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



나의 기독교 경험담

기독교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

나고도 4 1,463 2006.03.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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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태신앙으로 맹목적으로 믿어 오다가 몇가지 의문이 생기던데 그중 하나를 말씀드리면

예수믿는 이유가 구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천국보다도 지옥 갈까봐 겁나죠. 지옥가면 인생 조진다고 봐야죠. 잠깐 살다가는 이세상 시험합격,승진,돈...
이런 문제는 사소한 문제일 뿐입니다.
그래서 정말 믿는 다면 여호화의 증인이나 아님  가정을 버리고 그기에 미쳐있는 사이비신도처럼 일반인들과는
확연히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지옥이 어떤 곳입니까? 이글이글 불타는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고 영원히 아우성치는...
그것을 믿는 다면 돈이나 승진이나 이런 문제는 사소한 문제일 뿐이죠.

근데 저도 그렇도 예수 믿는 사람들을 보면 제눈에 정말로 믿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기도를 할때 돈,승진,건강등을 기도하더군요. 제가 볼때 이건 믿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구원의 진리를 믿는다면 오로지 신앙,기도,말씀,믿음,전도등에 대해서 기도 할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제 정말 하나님이 있는지 파헤쳐 보고 싶더군요.
믿을려면 제대로 믿고 아님 접고...
결론은 안 믿게 되었습니다.

핵심은 성경의 정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이 정말 신의 말씀인지, 아니면 인간들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 꿀린대로 쓴 것인지...
이것을 밝히면 되는거 겠죠.
그런점에서 성경의 역사와 성경의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누가 ,어떻게 성경을 기록했는지 그 과정을 추적해 보는게 핵심인거 같습니다.
제가 공부해 보기로는 민족의 지도자들이 민족의 통합과 차별성(우월성), 그리고 통치수단으로
오랜세월에 걸쳐 많은 사람이 한권한권 낱권의 책을 썼고 어느시점에는 그 낱권들을 모아서 하나의 책으로 묶었고,
이때 뺄꺼는 빼고 넣을거는 넣고 지도자들이 모여서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는 거지요.(특정시점에 가서 집대성)
그리고 한번 책으로 묶으면 끝이 아니라 몇십년 지나서 또 몇개의 낱권을 추가시키고...이런 과정이 여러번 반복
되었다는 거지요.

오늘날 우리 손에 있는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서 기록된 하나님(신)의 말씀이라기 보다는
여러 종교지도자나 학자들이 개나소나 낱권의 책들을 썼는데 그중에 좀더 그들의 종교정책에 부합하는 내용의
책들은 채택이 되고 성의가 부족하거나 종교정책에 거리가 있다거나 작품성이 떨어지는 책은 퇴자 맞은 거지요.



그럼 그들은 왜 수많은 백성들에게 구라를 쳤을까요?
권력,돈,명예,통치 목적이겠죠.
외세에 대항해서 하나로 뭉치게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규범을 넣어서 지키게 할 수 있습니다. 강간,도적질,살인을 못하게 하고 법률이전에 1차적으로 법과 미풍양속을
잘 따르게 할수가 있잖아요.
그리고 말도 잘 듣죠. 십자군원정때 주님의 이름으로 돌격 앞으로...하니까 농민들도 아무런 댓가도 없이 목숨을 걸로
따릅니다.
그리고 성직자들입장에서는 돈 갇다 바치지, 우러러보고 대접해주지...문선명이나 조용기목사를 보면 얼마나 명예와 부가 따르는지 알수 있지요.

아버지가 내 보고 마늘 까라고 했는데 놀러가고 싶어서 누나한테 "아버지가 누나보고 마늘 이거 따 까라고 했어"
하면서 누나한테 시킨다거나, 누나 알바해서 번돈의 10%는 아버지가 내한테 용돈주라고 했어...이러면서
아버지 팔리고 누나위에 군림할수도 있습니다.


성경이 그들 목적에따라 꿀린대로 썼다는 걸 보여주는 것 중에 하나가 신약에 와서 크게 변하는게 있습니다.
구약까지는 유태인만이 선택받은 백성이었죠. 근데 로마로 전파되기 위해서는 이부분을 뜯어 고쳐야 합니다.
그래서 신약부터는 주예수를 믿는자는 이방인이라도 구원을 받을수 있게 되었지요. 오히려 한술 더떠서
로마 카톨릭에서는 오히려 원조인 유태인을 이때부터 하나님을 떠난백성으로 취급합니다. 주객이 전도됨.
기독교에서 천지창조를 bc4000년경으로 보니까, 4000년동안 유태인만이 하나님의 백성이었고, 신약부터 2000년간은
이방인도 구원받을수 있게 된셈이죠.
신의 섭리라면 뭔가 일관성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누가 하나님의 자녀인가? 하는 문제...즉, 누가 구원을 받을수 있는가?...하는 이 구원의 문제...
이 핵심적인 내용을 , 그것도 4000년간 유지된 내용이 한순간에 바뀝니다. 수출을 목적으로 현지화 했다고 할까요?
(아님 수입을 위해서 자국에 맞게 뜯어 고쳤다고 할까요?)



기독교인들은 논리적으로 따지길 싫어 합니다.
그래서 주로 신앙적체험으로 믿는다고 하지요.
근데 기도응답...이거 착각일 뿐입니다. (길게 쓰지 않겠습니다)

예수 잘믿는 사람이 잘 살더라고 하는데...저도 동의 합니다.
대체로 새벽기도도 나가도 절대로 교회도 안 빠지고 이런사람들 보면 자기 삶에 애착이 강하고 잘 살아 보겠다는
의지가 강해서...결국 자기 스스로 이루는 것이지 하나님이 도와줘서 잘사는게 아니죠.

그리고 기독교국가가 잘살죠?
근데 로마는 태양신 숭배할때부터 잘 살았고 기독교 받아들이고부터 잘 살은게 아닙니다. 유럽은 로마 영향력 아래
있었으니 당연히 모두 카톨릭이 되었고...서양이 잘 사는건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부터가 아니라 그 전부터 잘살았고,
일본이나 옛날의 중국,인도,터키등은 받아들이지 않고도 잘 살거나 잘 살았고 기독교와는 상관없죠.

음...정리 안된글 대충 적어 봤습니다.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Comments

Dark-Paladin 2006.03.26 07:47
바로 그겁니다. 정말 제대로 믿는다면 그런 세속적인걸 바라지 않겠죠.
제대로 믿는 사람들도 보면 안타깝습니다. 자신이 믿는것이 거짓인걸 알면.. 얼마나 허무할까..
아침햇살 2006.03.24 19:41
정말 제대로 알고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분이군요..박수~~짝짝짝 !!!
의지가 대단한 분이군요..
"우리 아들 대학붙게 해주세요.."하는 기도는.."다른 집 아들 하나 실력발휘 못하게 해 주세요.."이죠.
하여간~우리나라는 의존성이 너무 심해요.
강한자한테, 잘난자한테 기대려는 경향이 있어요.
노력하기 보다는 아부떨어서 살아가려고 하죠.
하여간~~한국의 기독교(종교심리)는 연구할 가치가 있는듯~~~~~~
서로 2006.03.24 15:23
이야기 세계사 란 책을 보니까
태양신을 믿는 이집트 민족에게 구테타로 집권한 어떤 왕이 다른 신을 만들어서 자기 합리화를 시키더라고요.
이렇듯 정치적 목적을 위하여 인간은 신을 창조해 왔습니다.
광개토 2006.03.24 12:02
제 친구는 장사 시작하면서 교회 나가더군요. 장사하려면 교회 가야된다고 그러면서...진짜 교회 나가니깐 교회 사람들 친구 가게로 많이 오긴 오더군요. 독실한 기독교인들이 잘 사는 이유가 이런 것도 작용하지 않을까라는 나만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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