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쟁이는 사람이 아니다.



나의 기독교 경험담

예수쟁이는 사람이 아니다.

단군가랭 7 1,841 2006.02.20 14:56
저는 전라남도에 사는 고등학생입니다. 저희 고등학교는 지역내에서 명문고로 뽑일정도로 이름이 드높습니다.

100년이라는 역사와함께. 이 지역에 처음 디딘 선교사와 함께 설립되었습니다.

이 학교에대한 이미지는 여전히 안좋습니다. 처음입학할때와 같이, 입학당시에는 너무 이미지가 안좋은 나머지 광주광역시로 전학을 갈라고 그랬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겠지와 함께 만연한 기대를 다시한번 가져보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기대는 커녕 저에게 매일 실망을 준 학교입니다.

선생님들은 모두 기독교를 믿어서 교회를 다니신지라 누구하나 거리낌없이 교회다니라 주일에 교회다니라 하면서 어쩔때는 조사까지 한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마지못해서 저의집 주변에 있는 이상한교회를 적었긴 했지만, 저희 학교는 아이들에게 기독교적 정신을 너무 강요한 나머지 기독교적 사상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정도가 되었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강제적으로 강당예배를 참여해야하고 한달에 한번씩 이삭줍기라해서 돈걷어서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명분으로 학생들에게 돈을 내라고 합니다.

실상 자기가 내고싶은사람만 내라 그러지 담임이 뻔히 보는데 누가 안내겠습니까? 저는 어렸을때부터 교회를 다녀본 경험이 있고 친구따라 교회도 몇번갔습니다.

어렸을때는 너무 순수한 나머지 교회라는 이미지가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여러분도 공통된 공감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먹을것 준다는 것보단 집을 떠나 새로운곳에서 무언가 한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중학교땐가 친구따라 교회를 갔습니다. 그런데 촌구석인 어느 교회였는데 친구를 교회에 대리고 오면 1명당 오천원씩 주는 것이었습니다.

머 이런교회가 다있어 하고 그리고 교회끝나면 피시방도 대려다주고 어쩔때는 피자도 먹여주었습니다. 괜히 미안한마음도 들곤했죠.

그교회에서 수련회를 갔는데 처음에는 놀러간다고 해고선 처음으로 교회수련회라는곳에 갔는데 사이비라할정도로 아픈사람 모셔다 병고쳤다하면서 우리에게 신적인 힘을 불어넣어주었습니다.

기독교신자 입장에서 볼 때 그 교회가 사이비라 보이겠지만 사이비건 정식종파든 기독교는 기독교아닙니까?

그리고 애들이 뻔히 보는 앞에서 장로가 집사에게 돈을 건낸것이였습니다.

그 교회가 시내쪽에 있고 그리 크지 않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전체로 확대해보면 이게 과연 종교라 해도 무색할정도록 어의가 없는것이엿습니다.

///요즘들어 기독교에 대한 편견이 갈수록 안좋아졌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예수쟁이들은 우리나라 사람같이 안봅니다. 각나라의 문화와 전통성을 무시하고 일개 유대민족종교에 불과한 우상숭배라는 면목으로 조상들께 절도 안한다는 것은 천륜을 저버리는것이랑 다름없습니다.

어느 분의 말따라 옛 우리조상들은 예수를 믿지 않아서 모두 지옥에 갔겠습니다. 제가 기독교 학교에 다닌다는 점에서 아버지가 목사인 친구가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생각해보면 기독교인들 대부분이 친지가 기독교를 믿고 자식들은 어쩔수 없이 믿는 경우가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진심으로 믿는 살마도 있겠지만,

아무튼 종교적 순수성을 다시 회복해야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저는 기독교인을 사람같지 보지 않는날이 죽을때까지 변함없을 겁니다.

Comments

멋진데? 2006.02.22 10:51
컥... 저는 매산중학교 나왔는데 매중 53회 ㅋㅋ
단군가랭 2006.02.22 00:25
선배님이시네요 ㅎㅎ 안녕하세요;; 올해 고3이라 아 살롬선생님요 좋으시죠 덕담도해주시고 영어실력도 굉장하시고
슈발츠 2006.02.21 20:28
난 학교나가면서 교회나가는 것에 대해 환멸감을 느끼고 그런건 없었거든 ㅋ

학교에서 종교따지는거 그냥 무시해도 학교생활하는데 지장 전~~~ 혀 없었어~

가끔 성경책하고 찬송가 안가지고 예배시간에 들어온다고 혼난적은 있어도 ㅋㅋ 요즘도 등교길에 악수해주시는 선생님계시지?

그분 참 좋은 분이야^^ 세상 모든 기독교신자가 참 그분같았으면 좋겠다 ㅋ
슈발츠 2006.02.21 20:26
야~ 이거 순천매산고등학교 아닌가~~
나 매산고54회 졸업생인데 ㅋㅋ 우리학교 후배구나~

이삭줍기할때 많이 내는 척 하면서 100원 내면 되고~ 금요일 강당예배가 강당예배니??

우린 취침시간이라고 불렀는데 ㅋㅋ 기도하고 싶은 애들만 하라고해~ 우리는 예배시간때 잠만 쿨쿨 잤거든~ 3층 강당 크긴 크지 ㅋㅋ

그거 입학초기에만 교회다니라구 하지 2학년쯤 되면 공부하라고해서 교회나가라는 말 안해^^

게다가 일요일에 다른학교 고3들은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학교가야 하지만 매산고는 교회간다는 핑계하에 학교 안가거든 ㅋㅋ

따지고 보면 얼마나 잘 우려먹을 수 있는 학교인데 ㅋㅋ

(아.. 체육관새로 지었다면서? 우리때는 짓는다는 말만하고 공사도 안하더니.. 생활기록부떼러 갔다가 보니까 정구장 코트에 체육관이 들어섰더라)
래비 2006.02.21 13:09
글을 잘 읽었습니다
저도 미션스쿨을 나오고 교회를 장기간 다녔기에
님의 글에 공감하는 바가 많았습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뜻이 잘 전달되면 그게 바로 좋은 글입니다
글솜씨 탓하지 마시고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단군가랭 2006.02.21 10:50
글솜씨가 부족해서 문단만 나눴습니다
說林 2006.02.20 21:29
글을 다시 수정해주심이 어떨까요? 너무 읽기 힘듬..emoticon_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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