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독교와의 안좋은 추억



나의 기독교 경험담

개독교와의 안좋은 추억

폭풍우치는밤에 1 1,284 2006.02.10 14:40
개독교와의 악연은 내가 코찔찔이 유치원시절부터 시작된다.

당시 외할머니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두다리뼈가 모두 골절되는 부상을 입으셨는데
사고상황은, 외할머니와 고모할머니께서 횡단보도앞에 나란히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차를 어떻게 몰았는지 몰라도 외할머니를 친 것이었다.
목격자인 고모할머니가 경찰조사를 받으러 갔는데 어찌된 일인지 외할머니의 과실로 처리되어
외할머니만 억울하게 되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운전자는 고모할머니가 다니던 교회의 집사였던 것이다.
어떻게 자기 친척인데, 유일한 목격자인데 교회 집사란 이유만으로 거짓 진술을 할수 있는 것인가.
고모할머니는 외할머니가 빨간불이었는데 신호를 무시하고 건너려고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거짓진술
을 하고 치료비 한푼 받지 못했다.

고등학교 3학년때였을 것이다.
당시 여름방학에 보충수업이란걸 했었는데 내 절친한 단짝친구는 3일동안 교회수련회를 간다며
보충수업을 빠졌었다.
쾌활하고 똑똑한 친구였는데, 수련회후 학교로 돌아온 그 친구는 많이 변해있었다.
도대체 수련회에서 뭘 했길래 다짜고짜 내 손을 부여잡고 예수님 하느님 아버지 하면서 죄를 빌러가자고
울지를 않나..공부는 아예 생각도 없고 기도만 하고..
하루종일 엄한 소리만 해대는 통에 결국 절교할수 밖에 없었다.
쫓아다니면서 얼마나 괴롭히던지..

기타등등, 개독교와의 안좋은 추억을 열거하자면 끝이 없지만
어린신도들을 동원하여 길가는 사람들에게 전도를 시키는 일,
장례식장까지 쫓아와서 문상온 사람들에게까지 전도하는 일,
단군상의 목을 자르고 사람많은 전철안에서 지옥에 갈거라는 저주를 퍼붓는일.
의학적으로 모두 집단정신분열이다.

이제 더이상 눈앞에서 그런 꼬라지, 그런 안좋은 추억은 없었음 좋겠다.

Comments

20살.. 2006.02.10 18:39
수련회를 통해 진정한 개독으로 거듭나는거죠..
거기서 뤠뤠뤠뤠뤠 방언 한바탕 하고 오면 은혜받고 구원받은거같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284 나의 기독교 경험담 댓글+4 코볼트 2011.09.08 6057 1
2283 "온건한" 진보적인 기독교란게 있을 수 있을까? 난 아니라고 본다. 댓글+5 코볼트 2011.09.08 5419 1
2282 기독교는 애들한테까지 헌금을 받아쳐먹어야하나 -_- 댓글+2 기독교정말싫어 2011.07.02 4684 3
2281 나의 진짜 기독교 경험담. 댓글+9 개독청소하자 2011.06.23 9283 1
2280 재즈피~~ 어쩌고 댓글+2 꿀돼지 2011.06.15 4587 1
2279 신에 대한 짧은 생각 댓글+2 돌콩 2011.05.08 5322 0
2278 신에 대한 짧은 생각 댓글+1 아폴론 2013.08.19 4638 0
2277 자연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 무성 2013.08.30 4051 0
2276 12년 동안 교회를 다녔던 사람입니다 댓글+2 설유지 2011.02.14 5918 1
2275 개독탈출 성공기. 댓글+1 협객 2010.12.25 5457 0
2274 예진이의 개독경험담. 댓글+2 예진아씨 2010.12.03 5530 0
2273 축복으로 인도하는 인생의 나침반(1)- 인생 댓글+4 하늘소리 2010.11.10 5452 0
2272 내 인생을 돌리고 파 댓글+5 야훼는병신 2010.10.30 5739 0
2271 재즈피아니스트!!!!!!!!!!!! 댓글+1 도라지꽃 2010.09.11 5036 0
2270 이러한 기독교라면? 반대하시겠습니까? 댓글+5 그냥그런사람 2010.08.21 6696 0
2269 고민상담좀 해주세요 ㅠㅠㅠㅠ 존물교회 2010.08.10 4605 0
2268 여기 언제부턴가 재즈피아니스트 덕분에 경험담은 개뿔 더럽혀지고 있는데... 댓글+7 SAGE 2010.07.29 5744 1
2267 기독교가 좋은 곳이 되려면.. 댓글+8 알고싶어요 2010.07.26 5965 0
2266 멍청한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종교 이야기 댓글+1 SAGE 2010.07.24 4387 0
2265 재즈피아니스트는 기독교가 좋은 종교인줄 아네... 점점 타락하고 있는 거라고? 댓글+1 SAGE 2010.07.24 4524 0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178 명
  • 오늘 방문자 3,413 명
  • 어제 방문자 7,651 명
  • 최대 방문자 7,651 명
  • 전체 방문자 1,672,033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