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왜 창조론 설명을 이런식으로 하는가...



나의 기독교 경험담

교회에서 왜 창조론 설명을 이런식으로 하는가...

gungong 6 1,757 2004.08.13 23:09
개인적으로 미션스쿨에 다니는 학생이다..;;

고등학교.

처음에는 무교였다... 종교에 대해서 필요한 사람들은 필요할것이지만

적어도 나는 필요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학교에 3년째 다니면서 종교를 증오하고 있는중이다...

먼저 미션스쿨... 학생중에 기독교 믿는 학생들과 활발히 활동하는 학생들이

다른 학교에 비해서 약간은 많다...

그런데... 교회 다닌다는 놈들의 행태를 보아라...

물론 극소수라고 하면서 일반화의 오류를 들먹거리는 이도 있으리라..

하지만 적어도 교회에 다닌다면 경건한 마음까지는 아니더라고

경건한 행동정도는 되야할것 아닌가??

과연 그런가??? 주변을 보시라...

직접 체험한 바가 없는 사람들은 없을거라 생각하면서

너무 많은 사례가 있어서 일축하고...

본론적인 내용 "창조론"이라는 개소리로 들어가보기로 하겠다;
 
딱 잘라 말하면 일단, 말도 안되는 이론이라...

내가 창조론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알게 된점은...

우리 학교 교회에 초빙된 한 목사가 한 말을 듣고서이다...

기분 나쁠수도 있으니 주의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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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한 말의 내용이다.

여러분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해서 아시죠?

이후 계속 창조론에 대한 같지도 않은 말들을 쭉 나열한다... 워낙 개소리라 까먹었다...

여러분. 가정해 봅시다.

만약 여러분의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 아니고

어머니가... 말씀드리기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만약 강간(씨박..)을 당해서 당신들이 태어났다고

가정해 보십시요. 여러분의 가치는 떨어집니다...(열받아서 욕할뻔 했다..)

우리 인간은 신께서 창조 해 주셨기 때문에 가치 있는 존재입니다.

만약에 진화론을 믿으신다면...

우리 조상은 "원숭이"가  됩니다.

그럼 우리 인간의 존엄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그러므로 하느님이 창조해야 우리가 더 가치있고 존엄성있는 존재가 되고

동물원에 갇혀서 끽끽거리는 원숭이 따위와 다르다는 것을 입증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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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이 끝나고 나는 가서 목사에게 꼬치꼬치 따져물어보고 욕도 하고싶었지만..

학교인 관계로 못했다.

이것 봐라... 이게 말이 되는가?

저 비유가 도대체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따위에 무슨 관련이 있고

또 창조론 설명하는데 굳이 저딴 비유를 써야하는가?

그리고 진화론 입장에서 보면...

우리 인간 자체가 원숭이로부터 진화되온건데...

꼬리뼈도 없어지고 직립보행도 하면서 쭉 진화해 왔다.

그러므로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것도 원숭이로부터 시작했다고 해도 나는 그리 틀린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니 원숭이가 오랫적 조상인데 존엄성이 거기서 나왔지. 어디서 나왔나?

창조론 입장에서 볼 때 오히려 인간의 존엄성은 아스팔트에 깔린 "일반통행"이라는 문구처럼 되어버린다.

하느님이 무슨 씨부렁 씨부렁 거려서 그냥 만들어버린 사람이라는 존재.

그게 무슨 존엄성인가? 타인에 의해서 자신의 의지도 없이 만들어진 장난감과 뭐가 다른가?

그리고 과학적으로 봐도 창조론을 설명할수 있는건 없다.

개소리다. 내 생각에는 성경이라는 개같은 책이 무슨 세계 베스트셀러 1위라는데..

당연하지 않은가? 그거없으면 교회 들어보내주나? 그게 아니라도 모두와 함께할수 있는가?

마치 놀이동산 들어갈때 입장권 사는것과 마찬가지로 사는것인데 베스트셀러 1이 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

성경... 출처는 어디있냐? 글쓴이도 추정되고 있을뿐. 확실한 사람도 언뜻 들어 몇명있는걸로 들었지만

결국 ... 판타지 소설같다...

우리 학교 모반 보면 아침마다 성경들고와서 아침마다 읽는다.

불쌍하다... 그런 판타지 소설에 번호붙인거나 읽고있다니...

참 그지 같은 현실이다.

뺑뺑이 무작위 추첨이라 미션스쿨로 왔다.

교육부에도 문제가 약간있다.

기독교 믿는 학생들만 미션스쿨에 보내놓으면 안 좋은가?

왜 나같이 무교인 학생들은 안티로 전환하려고 발악을 하는가...

이상 고3인 관계로 글을 마친다.

그냥 공부하다 갑자기 치밀어 올라서 여기에 써봤다...;;

그나마 속이 후련해진것 같다.

마지막으로... 예수? 니네 아비,어미도 제대로 모르는 근본없는 놈. 더러운 마굿간에서 태어나

나중에 지가 쫌 폼나게 죽을라고 개지랄 떤거로 기독교 만들었다.

그것 믿는 니네 불쌍하다^^.

Comments

Bluer 2004.08.26 00:58
그 목사 참 개념없네요.
참고로 말씀드리는 건데 원숭이가 인간의 조상은 아닙니다. 단지 같은 조상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죠.
인간이 원숭이에서 진화했다는 말은 기독교 진영에서 진화론에 대한 이해가 항상 부족했다는 증거이기도 하죠.
(다윈시대부터 변하지 않는 논리이니..)
김상국 2004.08.22 16:43
정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피의광대 2004.08.21 12:37
그러고보니까 우리 학교목사도 그런식으로 말을 하던데 ㅋㅋ
Wizard 2004.08.18 20:14
전 미션스쿨아닌 학교에 입학하려 재수까지 한 사람입니다. 제가 다녔던 학교는 채플을 4학기씩이나 들어야 하고 거기다 개독교의 이해라는 과목도 들어야 졸업이 가능한 학교였다죠. 뭐 이름대면 다들 알만한 명문대라면 명문대인 학교인데 교육계까지 그 썩어빠진 개독교가 오랜기간 침투한걸 보면 참...어쨌든 그 빌어먹을 채플을 입학후 딱 4주 들으니 그걸 4학기동안 들으면 미쳐버릴것 같다는 생각에 자퇴하고 재수해서 다른 학교로 가버렸죠. -_-; 그 알만한 명문대보다 좀 떨어지는 학교지만요. 쩝; 미션스쿨이란걸 아예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미션스쿨때문에 정상인 사람들이 개독에 빠지는 사례가 좀 있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엘리 한 2004.08.19 05:29
강간당해 태어난 생명은 가치가 떨어진다고?  어떻게 태어났든 인간의 생명은 존엄하다. 강간으로 태어났어도 인공 유산안한 어머니의 선택에 감사드려야 되니 생명의 가치가 더 있는거 아닌가.  신이 창조를 해서 인간 존엄한다 치더라도 결국 선택하는건 인간이다. 또한 원숭이도 생명이 있기에 존엄하다.  생명이 있어도 원숭이는 존엄하지 않다는 목사의 말에 이해가 안된다. 생명의 존엄성에 점수로써 서열을 구분할려는 이 목사 불쌍하다. 

고3들한테 강간같은걸 언급하는 이 목사의 정신상태가 의심스럽다. 

학생~ 조금만 있음 졸업하니 그떄까지 화이팅!!
이현우 2004.08.14 00:01
학상~~~~~~~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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