳건히 믿고 있습니다...
마음은 아프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