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울렁증 있는놈에게 교회믿으라는 친척들...



나의 기독교 경험담

십자가 울렁증 있는놈에게 교회믿으라는 친척들...

상무구리 1 1,318 2006.04.03 01:44
가입한지는 몇달됐지만 처음 글을 남겨보네요.ㅋ

저희 어이없는 친척들 이야기를 해보고 싶네요.

저희 가족들은 원래 전형적인 무교같은 불교집안이였죠.

저야 원래 친가쪽 친척들을 안좋아했어요. 가족이긴 하지만 정말 경우없고 무식해서..ㅡㅡ;

저 평소땐 말정말 많고 잼있는 스타일이지만. 명절때 놀러가면 말한마디를 안할정도니.

그런데 어느때부터인가 고모들이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더니 교회에 미쳐가네요.ㅡㅡ;

전 그냥 그런갑다 했죠. 다니던가 말던가. 근데 저희가족에게 교회믿으라고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제 성격이 실레실레 하고다니는거 같아도. 옳은길이 아닌거 같은경우에는 누가됐든 뭐라해버리는 성격이거든요.

명절때 자고있는 절 부르더니. 이리 앉아서 왜 믿어야 되는지 설명해 주겠데요.

뭐 아담이브 어쩌고 들어가는 찰나에. 고모니까 교회믿으라 어쩌라 해도 참는거지. 목사뭐시기가 와도 나 안믿으면 안믿는다고 그래버렸죠.

그랬더니. 오메 저것이 착한줄 알았더만 글렀어야~(저희 전라도.ㅋㅋ) 바로 이러데요.ㅋ

이제 집에서 안믿는사람은 할머니 할아버지 저희 식구들 이렇게 밖에 안남았어요.

사촌동생 그 어린것들도 세뇌당해서 죽어라 교회다니고.

고등학생 사촌동생은 저한테 마귀형이라네요.

그래서 그랬죠. 너형한테 버릇없이 하는건 괜찬은데 못배운짓거리 하면 가만안둔다고.

아 그리고 저 교회 많이 싫어하진 않구요.ㅋ 십자가보면 구토증세 일어날 정도.

교회믿으라구 종이 주면 찢어버리는 정도밖에 안되거든요. 심한가 ㅡ_ ㅡ? ㅋㅋ

어쨋뜬 무지한 친척들때문에 명절이 싫어지네요.ㅋ

Comments

할아버지 할머니는 시골에 계신가요??
그럼 몇년안에 그분들도 교회 나가심니다.
시골에 계시면 적적하시거든요. 그나마 교회가면 사람들도 있고, 첨에는 헌금 천원만 내고 식사도 하시고
그러다가 조금 지나면 목사란 놈들이 조금씩 헌금의 압박을 시작 해 오죠
살면 얼마나 더 살겠느냐....그 전에 헌금 많이 하는게 천국 가는 지름길이다 정도의 협박같은 설득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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