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제 개독이 싫다..
개독=모순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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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8 20:12
오늘 6년간 만나던 여친과 헤어졌습니다..
6년이란 시간동안 즐겁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었죠..
헤어진 계기도 서로가 사랑이 식어서가 아니라 그놈의 종교 때문에..
제 여친은 목사의 딸입니다.. 여친의 아버지가 아주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인것 같더군여..
반대로 저는 무교였지만 여친이 너무좋아서 교회를 다녔습니다.. 여친 아버지 교회는 아니구 동네 가까운 교회로..
이렇게 지내오다가 이제 서로 결혼할 나이가 되자 여친이 현실에 눈을 뜬거같더라구여..
여친이 하는말이 도저히 부모님을 설득할수 없을뿐더러 부모님 가슴에 못밖는 일은 할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여..
부모님은 안되고 나는 되나..
여기서 느낀게 기독교인들의 이중적인 태도입니다..
목사딸은 목사 아들과 아님 대대로 장로집안이던가.. 이렇게 결혼해야하는지..
지들은 뭐가 그렇게 잘났다구 단지 종교가 다르다고 안된다고 하는지..
그게 하나님의 사랑인가??
그래서 오늘 여친과의 추억이 담긴 모든것들을 태우고 왔는데 제일로 먼저 태운게 여친이 선물로 준 성경책입니다..
기독교의 이중적이고 배타적인 행동에 다시한번 몸서리가 쳐집니다..
아직 여친을 사랑하지만 잡지는 않을것입니다..
마음 독하게먹고 잊어볼랍니다.. ^^
님들 응원해주세요 ^^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결혼할때 그 집안도 믿어야 한다고 합니다. 부모님까지도. 그런데 그게 어디 쉬운 일입니까. 본인만
교회 잘댕기고 열심히 다니면되지 아니 부모님까지도 다녀야 결혼을 허락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이런 개같은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저도 목사 딸과 사귄적이 있는데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결혼하면 자기 아버지 교회를 맞아서 운영해야 된다고 하네요.
아니 멀쩡한 직장 그만두고 왜 제가 장인의 교회에서 그 일을 물려 받아야 하는지요. 그 목사에게도 자식이 여럿 있는데
다들 직장다니고 교회를 맞는걸 거부했다는데 그래서 사위될사람은 교회 잘다니고 믿음좋고 교회를 맞아줄 사위가 필요
하다고 하네요. 젠장 그래서 그 목사딸이 저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아니 사랑도 믿음도
저버리는게 교회이구 기독교인가요.
믿음을 억지로 강요하는 교회 정말 싫습니다. 님께서 지금은 힘들겠지만 용기를 내시고 힘을 가지세요.
됐고요.......지난 제 여친은 저 만나기전 10년간 같은 교인과 사겼는데 그남자쪽이 같은교회장로(아주 부유한)...여자쪽이 평범한 권사딸...장로 마눌이 따로 그애 만나서 니네하곤 싸이즈가 안맞는다고
울 아들 그만만나라 했답니다......
도대체 교횐 멀 가르치는지...장로,목사쯤되는 사람들이 도대체 왜그런지~~~~
근데 더 재밌는 사실은 지난 제 여친의 꿈이 자기남편은 꼭 장로로 만들고 그 와이프 되는게 꿈이라고 하더군요....
도대체 무슨생각을 하는 사람들 일까요?? ㅉㅉ
그렇듯 교회라는곳은 겉으로는 아니지만 각종욕심과 신분상승의 욕구가 들끊는 그런데 인거 같네요....
사람을 이상하게 바보로 만드는.....
여차저차 다른 얘기는 안해주셨지만 아마 여기분들은 어떤일들이 있었을찌 집작하고 있을겁니다...
개독=모순님 께서 얼마나 많이 맘고생을 했을찌도....
제가 해드릴 말은 아주 귀하고 훗날 도움이 될만한 경험을 했다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힘내세요.......좋은사람 만날껍니다.........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