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조금은 사소한 일이었지만.....



나의 기독교 경험담

오늘....조금은 사소한 일이었지만.....

욘사마빈라덴 4 1,533 2006.04.23 00:29
오늘 아는 형이 이사를해서 도와주러 갔습니다..
짐 정리하랴...가스며 인터넷이며 설치하랴...바빠 죽겠는데...
어디선가 낯선 아주머니가 들어오더군요...
이웃에 산다고 해서...인사하러 온 것이겠지...하고 생각했습니다..
아주머니가 하는 말이..
"며칠 전부터 계속 왔는데....집에 뭐..아무도 없는 것 같대요??"
(사실 그 집이 비운 지는 며칠 되었습니다..)
그래서..오늘 이사왔다고 하니까.....아주머니가 쓰윽 내미는 것이..
왠 교회 관련 전단지--;;;
근데..그 아줌머니가 끝이 아니고 한 팀 더 다녀갔습니다--;

예전에 이사오면...이사 온 사람이 떡해서 돌리거나...
이웃들이 와서 인사라도 하지 않았습니까???

요즘엔...교회에서 먼저 오는 것 같더군요--;;
그것도 언제 이사오나..매일 체크해가면서--;

이웃끼리 인사라도 하면...참..고맙고 정겹게 느껴질텐데...
바빠죽겠는데 난데없는 포교에 짜증이 확~ 나더군요...

성경에 '네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말이 있다던데...
거기에서 "사랑"이 이사오자마자 찾아와서 교회나가라고 하는 것이었군요--.
내일..(12시 지났으니 오늘이지만--;) 아침에 또 찾아오는 건 아닐지 모르겠군요..
(울 집도 아니긴 하지만..)

p.s.
지하철에서 자주 듣는.."예수 안 믿으면 지옥간다...."
이건...공갈에 해당하나요,,아니면 협박에 해당하나요???

Comments

꼬출든낭자 2006.04.25 12:54
흥..고딩때 짝이었던 아부지가 목사였던 친구넘은 소풍가서 노래해라 하니까 기타들고 찬송가 부르더이다..
욘사마빈라덴 2006.04.25 01:30
지옥이 있는 지 없는 지도 모르고...실제로 지가 보낼 수 있는 것도 아니므로...협박보다는 공갈에 가깝지 않나...합니다.^^..(아닌가?? 우리말도 꽤 어려워요--;)
비싸게 2006.04.23 16:06
확실히 집집마다 새로 이사온 집에 한번은 다녀가던데..
이런 방문포교활동, 공공장소포교활동 같은건 법으로 못막는지..
벌금이라도 내게 하면 효과가 좋을텐데..
멍멍토낑 2006.04.23 02:33
공갈 협박 두 가지다 해당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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