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위한 신앙... 가슴이 아프군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종교차이를 극복하고자...

교회를 위한 신앙... 가슴이 아프군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종교차이를 극복하고자...

레이아드 10 2,120 2006.02.21 02:14
단언하건대... 내모든걸 주어도 아깝지 않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20살에 만나 지금까지 4년반정도 교재를 하였습니다.
몇년을 사귀던지 그 기간은 중요하지 않겠네요. 제가 지금 제 여자친구에게 가지게 된 감정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1년은 안되었던것 같습니다. 사귄지 얼마 안되시는 분들도 공감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여자친구 집은 기독교 집안이고... 아버님은 장로님 어머님은 집사님 자녀들은 모두 모태신앙이며 열심히 교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마찰이 있었던건 만난지 4~5개월 지났을때였습니다.
여자친구의 동생이 아버지께  "왜 남자친구가 교인이 아니면 만나면 안돼?" 라는 질문을 했는데...
저의 여자친구가  자신의 여동생이 철없게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서 자신이 잘 타일렀다는 말을 제게 했습니다.

저는 엥?  사랑하는 것과 종교하고 무슨 상관이야? (당시엔 전혀 이런 문제가 큰문제인줄 몰랐죠.)
라며 얘기를 하니 여자친구가 순간 당황하더군요...

갑자기 제가 욱해서... 심하게 몰고 갔습니다.  만약에 그럼 내가 교회를 안다닌다고 하면..... 나 안만나겠네?
나중에 우리 결혼할때까지 내가 장담하는데 너만큼의 신앙은 가지지 못할꺼야... 난 예수님보다 너가 더 중요하고
소중하고 내 가족이 소중해... 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흔히 있는 나를 택하겠느냐... 아님 교회를 택하겠느냐? 란 말이 되어버렸구요.

여자친구 입장에선.... 물론 교회를 택한다고 하네요.

전 심한 배신감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소리없이 울더군요.  갑자기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약해져서...
내가 너무 몰아붙였나 싶어서... 다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우리 둘사이가 마냥 좋고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였지만... 여자친구는 교회내에서.... 믿음 있는 남자친구를
만나라고... 아니면 나중에 힘들다고...  계속 지금의 저와 헤어지는게 낫다라는 말을 간접적으로 계속 했다는 군요.

그래서 혼자 그렇게 힘들어하고 저를 교회에 전도하기 위해 많이 애를 썻던것 같습니다.

서로 양보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매주 교회에 나가고... 여자친구는 그런 나에게 다른 교회 활동에 대해서 강요
안하기로...

그러고나서  정말 잘 지냈습니다. 일요일 외에는 교회얘기는 거의 하지 않고 평범한 연인처럼 아무 다툼없이
서로 아껴주며 잘지내다가 저는 군대를 다녀오고... 1년전에 전역을 하고 지금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몇달전에... 또 교회 얘기가 나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워낙 성격도 좋고 붙임성이 좋아서 교회 사람들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에서 참 인기가 많은 아이입니다. 외모도 귀엽구요. ^^; 
어른들한테 참 잘해서 저희 부모님도 너무 예뻐하시고... 교회 어른들도 참 많이 예뻐합니다.

그래서 교회의 집사 권사님들께서 제 여자친구 어머님에게 선을 보았으면 좋겠다. 우리집 며느리 했음 좋겠다.
등등 많은 유혹을 했나봅니다. (제가 군대가 있는 동안 교회의 알던 오빠가 제 여자친구에게 사귀자고 했던적도
있구요.)  여자친구 어머님께서는  제가 믿음이 강하지도 않고...   제 여자친구를 꼭 믿음이 강한 집에 시집보내고
싶어하셔서  저를 달가워 하지 않으시고...   여자친구에게...  신앙인과 비신앙이 결혼하면 안좋은 끝과 결말을
많이 얘기하시고 걱정을 하십니다. 부모입장에서는 당연한거죠.   그런일이 제 여자친구 주위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신앙인과 비신앙이 결혼해서 안좋았던 사례들과  힘든점들...


여자친구와 이야기를  2박 3일동안 했습니다.(그 기간동안... 여러가지 정보를 접하고... 대화할때 써먹을려고;;
이 사이트도 알고... 여러가지 사례와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1.나의 입장.
  교회의 배타성과 융통성없는 일들.... 현재 개신교빼곤 전부 구원받지 못한다고 하는... 꼭 어떻게 들으면 저주하고 있는것 같은...  수많은 개신교들의 추태와(고등학교 다닐때 교사가 xx교회 장로 였는데 며느리 성추행) 등등...
내가 할수 있는건...  평생동안 일주일에 오전예배 만 드릴수 있다.  기타 청년부 예배... 다른 모든 교회활동에 대해서는...
내가 하고 싶을때... 하겠다. 내게 강요하지 말고...   나도 더이상.... 교회 사람들의 눈치를 보진 않겠다.
(가본사람들은 모두 아실겁니다. 첫날가면...  찬양팅해라... 성가대 해라... 성극해라... 위십해라... 등등)

지금 교회에서 강조하는건 모두...   교회를 위한 활동이지 그게 진정 신앙활동을 위한 일인가?
목사님이 말씀하시는 모든게 참일수 있나?   비판할수 있는 비판하고...  교회와 신앙은 별개인것 같다...

심하게 말하면 하나님이 창조해서 자신을 받들면 천국가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살다가 혹은 교회인들의 잘못된
전도로... 신앙을 잃었을시에는 지옥에 가서 영겁의 고통을 받는 다는건....   이건 너무 하지 않은가....
막말로  누구 맘대로 창조해 놓고  누구맘대로 고통을 주는건가....   난 이건 이해할수 없다.

차라리... (제게 조언해주셨던 분이 있습니다. 천주교이신... ) 세상에  자식 버리는 부모 없다라고... 모두 천국에
간다고  지옥에 가는건 사탄(루시퍼) 뿐이라고 ....   난 이말이 더 믿을수 있다고...

솔직히 지옥가는거 두렵지 않다. 내가 바르게 살고.... 내 자신이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사는데... 그런 형벌을 받는다면
까짓거 전혀 두렵지 않다고...

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여자친구에겐 꼭...  교회를 다니대...  잘못된건 잘못된거라고 비판할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면
했습니다. (만약 목사님들중에 사이비 목사도 많은데...  그 사람 말만 믿고 살면 어찌되겠냐고;;)

전 절대 여자친구 신앙생활에 태클 걸맘 없습니다. 교회활동에 대해서 단한번도... 가지 말라고 한적 없고...
못만난다고 서운해 하지도 않았습니다.

2. 여자친구 입장.
   자신도 잘 모르겠고... 많이 혼란스럽다고...   기도를 해야겠다고...  우리가 서로 정말 잘한다면....양가집에서...
 인정받을수 있을거라고...


그렇게 일단락이 되었습니다. 결론은 서로 노력하자...   수많은 종교인과 무교인이 결합해서 다시 나쁘게 헤어지는
비극이 많지만.....    나쁜것만 눈에 띄어서 그런걸뿐...   잘 지내고 있는 분들도 많을거라고 믿습니다. ^^

사설이 참 길어졌는데...  할말 무지하게 많습니다.; 그들만의 세상에 대해서... 
제가 생각한 것은 교회와 신앙은 별개다. 내 마음속의 신이 하나님인지...  부처님인지...  또 그 무엇이던지....
그분은 자상하고... 제게 양심이란걸 주시고... 제가 바르게 생활할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그리고 사랑이
넘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편협하고... 남을 포용하지 못하는..... 배타적인 분은 아닐거라고 믿습니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사랑해서.... 전도하다가.... 수틀리면 바로 죽여도 되는... 악마라고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전 지금 여자친구와 행복해 지도록.... 열심히 노력할것 입니다.

저와 같은 분들이 많을텐데...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힘듭니다. ㅜ.ㅜ 
   

Comments

괴무리 2006.03.04 00:45
저 역시 개신교 신자인 여자친구와 님과 같이 거의 비슷한 일을 겪었어요 읽다가 깜짝 놀라는..
전 결국 실패 했습니다. 그 아이에 첫 남자친구도 교회땜에 헤어졌는데 이번에도 교회때문에 헤어지면 충격받을까봐.. 다른 이유로 헤어지긴 했죠...
MorningMusuko 2006.02.22 20:00
흔히들, 사랑은 이상, 결혼은 현실 뭐 이런식으로 얘기들을 하십니다. 하지만..
현실이란 이상을 이루지 못한자의 변명 이기도 합니다.(방금말을 제 인생관 입니다.)
모든것을 초월해 사랑으로 모든것을 극복할 정도의 현실을 넘어설 정도의 사랑을 가지고 계시다면...
결혼해서 행복한 결혼생활 이루지고 그분과 진정한 사랑을 이루시고 주위의 귀감이 되시기를 빕니다. __--
레이아드 2006.02.21 23:20
몰라도 너무님과 래비님 말씀 감사드립니다.(__)
레이아드 2006.02.21 23:18
꼭 제가 다시 사춘기로 돌아간것 같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에 다시한번 흔들리고... 저의 가치관이 흔들립닏. ㅜ.ㅜ
제가 정말 그들의 앞에 서면(개신교) 꼭두각시...가 되는 느낌... 많이 느낍니다. 멍해지는...
삶의 주체가 저라는 말씀... 많이 와닿는군요.  그녀의 삶의 주체도 그녀겠죠. 당연히 그래야죠.
저는 저의 행복을 그녀로부터만 찾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아직도 혼란스러워요... ^^:;
힘내겠습니다. 제가 이럴때가 아닌데...
래비 2006.02.21 13:29
제 경험상 뜨거운 육체와 결합한 황폐한 영혼보다는
뜨거운 영혼과 차가운 육체의 결합이 오히려 견디기 쉬웠습니다 emoticon_005
래비 2006.02.21 13:27
자기합리화를 조장하는 것이 종교의 힘이고 교회의 힘인 것이겠지요
지금은 두분만의 문제로 보이시겠지만
시선을 조금 멀리 두시고 한 십년 후를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자녀가 생기면 전혀 다른 형태로 갈등의 골이 달라지고 깊어질 것입니다
지금은 선녀의 날개옷을 감추기만 하면 될지 몰라도
나중에는 자녀들의 영혼을 볼모로 그 날개옷을 요구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님은 한꺼번에 잃을 것이 너무 많아지겠지요
지금 지혜롭게 마음을 정하시기 바랍니다
저또한 차라리 그사람들이 말하는 은혜가 왔으면 하는 맘이 오히려 간절했습니다...제발 제발 이라며...막연히 하늘에 기도했습니다....
결국엔 이루어 지지 못했지만........ㅜㅜ
그후 맘이 너무너무 아픈 몇달이 지냈는데,이게 왠걸 그사람은 너무나도 태연하게 웃으면서 살더군요....그분?야훼의 도움으로 그럴수 있었다고...
참 단순한 논리로 그런거 도와주는덴 최고로 써먹은만한 놈인건 확실한거 같네요...
이런 경험을 공유할수 있다는거 자체가 요즘 저에겐 너무나 큰 힘이 됩니다...제가 좀 아닌 쪽으로 글을 썼지만,레이아드님! 이해해주실꺼라 생각합니다...^^
결국 삶의 주체는 레이아드님 자신입니다...꼭 명심하세요....
부디 저처럼 좋은 경험으로 좋은 앤딩 바랍니다...진심으로......화이팅 입니다...^^v
레이아드 2006.02.21 11:56
조언감사드립니다. ㅜ.ㅜ
1.정말 비현실적인거 저도 인지합니다. 지금 젊을때와 같이 살게 된다면 50~60평생을 함께할텐데... 얼마나 험난할지
 알고 있습니다. 1프로(여자친구가 깨어진 생각을 해서 신앙생활과 교회생활을 구분(?) 할수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목사님들 말 곧이 곧대로 듣지 않기를...  하지만 제가 설교를 들을때 "아~ 정말 이건 아니다"  연신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
믿습니까? 할때 아멘... 하는 모습보며...  한숨만 늘어납니다.
2.ㅜ.ㅜ  세뇌에서 다시 돌아올 방법은 없을까요?  ㅜ.ㅜ
3.맞는 말씀이십니다. 현재 4년동안 군대 2년뺴고...  늘 손님처럼 저는 다니고 있습니다. 각종 핑계가 생기면 얼씨구나 빠지지만
매주 갈때마다... 힘듬니다.  하지만 그녀의 주위사람들로 인해 그녀가 힘들까봐...  다닐수는 있습니다. 평생이라도... 일요일 딱
한타임만... ㅜ.ㅜ (차라리 제게 믿음이 생겼으면 하는 생각 많이 해봅니다.)
4.정말 돌아서면 딱 잊을까요? 차라리 그러면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제가 힘든것보다 그 사람이 힘든게 더 싫습니다.)
5.맞습니다. 예수님과 하나님이 첫번째고 제가 두번째... 라면 다행입니다.  1번째 하나님 2번쨰 목사 3번째 저라면...
헤어져야 겠지요. ㅜ.ㅜ  (제가 가장 우려하는 일입니다.)

어제 밤 내내 여기서 경험담 읽어봤습니다. 안티바이블과... 정말 가슴에 팍팍 와닿는군요. 100프로 공감합니다.

정말 저와 같은 분들이 참 많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플뿐이고... 이해하지못할 전혀 납득할수 없는 (교회에선 그런 사람들이 교만해서 그렇다고 하죠...) 수많은 의문점만 남기는 교회...  개선되길 진정으로 바랍니다.

지금 서로 노력하자고 다짐하고... 그러기로 했지만...  앞으로 결혼까지 3~4년이란 시간이 더 남았습니다.
서로를 더 지켜보고... 안되겠다 싶음... 헤어질수밖에 없을수도 있지요. 저때문에 그사람이 힘들고 그사람때문에 제가 힘들다면...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력할것입니다. 사랑은 그 무엇도 뛰어넘을수 있다고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지... 믿고 싶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님만큼 기간이 길진 않치만 저또한 결혼을 생각하고 만난 여인이 있었습니다...상황도 님하고 비슷하구요...
교회따라 나가면서 그곳은 저에게 끝없는 물음을 던지더군요...하지만 정작 답은 안주고 믿으면 된다고 주구장창 떠들기만하고....쩝...
그러다 결국 혼자 찾다찾다 여기까지 와서야 비로소 답을 찾았습니다..
1.사랑의 힘으로 극복해서 행복하게 살아볼꺼야 난....<===너무나 비현실적 발상 입니다..삶은 현실입니다..
2.그사람은 너무착해...그래서 더더욱 난 버릴수 없어...<===냉정해 지시기 바랍니다..여기서착하다는 세상물정모르고 그곳에 세뇌됐기때문에 멀모르는 것입니다..
3..내가 교회를 그냥 나가면 어찌 될꺼야...<===그것두 몇달이지 그게 가능할까요?  말두 안되는 먹사들의 잡소리 계속 들어보세요...정상적이라면 고문수준입니다...
4.헤어짐으로인한 한여자의 순정을 져버린다면 내맘이 너무아플거 같아...<===교인들의 공통점은 마음이 아파도 딱뒤돌아서면 그만입니다..왜? 퍼스트..야훼가 있으니깐...
 단지 문제가 있다면 님일껍니다...하지만 냉정해지고 또 냉정해지시기 바랍니다... 잊음의 문제는 야훼가아닌 시간이라는 망각이 해결해 줍니다...반드시....
5.그사람은 나보다 예수를 사랑한다..<===여기서 여러분이 얘기 언급했듯이 님은 영원한 세컨드...그이하로 살아가야 할것입니다...제 생각이지만  아마두...
    교인들은 아주 정당한 바람을 평생 피구 사는거죠..돈주구..맘주구..정신까지 빼가니...쩝....아주 질나쁜 넘...

전 그런 같잖은 변태같은 신때문에 한 여자와 이루어 지지 못한것에 주먹이 쥐어집니다.....아주 생각만 하면 화가 났습니다....
레이아드님 만큼 생각하고 갈등하며 가슴아파했습니다....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었기에....
노력한만큼  그만큼 고통이 수반되는가 봅니다....
너무나 냉정하게 안좋은 쪽으로만 입장을 밝혀 드려서 죄송합니다...
어느분 이었드라?  인생은 생방송이다..편집 할수 없다고 그러시더라구요....가슴에 맺힌 한마디 였습니다...
여기를 통해 많은 선배님들의 경험과 조언들을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지독한사랑 2006.02.21 09:20
마음 고생이 심하시네요. 저는 이런 글만 보면 가슴이 ㅜㅜ
힘내세요.. 저도 힘들지만 님 응원 할께요 . 그리고 한가지, 여자친구의 마음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자신의 영혼, 나아가서 자식의 영혼까지 팔 수 있을만큼 그녀와 함께 하고 싶다면 .. 노력하세요 교회나가세요. 믿는 시늉이라도 하세요. 조용히 한번 깊이 생각해 보시고 그 사랑이 전부라고 생각되면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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