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애기 이야기를 했지만요...



나의 기독교 경험담

자게에 애기 이야기를 했지만요...

no God!! 6 1,664 2006.04.10 13:42
이제 만 2살된 딸네미가 있습니다. 근데 우리 딸네미가 8싹둥이입니다. 1.5kg로 태어나서 인큐베이터에서 한달을 살았습니다. 무슨 괴사성 장염인가 미숙아한테 잘 생기는 병도 한번 걸려서 태어난지 한달도 안되서 수술을 두번이나 했구요..

 다행히 수술은 잘 되어서 지금은 아무 이상없이 잘 크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기분나쁜것은 개독 마눌때문입니다.
딸네미 무사히 퇴원하고 얼마 있다가 무슨  간증집회인지 뭔지가 있었답니다.(저는 그때 회사일이있어서 못갔음)

강사목사인지 무시깽이인지 아기가 아픈사람 다 나와서 안수기도인지 먼지 받으랍니다. 그리고는 마눌한테 하는말이 니가(울마눌) 믿음이 약해서 애기가 아픈거다. 회개해라 이랬답니다. 물론 개독인 마눌은 감동(뭘?)해서 울면서 기도를 막 했답니다. 이게 무슨 개풀 뜯어먹는 이야기? 마눌 믿음이 약하면 마눌한테 벌을 줘야지 애꿋은 애한테 무슨? 물론 가정의 평화를 위해 교회에 일요일마다 드라이브 가는 저로서는 머라 할수 없었던 지라..ㅋ

말나온김에 저는 별일 없으면 일욜마나 마눌이랑 딸네미 데꼬 교회에 드라이브 갑니다. 보통은 11시부터 12시까지(2부예배라고 부릅니다 ㅋ)있다 오지만 가끔 마눌이 오후예배에도 가자고 조르는 바람에 가끔 갑니다. 보통 오후예배는 다른 교회 먹사나 간증하는 강사들이 와서 떠드는데요.. 간증하는 거 들어보면 정말 개콘을 찍는건지 웃찻사를 찍는건지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하나 기억나는거 인용하면
- 어느날 기도하다가 지오디가 너 홍콩가서 교회세워라 이랫답니다. 그래서 하던일 관두고 무일푼으로 홍콩가서 대출 이빠이 받아서 교회 세웠답니다. 개척교회라 손님이 있었겠습니까? 은행에서 이자독촉은오고 압류통보도 받고.. 이런데도 걍 기도만 했답니다. 죠디님아 도와죠(돈갚을 생각은 안하고 ㅋ)~~ 이러고만 있다가 배고파서 무슨 음식점에 갔답니다. 근데 어떤 술집 여자가 막 울고 술을 먹으면서 막 울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다가가서 교회 나오면 맘에 평안을 얻는다면서 교회 나오라고 꼬셨답니다. 그래서 이여자가 결국 아는 사람들하고 교회 나왔는데 알고보니 이 여자가 무쟈게 부자였답니다. 그래서 교회빛 다 갚고 홍콩에서 제일 큰 한국계 교회가 되었답니다. 중국으로 똥경을 밀수 했다가 죠디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그러고..

이게 무슨 퐌타지소설입니까? ㅋㅋ 근데 거의 대부분의 간증이 이런식입니다. 어떤 여자는 전도하러 어떤 집에 갔는데 첨엔 문전박대 하더니만 1년을꼬박 매일 가니까 넘어 오더라 이럽니다. 참내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냈는지 ㅋ

할말은 무쟈게 많지만 다음에 또 쓸께요

-to be continued.....

Comments

핀란드저격수 2006.04.11 20:10
진짜 교회두 이제 쇠퇴 해야져 유럽은 이미 교회 나가는 사람들
별루 없자나요/// 울나라두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기독교 점 없어졌음....ㅋㅋㅋ  와 나중에 종교가 같은 사람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전차부대장 2006.04.10 17:08
하지만 너무 걱정마세요. 20년 안에 교회 대부분 문 닫을 겁니다.
전차부대장 2006.04.10 17:06
따님이 엄마편을 들까? 아빠 편을 들까?
부디 싸워서 이기시구요.. 전투결과가 너무 궁금해 집니다.
20년은 지나야 결판이 날텐데..
전차부대장 2006.04.10 17:03
그나 저나 따님 만큼은 개독병에 물 안들게 단단히 교육시켜야 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하실 건가요? ㅋㅋㅋㅋㅋ
남의 제사상에 감놔라 대추놔라 간섭하는  저 자신이 우스워서 웃었구요. 죄송~~
위 노티스에 마누라가 집사인 나의 경우를 참고 해 보세요.
전차부대장 2006.04.10 16:54
님도 대단한 슈퍼 내공을 지니셨네요.
사실 저도 간증을 직접 보지는 못했고 인터넷 동영상을 보면 깜빡 깜빡 속아 넘어가던데..
비밀인데 저는 예수 믿고 돈벌고 병 고쳤다는 간증에는 안 속아 넘고
무슨 과학적 지식에 의한 논리정연한 그럴듯한 말에 잘 속아 넘어갑니다.
눈팅하는 개독분들!.. 그런 동영상 있으면 저한테 쪽지 보내 주시면 됩니다.
무궁화 2006.04.10 15:28
그 간증이라는 것이 일단 믿음의 눈으로 보면 그냥 믿슙니다죠... 그러데 기독교에만 이런것이 있는줄 아는 기독인들이 있던데. . 어느 종교나 그 종교의 맨 선봉에는 그런 기적질이 있더군요...  아마 이런 것들을 통해서 그들은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더 깊이 자기 최면을 걸지 않나 싶습니다... 문제는 다른 종교의 기적은 사탄의 술수요, 오직 기독교만이 진리다하는 맹신과 아집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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