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여친과 헤어졌습니다....ㅜㅜ



나의 기독교 경험담

기독 여친과 헤어졌습니다....ㅜㅜ

열반 15 3,876 2006.03.25 18:54
도대체 침례교는 왜그리도 강요하는게 많은겁니까???
침례교가 뭐하는 교회죠???
여친과 2년 만났습니다...거짓말 안보테고 한번도 싸운적이 없습니다..
정말 착하고 나만을 위하는 그런 아이였습니다...정말 행복했습니다...
제 나이 이제 30살입니다..여친은 2살 아래구요...결혼하면 누구보다 잘 살 자신있었습니다...
달콤한 꿈을꾸며 둘이서 결혼해서 살 새각하며 단굼에 젖어 있었습니다...
아무 문제 없을것 같던 우리사이에 문제가 생기더군요...
우리집은 불교 집안입니다..일년에 한번정도 절에 갈까말까합니다..제사도 일년에 한번 입니다...
위로 누나 셋에 막내 저하나입니다...막내이면서 장남이죠..
여친내 집은 외가쪽 전부 독실한 기독교 집안입니다...너무 독실하다 못해 외가쪽으로 목사만 3명 있답니다..
지금 다니는 교회도 목사가 이모부랍니다...여기까진 좋습니다..
대한민국 장남들은 다들 느끼고 있는 얘기 겠지만 (기독교빼고...) 장남은 제사와 부모님이라는 그리고 집안에 기둥
이라는 짐을 항상 등에 짊어 지고 살죠..^^
제여친은 교회에서 반주합니다..그래서 일주일에 3번씩 교회에 가죠...일요일은 아예못봐요..그렇지만
저 여친에게 바라는거 없습니다..서로 한발씩 물러나서 양보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교회다녀도 좋다고 , 제사때 절하지 않아도 음식먹지 않아도 된다고..하지만 제사음식 만드는건
거들어라 라고 제의했죠...어머니가 힘드시니까요....
하지만 그건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되는 짓이라네요...하나님이 무서워서 안된다더라구요...
눈앞이 깜깜하더이다...설상가상 이라고 여친네 부모님께서 믿음이 없는 집안과는 사둔맺고싶지 안답니다..
나는 안믿어고 우리 부모님은 믿어야 되다고요...
어쩔수 없이 여친네 부모님 안심시켜야된다는 생각에  아직은 헤어지지말고 1달간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펑펑 울었습니다...1주일동안 술만 퍼마셨습니다...
정말 힘겨운 날들이였습니다..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봐도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제위로 누나대신 형만 한분계셨더라면 미련없이 마음 정하련만....너무 답답하고 가슴 아팟습니다..
그리고 열흘 정도 시간이 흘렀을무렵 여친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오빠나 다른 남자 생겼어 참 좋은 사람이야....미안해요.." 라구요...
현기증에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열흘도 안돼서 이러다니 무슨 인간이.....
전화번호도 바꿔 놨더라구요....
지금전 완전 폐인모드입니다...헐~
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머리고 가슴이고 큰 구멍이 뻥하고 뚫린것 같습니다..
정말 힘드네요.....

Comments

후리지아 2006.03.29 11:48
힘내세요~~ 역시 개독들은 낭창하게 겉으로만 착한척 겸손한척,,,,척척,,,의 대명사에요
저도 경험해온봐로서~~~맘은 아프겠지만, 잘헤어지셨습니다...미래를 내다보시구,,,~좋은 인연이 있을꺼에요~
경험한 바~~다른건 몰라도 , 개독은 넘 이기적이러서,,~한치의 양보가 없었습니다..~
클라우드 2006.03.28 10:06
결혼해서 맞닥드리게 될 엄청난 사태들을 미연에 막았다고 생각하심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요? 힘내세요~~
천년제국 2006.03.27 21:18
세상 여자가 모두 기독교 신자인건 아니잖습니까? 힘네십시오. 님아. 파이팅!!!!!!!
아침햇살 2006.03.27 06:48
좋은 이별도 있습니다. 좀더 멋진 만남을 위해 헤어진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제사음식도 못 만든다면...추석은 거부하고 추수감사제는 즐거워하는 여자이겠군요. 추석엔 빈둥거리고 교회에서 하는 추수감사제나 찬양하는 여자와 정말 긴 인생길동안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자신감을 가지세요..꼭~~좋은 배필이 생길겁니다. 부부는 좋아한다는 것만으로는 살 수 없습니다. 사고가 같아야 같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늑 대] 2006.03.26 23:59
보통 여자분이 아니네요~~ 어쩌면 이렇게 열반님을 후벼파는것이 더 좋을지도 모르죠
그리운 기억보다 쉽게 배신한 여인을 생각하시면  그렇게 아픈 마음 오래가지 않을듯 합니다.
그리움을 남긴채 이별을 하면 자꾸만 심장에 스며드는데...
그렇게 말도안되는 이유와 배신의 모습을 한채 떠난 사람이라면
지금당장은 아프지만 차츰 좋아질것 같네요

지금 당장 열반님을 어이 없게 한 그 분을 미워하지 마세요
더 쉽게 잊으라고 님을 도와주는거 같네요 ^^
열반 2006.03.26 19:09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많이 위로가 되네요...어제 새롭게 안사실이지만 새로 만난다던 그남자가 바로 제가 아는 사람
이더군요...제친구에 친구더라구요..어떻게 알았냐면 친구한테 전화가 왔었어요...니여친이 **랑 같이 다니던데 어떻게 된거냐며...
알아보니 일이 그렇게 된거였어요...빌어먹을....무슨 영화속에 나올법한 일이 나에게 생겼으니...그놈도 비기독교인이랍니다...
다른사람도 아니고 제가 아는 사람이라니....창피하고 낯뜨거워서 친구들 볼 낯이 없습니다...
무슨여자가 그리도 사악한지...한때나마 진정으로 사랑한 여자가 내등에 비수를 꼿네요...아니 사정 없이 후벼파는것 같습니다..
이제 마음 추스리고 행복하라고 마지막으로 편지한통 건네고 잊어 주려했는데.....
비참합니다...
세계정복 2006.03.26 17:01
담부턴 기독교 여자 만나지 마세요..ㅡ,.ㅡ 님 집안 제사에 고개도 까딱 안하는 여자..곧죽어도 자기 종교와 고집만 내세우는 기독교여자들은 화목한 가정을 박살냅니다.
순진하고 착한.척.하는 기독교여자들..여자가 여자를 더 잘안다고..그런여자말고 님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우리조상,부모 소중히 여기는 참한 우리나라 여자 만나시길 바랍니다.
껍데기는 우리나라인데 머리는 사막잡신의 노예로 전락해 버린 그런 여자때문에 아파하지마세요. 비기독교인들중에 괜찮은 분들이 훨씬 많아요.
antichristian 2006.03.26 13:14
저는 반대루 기독남친하구 헤어졌어요... 우리집안이 불교집안이라... 우리부모님은 종교상관없다 하셨지만
남친쪽에서는 예수를 안믿는 사탄에게 꼬였다고 했다면서... 내가 꼬셧나구요 지가 좋다할땐 언제구.. ㅜ.ㅜ
글구 교회가보면 알겠지만... 왜 연애당이라고 하는지 알꺼 같더라구요~
하나님이 그토록 좋아하신다는 사랑을 얼마나 마니 베풀던지...
무슨 동물의 왕국같더이다... 이사람사겼다가 또 저사람사겼다가
결국 변명은 하나님뜻이라고 하더데요.. ㅎㅎ 
잘헤어지셨어요.. 나중에 집안시끄러운거보다 나을꺼예요~
달나그네 2006.03.25 23:45
기독교인들의 환경이 그럴수 밖에 없을겁니다.
다는 아니지만 교회라는 장소는 남녀간에 만남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게 사실이지요
실연에 힘들어할때 옆에서 손을 내밀면 싶게 넘어갈 수 밖에 없는게 사람의 마음이겠지요
되도록이면 기독교인과 연애를 하지 않는게 상책입니다.
그리고 한번 배신한 사람은 계속 할수 있습니다.
배신도 경험이기에 한번 하고 나면 다음에는 더욱 쉽게 하게 됩니다.
그런 여자와 결혼 하지 않은게 더욱 다행한 일입니다.
더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mix 2006.03.25 22:34
일정 기간 힘드시겠지만, 제가 보기에도 잘된 일이라는 생각이 큽니다.
사천왕 2006.03.25 21:17
열흘만에 변할 여자 정말 결혼후 문제가 생겼다면 큰일날 뻔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그 여친은 진실한 사랑이나 진실한 사람보다 개독 예수가 첫째입니다. 정말 문제네요. 위로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인연이 안 된 것으로 생각을 하시지요. 무서운 세상입니다.
머 서로다른 종교관에 대해 딱히 노력하는 모습도 없이 다른사람을 찾는 사람이라......면  님또한 더이상 구구절절할 필요없이 멋지게 떠나시는게 잘한 일 같네요....
어희둥둥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지네들끼리 서로서로 소개해주고 만나고 헤어지고....착한척!..가식적!...
개독이란 것을 모르고 접한다면 넘어가기 아주 딱이더라구요....
왜..사람들은 살짝 백치미랄까?  그 선함에 정말 많이 끌리자나요요.....그러다 만나면 점점 요구하는것도 많아지고 욕심도 욕망도 많은 사람이더 라구요....
흔히 말하는 교인으로써 어쩌구 저쩌구 그런건 가식이란걸 깨달을때쯤이면 이미 우린 상철 입고 떠나야하고.....
그래서 이렇게 상처받는 사람들이 생긴다는게 무섭기도 하고 화가나네요....

그렇게 돌아선 여자한텐 열반 님또한 조금의 여지없이 그대로 확 뒤돌아 서십시요....
열반님 이제 개독에 대해 좀 알수 있는 계기가 생기실테고  딴나라사상을 같고 있는 여잔 최소한 피할수 있자나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경험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팩구조대 2006.03.25 19:41
개독들 역시 상종할 상대가 안됩니다.
sl 2006.03.25 19:09
개신교 여인네들 그렇게 쉽게 마음 돌리더군요.
힘내시고 빨리 잊도록 하세요..
그녀는 아마도....님에게 헤어지자는 운을 띄기이전에...다른남자를 물색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군요...그러다가 확실히 다른남자에게 빠지게되자...미련없이 님에게 문자멧세지를 보낸듯....원래 교회다니는 여자들....쟤 경험상.....일반여자들보다 엄청나게 가식적이고...여우같은 여자들이 더 많습니다. 겉으로는  순진한척 착한척 감쪽같이 남자를 속이지만....일요일마다 수많은 남자들과
주기적으로 만나면서 사귈 기회가 더 많기때문에...의외로 남자관계도 더 많고 복잡하고...남자심리도 교회다니는 여자들이 더 잘압니다.  교회다니는 여자애들치고....섹스에 더 노골적으로 밝히는 여자애들이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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