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때문에 사랑 잃으신분들..의외로 많으셨네요



나의 기독교 경험담

기독교때문에 사랑 잃으신분들..의외로 많으셨네요

vihxmoon 4 1,568 2006.02.19 14:41

 
 결혼 약속하고, 양가 부모님도 뵙고 같은 통장에 돈 붓고 하던 사람이 있었는데요 기독교때문에 깨졌습니다..

 저희 집은 아버지는 불교, 어머니는 천주교시긴 한데 나가신지 10년 넘으신듯..

 때문에 저희 집 자동차 백미러에는 절표시와 십자가가 동시에 대롱대롱 매달려있습니다. 한마디로 종교가 혼재된 집안 ㅎ;

 저는 어렸을때부터 신이라는 존재 자체에 거부감이 있었기 때문에 무교이구요.

 결혼할 사람은 기독교 집안이라고 했습니다. 집안에 천주교 불교 다 있는데 기독교면 어떠랴~ 라고 별 생각 없었어요.

 나도 한번 종교나 가져볼까 하는 웃기는 생각으로!!; 교회도 따라서 나가곤 했죠.

 문제는 집 문제 때문에 같이 통장 만들어서 서로 월급에서 부을때부터 생겼습니다.

 한 넉달 넣었나, 앞으로 시댁될 집에 갔는데 십일조를 빼고 남은돈으로 적금을 부으라더군요.

 십일조 냈죠..뭐..낼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점 심해지더군요. 급기야는 십분의 일을 넘어선, 무려 50만원이라는 돈을 매달 저에게 뜯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사회 초년생한테 50만원이면..엄청난거죠. 거기다가 결혼 준비도 해야하는데. 안써도 모자랄판에 말이에요. 

 저희 집에서 혼수하라고 준비해준 통장에 돈을 넣어주셨는데 그걸 오빠한테 맡겼드랬죠. 주말에 같이 보러간다고.

 근데 세상에 그걸..시어머니 되실 분이 가져가서 싸그리 교회에 부으신겁니다.

 며느리 혼수해올 돈을 교회에 갖다 바치는게 말이 됩니까..

 그것때문에 저희 어머니가 언짢은 기색을 보이셨는데 급기야 이런말까지 나왔습니다.

 악마의 집안과는 관계를 맺을수 없다.

 뭐 결국 오빠랑 저도 사이가 서로 안좋아지고 안좋게 끝나버렸죠. 

 친가쪽은 불교고 외가쪽은 천주교에요. 그런데 그것때문에 트러블 단 한번도 없었거든요.

 기독교는 도대체 다른 종교와의 공존이 불가능하네요. 악마의 집안..말이 됩니까. 이제 정말 기독교라면 치가 떨립니다

 

 

Comments

멍멍토낑 2006.02.19 20:53
님이 땀흘려번 돈을..가슴아프시겠지만 비싼 경험하셨다고 생각하세요.
그나마 다행이네요.더 좋은 분 만나서 행복하시길...emoticon_155
바아알 2006.02.19 19:54
크게 상심하신 분께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결과적으로는 차라리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교회에 다니지만 도를 넘으신것 같네요 윗분의 말씀처럼 나중에 알았더면 같이 미치지 않는 이상
그 가정에 더 큰 불행이었을 것 같습니다 액땜하셨다 여기시길...
사천왕 2006.02.19 18:47
가정도 수없이 파괴하는 기독교 반드시 없애야 합니다. 전 국민이 줄이고 줄여서 없애야 합니다.
유령 2006.02.19 16:13
무슨 말을 한들 위로가 되겠습니까마는 결혼 전에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것을 위안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결혼 후라면 훨씬 더 끔찍한 상황이 전개될 수 밖에 없을텐니 말입니다.
답답한 마음 시원하게 위로해드릴 말을 찾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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