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안의 고민거리.



나의 기독교 경험담

우리 집안의 고민거리.

삐까라이트 13 2,613 2006.04.15 02:41
이번에 가입한지 얼마 안되었고.
사람들이 글 올려놓은 것만 보고 있다가 저희 집안 문제도 좀 심각한거 같아서
짧은 글실력이지만 올려봅니다.

전 지금 대학생이구요.
우리 친가에선 작은 아버지 2분과 고모와 친할머니는
교회에 다닙니다. 아주 광적이죠.
특히나 고모네 집안은 목사님이시구요.
할머니는 국민학교 4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교회를 빠짐없이 다니고 계십니다.

사실 지금 부모님은 교회를 다니지 않으시지만,
옛날에는 교회를 빠짐없이 나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교회에서의 성경의 교리가 뭔리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는 것과
그 교회사람들의 위선이 싫어서 그만 두셨습니다.

물론 그 때문에 저도 무교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싫습니다. 기독교는.

이러한 집안 사정때문에.
항상 명절때만 다가오면 저는 기분이 매우 속상하더군요.
기독교에서는 절대 유일신주의이기 때문에 돌아가신 할아버님과 그 조상님들에게
드리는 제사조차 우상숭배라고 합디다. 이것 참 웃기죠.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나를 사랑해주셨던 할아버지, 그리고 내가 있게 해준 조상님들에게
1년에 1번이나마 감사의 표시로 제사를 지내는 게 우상숭배입니까.

뭐 사람마다 관점의 차이가 있고, 신앙의 자유를 인정하기에
거기까진 이해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우리 부모님과 제가 제사를 드리고 있는데,
제사를 드릴때면 옆에서 찬송가를 부릅니다. 그러면서도 다 들리게 기도를 하죠.
한번은 제사를 드리려고 하니깐 제사를 절로 하지 말고 제사상을 차려놓고
찬송가를 같이 부르자고 하더군요.
허이구 참..
그건 그럼 우상숭배아닙니까?

돌아가신 조상님한테 드리는거
그게 뭐하는 짓입니까?
편하게 제사음식 드시게는 못할망정.

하여간 명절날만 다가오면 기분이 참 씁슬하군요.
그래도 다행인건 전부다 개독교를 믿어서 그런지 아버지 형제 3남1녀중에
아들이 저 혼자더군요. 장손이죠.
남자가 온 집안에 혼자인 이유가 있겠죠?

Comments

사천왕 2006.04.20 07:46
기독교인들은 제삿날 참석해도 절도 안하고, 또 제사 음식도 마귀의 음식이라 해서 먹지도 않는 교인이 있다는 말에 놀랐습니다.

열렬한 교회 광신도는 제사 음식도 마귀 음식이라고 먹지 않는 것입니다. 친척간에 무슨 우애가 생기겠습니까? 교회? 없어져야 합니다.
뭉뭉 2006.04.20 08:39
예수는 화목이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고 성경 어느부분에 있었습니다. 칼은 찔러 죽이는 것이라기보단 "다툼"을 뜻한다고 하더군요.
제사 하지말라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한다면, 한마디로 진짜 신자는 아니라는 겁니다.
다만, 분위기 심하게 망가뜨리지 않고 같은 개독으로 끌어들이고 싶은 것이죠.
말하세요. 진짜 개독이면 오지도 말라고 ㅋㅋ
친구도 친척도 다 원수되는 것이 개독입니다. 절대 요즘 개독처럼 지역밀착형 토착 기복신앙이 아녜요.
사랑님 저 막되먹은 사람아닙니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이전엔 작은엄마라고 불럿지요. 이여자가 우리친가쪽 식구들을 전부 개독으로 만들고 나서 우리집만 교회안나간다구 왕따시키고 뒤에서 욕하고  현재두 진행중이구요.하지만 울아빤 형제지간에 싸움나는게 싫어서 그냥 모른척하고 있으신겁니다.그중간에서제일많이 피해를 당하는건 우리엄마구요.
그럴바엔 차라리 오지 않앗음 하네요. 할머니가 살아계시기때문에 그냥 참고있지만요. 작은아빠의 부인과 몇년전에 대판햇죠.
부모님앞이라서 심하겐 하지 못햇지만 그뒤로 울집와서 까불진 못하더군요.
우리집두 비슷해요. 우리작은아빠.그리고 작은아빠의마누라 가 광적인 개독들이죠. 특히 작은아빠의 마누라가 교회에 목숨건 여잔데요. 절대 절안합니다. 더웃긴건 작은집이 교회를 안다니구 우리집이 다닐적에 우리아빠가 제삿상앞에 두고 찬송가 불러댓죠.그때 작은아빠가  화냄서 절안한다구 다투곤햇는데요.지금은 상황이 바껴서 작은아빠가 되려 우리아빠에게 이러더군요. 귀신에게 왜 절을해.
쿨향기 2006.04.16 19:44
솔직히 개독들 명절때 제사때 오지말고 교회가서 기도하라고 하세요. 제사는 우리가 모시니깐 오지말라고.
명절때 교회 모아서 다같이 하면 안되나 씨끄럽지 않게.
나시민 2006.04.16 13:44
고민하지 말고요..진지하게 대화를 해 보세요. 타협하는거죠. 대한민국은 종교자유국가다. 모든 종교가 어울려서 평화롭게 살아갈려면 서로를 인정해야 된다..라고요. 우리는 절할테니 당신네들은 기도 하시라고..그것도 싫으면 그냥 가만히 서있든가..그럼 그분들도 암 말 못할겁니다. 씁쓸하시더래도 그들이 개신교를 버리지 않는한 그게 최선의 방법일겁니다.
검정고무신 2006.04.16 00:18
음...집안을 통틀어 아들이 하나인 이유는 제가 봐도 분명한거 같네요..ㅋㅋ
아침햇살 2006.04.15 19:39
문화차이를 모르네....
서양은 의자문화이니까 무릎을 꿇는것은 왕에게나 하는 것이였지만,
우리는 온돌문화라서 형앞에서도 무릎을 꿇고 앉는것이 예의이니,
제사도 우리는 큰절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지네들은 서서 고개를 숙이는 것이 우리의 절과 같은 것인데..
무식한 선교사들이...
지네들 문화만 옳다고 전해주어서리~~
그것을 자존심도 없이~~
좋다고 믿는 것들은...
서양것이라면 떵도 좋다고 처먹을 놈들이라고
우리남편이 그러더라구요~
도대체...문화구별도 없이 걍~~좋다고 받아들이는 것은 아마도
종의 근성= 머슴사고 방식이라고 해야 옳을 것입니다.
하루속히 이스라엘로 추방을 시키던지..
지들의 목표인 하늘나라로 가던지 할 것이지~~
지들의 목표인 하늘나라엔 왜 안가고 버티고 있는 것인지...원~~~
비싸게 2006.04.15 16:03
추모헌금이라.. 그런것도 있었나요.. 잔머리 하나는 잘돌아가네요..
무궁화 2006.04.15 11:30
저희 집 같은 경우는 아버님 기일에 제삿상은 말할것도 없고, 어머님이 교회에 추모헌금하시면 끝입니다..  왜 기일에 교회에 돈을 바쳐야 하는지 이해가 않되요..  천국에 계신분한테 좀 잘해주라고 야훼한테 바치는 뇌물인가 하는 생각도 한답니다..
건만도사 2006.04.15 10:41
기독교의 원리원칙대로라면 그 제삿상 전부 들어 엎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나라 정서상,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반감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찬송가를 부르는 것도, 그 제삿상앞에서 기도하는것도, 모두 (그네들의 말로) 잘못된 것입니다.
한마디로 기독교에서 개지랄 떠는 것이죠~
그런데, 이러한 일이 님 집안뿐만 아니라, 기독교가 들어간 세상 어느곳이든 같은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고유풍습이나, 전통... 각가지 다양한 문화가 있을텐데, 기독교는 이런 모든 것을 부정하고 배척하니... 심각한 문제입니다.
지독한사랑 2006.04.17 19:30
개독교 없는 세상 님 .. 님의 심정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용어를 좀 순화시킬 순 없는 지 조심스럽게 얘기해 봅니다.
종교를 떠나서 그래도 작은 어머니 인데 마누라, 여자, 이런 표현은 좀 그렇네요 ^^
우린 동방예의지국의 후손들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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