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부터 겪었던 개독



나의 기독교 경험담

어렸을때 부터 겪었던 개독

이림 4 1,457 2004.08.21 11:55

그냥 몇자 끄적여 보겠습니다.

저는 부산에 사는 고1 남학생입니다. 17살이죠.

음.. 저는 생각해보니 초등학교2학년인가 3학년인가.. 때 부터 얼떨결에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음.. 당시 학원 선생님이 교회에서 음.... 뭐더라.. 하이튼 무슨 한자리 해서 권유를 받아서 친구랑 같이 나가게 되었던것

같군요.

어린마음에 뭔지도 모르고 그냥 교회에 나갔습니다.

일요일 마다요. 집에서 거리가 좀 되어서 가기싫어 할때면 부모님이 차까지 태워주면서 가라고...(개독신자는 아니지만 제

가 조용하고 성격이 내성적인 편이라 부모님께서는 교회가서 사람들과 어울리면 좀 좋아질줄 아셨거든요.)

가서 좀 다니다가.. 성경책과 찬송가집도 받고.. 근 1년을 다니다가.. 어느 여름방학을 맞이한 때...

교회선생이 여름성경학교인가 뭘 한다더군요. 그래서 전, 그게 뭐냐고 했더니

교회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하나님 어쩌구 씨불씨불... 하더군요. 그리고 저는 다닌지 1년이 아직 안됬으니까 몸만 오라고..

전 교회에서 자는게 좀 마음에 안들었지만 공짜로 먹여준다기에.. 뭐 갔지요.

가서 뭐 이상한 게임하고... 잘 놀다가...

문제는 마지막날 이었습니다.

뭐 노는게 4개인가 있었는데.. 교회에 비밀을 알려준다 , 노래하면서 노는것,등등 골라라고 하더군요.
 
전 노래는 못하고.. 교회에 비밀이 뭔지 궁금해서 그냥 거기 가겠다고 했는데...

웬걸요... 한 10명정도 모였는데.. 어느방에 데리고 가더니..

막 굴리더라구요.... 기합을 줬다 이말이죠...

전 어이가 없었습니다.

내가 왜 여기서 기합을 받아야 하지? 등등 머리에는 짜증나고 졸라 뭐같다. 이런 생각이 가득차있었는데..

굴리던 개독이 하던말.. 나도 교회다닐때 기합받았다.... 그리고 다 끝나니까 뭐 한명씩 나오라 해서

발을 씻어주더군요.. 어이가 없었고.. 울분이 쳐올라왔습니다.

전 그다음날 집에와서 당장 성경을 반으로 찢고 버렸습니다. 그리고 교회않나간다고 하고

잠적? 했습니다. 집을모르니까 안오더군요.. 전화 몇번오면 나 없다고 해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 개독선생들은 일요일마다 예배가 끝나면 흰색옷을 쳐입고 즈그끼리

무슨 짓을 하던데.. 항상 그게 뭔지 궁금하더군요.

그러나... 아직 기독교와 악연이 끝난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살던곳에서 초등5학년때 지금사는곳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중1때 같은반 친구가 집이 교회더군요.. 즈그아버지는 먹사이고...

전 뭐 교회다닌다 해서 뭐 착하겠지.. 등등 좀 친하게 지내볼까.. 등등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그넘이랑 친하게 지냈습니다

(전 어렸을때의 교회에 대한 재수없던 기억을 까먹고 있었고 그떄까지는 교회다니는 넘들이 다 착한줄 알았거든요.지금생

각하면 내자신이 한심함.)

이래저래 하다가 그자식이.. 이제 저에게... 교회에 같이다니자.......읔...

그자식 집에 워낙 저희집과 멀어서.. 전 가기싫어도 일단 친구니까 한번 가주기로 했습니다.

가니까.. 뭐 일요일아침부터 사람들이 왜그리 많은지...

전부 옆에 성경책을 하나씩 끼고 앉아서.. 헌금하고 이어지는 먹사의 설교....

저는 설교내용이 뭐 좀 배울께 있다 생각해서 교회에 좀 나가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 개자식이 학교생활도중 이상하게 애들을 많이 괴롭히더군요.

저한테도 가끔 시비를 거는데 그자식은 장난이라고 치는데 당하는 사람은 그게 아니거든요.

자꾸 치근대길래 대판 싸우고 .. 씨발 어쩌고 저쩌고 이렇게...(당시 같은반 아이들은 그넘을 교회다니니까 뭐 착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자꾸 싸이코짓을 하니까 저자식을 먹사의 아들이 아니고 악마의 자식이다.. 이런말까지.. 얼마나 싸이코였는 아시겠죠..?)

그러다.. 화해 하고.. -_-;;; 그자식이 우리집에 온 날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그자식의 시원한 성격과 현란한 말빨에 현혹되어 저의 조용하고 내성적인 면을 들먹이며

그자식이 절 교회에 데리고 가길 적극 주선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제가 왜 그때 교회에 가기싫다고 딱 잘라 말을 못했고 어벙벙 했을까 ..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맨날..일요일.. 피씨방에서 친구들과 놀지도 못하고.. 교회에 도살장으로 가는 소처럼 끌려가서

이상한 개잡소리 듣고... 그리고 더 짜증나게... 일요일 아침 그지랄을 했으면 됬지.. 왜 또 청소년 모임 어쩌고 저쩌고 그

지랄같은건 해서 ... 제 진을 다빼놓고.. 아침 10시에 가서 오후4시에 오고...

그래도 친구니까.. 읔...

계속그렇게 5개월을 끌려다니다가.. 이렇게 살순없다? 라고 생각해서

일요일만 되면 다른 친구집으로 아침일찍 토셨습니다.

다음주 일요일에는..... 그자식이 우리집에서 자겠다고.. 토욜날 밤에 왔더군요...;;;

전 새벽에 뭐같이 일어나.. 도망가려고 했지만...

그자식이 막 저를 끌고 교회에 가더군요.

난 싫다고 안가겠다고 발악했지만... 부모님까지 가라고 거들고... ㅜㅜ

결국 그자식과 중2때 다른반이 되면서.. 저희집 전번을 바꾸는 개기로..

연락이 끈기면서 저의 고생이 끝났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왜 저런 개같은 경우에 말한마디 제대로 못했으며 제대로 처신하지 못했는지..

정말 제자신이 한심합니다.

이제는 당당하게 교회에 가자고 누군가 말을 하면 싫어 씨발새끼야 니나 천국가라. 라고 말할수있습니다.

학교앞에 진을 치고 있는 개독들이 찌라시를 나눠줘도 보는 앞에서 찢어버리고 꼴쳐보면 맞받아 꼴아봐줍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교회어쩌고 저쩌고 하면 바로 내가 싫다. 그딴 쓰레기집에 내가 왜가느냐고 험악하게 말을합니다.

앞으로 저도 이제 머리가 크고 했으니까 교회에 절대로 가지말아야 겠고 개독신자들과도 반목의 골을 깊게해야겠군요.


여기서 개독에 관해 공부해서 철저하게 그자식들을 부숴주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

Comments

Genesis 2004.08.29 14:07
님은별거아닙니다 저는 '16년간'아무것도모르고 반쇠뇌상태에서 살아가다 작년 광신도인엄마와 개독놈들의 더러운짓거리를 보고 깨어나게되었습니다 중3때까지 창조주의를믿을정도로 쇠뇌됬었지요 그러나 개독을나오고 찾아보니 참한심하더군요 개독에서 지꺼리는것들이 전부19세기에나 나왔다가 지금은 거짓이라고판명된것들이었습니다 지금도 제평생을 개독에 쇠뇌됫던것이 열받습니다
무소유 2004.08.28 13:10
아이고 이쁘라..^^*.. 스스로 자신의 삶을 만드는겁니다 절대 누가 대신해 주지못하지요.
건강하시고 이유불문 부모님게 효도하세요.허구의 사막개잡신은 개취급해도 좋으나
낳으시고 기르신 부모님께 맹종아닌 순종으로 사랑의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보세요.
글이 넘 귀엽다  .. 조용한 성격이 왜 안좋을까??  글도 잘쓰고  미남일것 같네요  이림님은 ...^^
그너머에 2004.08.21 12:11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여긴 같은뜻을 가진동지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잘해봅시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04 내가 개독을 증오하는 또하나의 이유 댓글+7 김장한 2004.08.09 1732 0
2003 어머니가 기독교인이세요. 댓글+5 자유 2004.08.09 1712 0
2002 개독년한테 있는 물건 돌려받기. 댓글+2 흐프프 2004.08.09 1488 0
2001 제 뭐같은 경험담./ 댓글+5 장재홍 2004.08.09 1643 0
2000 중학교때 오도가 생각나네요... 댓글+2 흐프프 2004.08.10 1682 0
1999 오늘 최악의 실수. 댓글+9 전정우 2004.08.13 2031 0
1998 교회에서 왜 창조론 설명을 이런식으로 하는가... 댓글+6 gungong 2004.08.13 1762 0
1997 삘 받아서 글 한개더... 개독교 엿먹이기. 댓글+2 gungong 2004.08.14 1552 0
1996 기독교인들의 일반 적인 생각? ... 그리고 하는 짓들... 댓글+14 오누아 2004.08.14 2343 0
1995 너무나 싫은 개독들.... 댓글+6 생물학자 2004.08.16 1721 0
1994 예전에 똥 밟았던 경험. 댓글+4 Wizard 2004.08.18 1912 0
1993 어찌 해야되나요? 댓글+14 노기독 2004.08.19 2330 0
1992 단란한 가정 파탄낸 기독교 댓글+17 갈림길 2004.08.19 2658 0
1991 한 개독 동창의 뻔뻔함. 댓글+6 이데아 2004.08.19 1937 0
1990 굉장히 짜증나네요~~!!!!!!!!!ㅡ.ㅡ;; 댓글+9 과묵 2004.08.19 2240 0
1989 이런 싸이트가 있었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댓글+10 ☆이성훈☆ 2004.08.20 2013 0
1988 내가 겪은 일들.... 댓글+5 피의광대 2004.08.20 1574 0
1987 예수쟁이들... 정말 싫다.. 댓글+7 예수쟁이참수하자 2004.08.21 1809 0
열람중 어렸을때 부터 겪었던 개독 댓글+4 이림 2004.08.21 1458 0
1985 교회를 다니는 여자친구..[고민..] 댓글+23 씨바기독 2004.08.22 4102 0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60 명
  • 오늘 방문자 959 명
  • 어제 방문자 5,343 명
  • 최대 방문자 5,411 명
  • 전체 방문자 1,585,804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