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독 며느리 땜에 수십년 다니던 절에도 안나가고
교회 나가는 울 엄니
구십이 넘은 나이에도 열심히 바이블을 완독한 울 엄니
한번은 내가 물었다.
성경 읽어보니 어떻냐고?
엄니: 무슨 사람을 이렇게도 많이 죽인다냐?
무시라(무서워라) , 늘 죽이고 살리고..
근데 마리아는 하느님 마누라가?
나: 네? ...하하하...
우리 어머니는 초등학교 문앞에도 못가보신 분이라 삼단 논법을 안 배웠는데도 정확하게 꿰고 계셨구나.
예수의 아버지 = 하느님
어머니 = 마리아
마리아 = 하느님 마누라
그 나이에 굳이 사실을 알아야 될 필요성을 못느겼다.
-서로님의 자당께서도 저 처럼 교회가서 엉뚱한 신에다 경배하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