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들이 다녀간후... (구 아이디: Fallen)



나의 기독교 경험담

이모들이 다녀간후... (구 아이디: Fallen)

보아누나꼬 10 2,521 2006.02.05 23:39

자게에 쓸까 하다가 아무레도 경험담 게시판에 올려야 할거 같아 여기다 씁니다.

이번 토요일부터 교회가게 생겼습니다. 사연은 이러한 즉 ...

2틀전 집에서 엄마와 아빠가 싸우셨는데........ 그래서 <-- 자세한건 생략할게요.

이모들이 서울에서 내려왔습니다.

아빠랑 저랑 머라 합니다. 아빠는 술먹고 그런다고 ... 나는 엄마 속 썩인다고....

제가 교회를 안나간 후..... 공부도 안하고 (학원 다니다 접음)

방안에 박혀서 컴터만 하거든요. 그래서 이집안의 문제가 '나'라고 ㅜㅜ 제가 문제이긴 합니다.^^;

솔직히..... 돈은 벌어야겠는데 무엇을 해서 돈을 벌어야할 지는 막막합니다.

결국은 ! 이모 말씀은 목사님 말 잘 들으면 잘 되니까 교회나가고 말 잘들어라입니다. <-- 어긋난걸 어쩌라고 --

           교회 안가면 엄마 안보내준다고 --(협박), 비금으러 내려가라고(비금은 저의 고향) 머 이정도면 거래?죠 ㅎㅎ

           죽을때까지 해야하는 거래.......... 나참 난 은혜라는 굴레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서 얌전히 교회 안나간건데....
         
           어쩔수 없나 봅니다.

그리고 요즘 목사님이 아프시다고합니다. 그게 성도들이 말 안들어서 라고;;

그래서 토요일부터 교회 가기로 했어요. 제가 기독교인이 될까요? ^^; ㅋ



Comments

세일러문 2006.02.09 13:37
우울증은 병원에 가봐라...
보아누나꼬 2006.02.06 15:07
교회가면 기본이 5시간 -- 일요일은 반나절 -- 수요일도 부를지 몰라 -- 대략난감!......... 죽었으면 이 꼴 안봤는데 - ㅜㅜ
Nosferatu 2006.02.06 13:02
교회를 안 나가고도 훌륭히 생활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공부할 나이에 교회를 안 나가면서부터 컴퓨터앞에만 앉아있는 모습은
누가 봐도 좋지 않을 겁니다.
더군다나 기독교인이며 님의 혈육인 이모 눈에는
하나님과 멀어지니 애가 이상한 방향으로 나가는구나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것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하지요.
한창 공부해야 할 나이의 님에게 그 어느 누구도 돈 벌어오기를 원치 않을겁니다.
오히려 님의 본심과는 상관없이 님 주위에는 그것조차
예수믿기를 때려치더니 막살아보겠다고 저런다는 식으로 인식될 뿐이죠.
어려움이 많을줄로 압니다만, 차근차근 공부하고 진학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정당한 신념이라도, 그 신념을 뒷받침하는 것이 타당한 논리인 것 만은 아닙니다.
신념 그 자체와는 별 관계없는(?) 개인의 행동만으로 평가당하기도 하지요.
그것때문에 내 신념까지도 매도당한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요?
남자가 하나의 입장을 세웠을때는,
거기에 따라오는 모든 책임을 지고, 그 입장에 부끄럽지 않겠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님의 가족에게 있어, 교회 나가기를 그만두겠다는 님의 선택이 정당한 것이 되려면
지금 님이 해야 할 것들에 충실해야 합니다.
반_기련 2006.02.06 10:44
이런, 이모들한테 낚이셨군요,
내똥을믿어라 2006.02.06 06:07
교회에 나가더라도.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처럼 먹사들의 말을 무조건 믿지 말고요.
전도 같은 것에 시간 뺏기거나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광신도는 되지 마세요
보아누나꼬 2006.02.06 03:27
그런데 그쪽 목사는 돈때문에 목사를 하는게 아닌거 같더라는 ;; 나참 대략난감임.
아싸가오리 2006.02.06 03:01
이모님이 그러시니 가셔야 하긴 하겠네요....
내성은 바뀌지 마시길~~~플리즈~~~~
토르 2006.02.06 00:16
돈되는 신도가 줄어드니 머리가 아플 밖에요...
보아누나꼬 2006.02.05 23:56
의학? 적으로 보면... 신경써서 아픈거라고 할 수 있죠... -- 쳇..... 어쩌라구요!
샹기 2006.02.05 23:43
무당도 아니고 교회사람들이 말 안듣는다고 아프다니..ㅡㅡ;; 산에가서 기도나 열심히 하라구 전해줍쇼.
어쨌거나, 고생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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