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겪은 일입니다.

제가 겪은 일입니다.

예수불안불신평온 5 1,577 2006.03.13 16:51
저희 집에 기독 똘마니들의 방문이 있었죠. ㅎㅎㅎ

저는 성격이 좀 불같아서.. 나오는데로 소리 질러 버립니다.



딩동...

인터폰 수화기를 들고

나 : 누구세요?

기독 똘마니 : 좋은 말씀 전하려 왔습니다.

나 : 좋은 말씀 전할거 같지가 않으니 그냥 가주세요

귀차니즘에 그냥 좋게 보내려 했답니다.

기독똘마니 : 일단 문을 열어 주시겠습니까?

나 : 이봐요 당신 나하고 어떤관계인데..문을 열어 달라고 하는거요?

기독똘마니 : 아. 그러지 마시고 문좀 열어주세요

나 : 싫은데요.

기독똘마니 : 좋은 말씀 들어보시면 생각이 바뀔겁니다.

나 : 그 말씀 들으면 더 성질 날거 같으니까..그냥 가주세요



역시나 기독똘마니 집요하게 물고 늘어집니다.



그래서..

나 : 더 이상 할말 없으니 그냥 가주세요..

뚝....

수화기를 내려 버렸습니다.

기독똘마니들이 뭐라 욕하면서.. 나가네요.. 참나 문 안열어줬다고 욕을 하다니요.. 순간 열받네요..

저희 집이 3층이라서... 정문 쪽 창문을 열고 소리를 꽥 질렀습니다.

나 : 당신 뭐라고 했어? 엉?

기독똘마니 : 아무말도 안했는데요

나 : 야.. 이년아.. 내가 다 들었는데.. 아무말 안했다고..? 너 머리가 닭대가리냐? 좀전에 한말 기억못하게?

기독똘마니 : 아네..죄송합니다.

나 : 다시는 오지마라.. 확 뭔가를 해버릴테니까.

기독똘마니가 갑자기 화를 내면서..

기독똘마니 : 네..다시는 안올게요..

나 : 저런 미친년 어디서 성질 내는거야? 엉.. 주둥우리 청소좀 하고 전도하러 다녀라.. 미친...


저의 큰 소리에 동네분들 다나오셔서 구경합니다.

저 멀리로 기독똘마니들이 황급히 사라집니다.

결국 그 기독 똘마니 저희 집 근처에는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Comments

뇌수해 2006.03.22 22:55
아이구 시원하다.
겨울볕 2006.03.20 23:35
크리티컬
돌팔이 2006.03.16 17:22
아이고... 잘 하셨네요. 속이 다 시원합니다.
래비 2006.03.13 23:24
한심하고도 불쌍한 사람들...
그럴 시간에 걍 봉사나 다닐 것이지... ㅉㅉㅉ
쉬어가는나무 2006.03.13 18:17
emoticon_139emoticon_139emoticon_139emoticon_139emoticon_139
믿는자만 사랑하는 그네들..
안믿는자에겐 저주뿐이라네..emoticon_139emoticon_139emoticon_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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