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독교인이 있기때문에 안티 기독교가 있는것이 아닌가!

세종대왕의 17대 직계자손으로 글을 올린다.
제위 32년간(1418~1450년)세종은 역대 조선왕중에서 젤루 긍정적 평가를받은 위인이셨다.통치기간중 나라에 흉작으로 백성들이 궁핍한 생활을 하고있을때 대왕께서는 궁궐옆에 초가삼간을 짖고 거기서 풍년이 들 때까지 살았다.

반찬도 절반으로 줄여 나머지를 백성들한테 분배해 주셨고(필자의 외할아버지도 반찬수를 줄여 남은 음식을 급식봉사대라는 이름으로 전방 군부대에 배급한 것과 마찬가지다) 굶주리는 백성이 있으면 관리들을 용서치 않을것이라 하신 분...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이유만으로 존경받았다면 결코 진정한 논리가 될 수 없다.토요모임때 청년부 조별 성경공부시간에 조장의 말을 듣고는 항의했다.
'세종대왕이 천국에 갔을거라 생각하는가?절대 그렇지 않다.'

천국은 아니더라도 다른 극락에 가셨을거라고 반박했지만
'사후에는 천국과 지옥 두곳만이 존재한다'고 말하는게 아닌가.

정말 피가 거꾸로솟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인지 주말부터 아침까지 기분이 썩 좋지않았다.
얼마전에도 인터넷상에서 모 기독교사이트 게시판에 필자의 신세를 하소연하는 글을
올렸는데

"부모 등쳐먹고사는 주제에..."이런 리플이 올라온적이 있었다.
이런취급을 받고사는 필자가 왕손이라는게 부끄럽기 짝이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모태 크리스찬인만큼 왕손이라는데대해 별로 신경쓰지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