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겪은 일입니다.
저희 집에 기독 똘마니들의 방문이 있었죠. ㅎㅎㅎ
저는 성격이 좀 불같아서.. 나오는데로 소리 질러 버립니다.
딩동...
인터폰 수화기를 들고
나 : 누구세요?
기독 똘마니 : 좋은 말씀 전하려 왔습니다.
나 : 좋은 말씀 전할거 같지가 않으니 그냥 가주세요
귀차니즘에 그냥 좋게 보내려 했답니다.
기독똘마니 : 일단 문을 열어 주시겠습니까?
나 : 이봐요 당신 나하고 어떤관계인데..문을 열어 달라고 하는거요?
기독똘마니 : 아. 그러지 마시고 문좀 열어주세요
나 : 싫은데요.
기독똘마니 : 좋은 말씀 들어보시면 생각이 바뀔겁니다.
나 : 그 말씀 들으면 더 성질 날거 같으니까..그냥 가주세요
역시나 기독똘마니 집요하게 물고 늘어집니다.
그래서..
나 : 더 이상 할말 없으니 그냥 가주세요..
뚝....
수화기를 내려 버렸습니다.
기독똘마니들이 뭐라 욕하면서.. 나가네요.. 참나 문 안열어줬다고 욕을 하다니요.. 순간 열받네요..
저희 집이 3층이라서... 정문 쪽 창문을 열고 소리를 꽥 질렀습니다.
나 : 당신 뭐라고 했어? 엉?
기독똘마니 : 아무말도 안했는데요
나 : 야.. 이년아.. 내가 다 들었는데.. 아무말 안했다고..? 너 머리가 닭대가리냐? 좀전에 한말 기억못하게?
기독똘마니 : 아네..죄송합니다.
나 : 다시는 오지마라.. 확 뭔가를 해버릴테니까.
기독똘마니가 갑자기 화를 내면서..
기독똘마니 : 네..다시는 안올게요..
나 : 저런 미친년 어디서 성질 내는거야? 엉.. 주둥우리 청소좀 하고 전도하러 다녀라.. 미친...
저의 큰 소리에 동네분들 다나오셔서 구경합니다.
저 멀리로 기독똘마니들이 황급히 사라집니다.
결국 그 기독 똘마니 저희 집 근처에는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그럴 시간에 걍 봉사나 다닐 것이지... ㅉㅉㅉ
믿는자만 사랑하는 그네들..
안믿는자에겐 저주뿐이라네..emoticon_139emoticon_139emoticon_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