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운 시간...



나의 기독교 경험담

아까운 시간...

이오 11 2,225 2006.02.05 01:44
안녕하세요.
정말 너무나도 하소연 하고픈 말이 있어 이런글을 올립니다.
제 정보를 운영자분은 아시겠죠?
저는 88년생 즉 지금 까지 배워온걸 시험으로 인생의길을 정하는 수험생입니다.
저는 몇몇 단과 학원과 독서실을 다니며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애길 하자면...

어느 하루 오전 10시(학교휴일) 독서실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잠시 휴식이라도 할까 독서실을 나서는데...
성경책을 들고 독서 휴게실에서 쥬스를 마시고 계시는 한분이 오셔서

"수험생인가? 고생이 많네^^ "
하시며 따뜻한 캔커피를 주셨습니다.
솔식히 마음속에 반퍼센트 정도는 성경애기를 할려나보네... 생각이 들었지만 
제가 솔직히 "필요없어요" 이렇게 거절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고 
기독교가 정말 이상한 사이코 종교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 나쁘게 생각 하진 않았습니다.
어짾든 이러쿵저러쿵 하다가 같이  독서실을 나와 포차에서 우동을 사주 셨습니다.
이게 왠 횡제가 뭐 설교 그까짓거 먹으면서 들으면 땡이지.
하고 듣는둥 마는둥 우동을 먹으며 설교를 듣고 있섰습니다. 
한 30분이 지나서...시간이 아까워 전 기독교를 못믿어요. 하고 제 어미니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미니 이야기도 어머니 어렸을적 실화입니다.
"어머니께서 미신이라 하지만 태어나실때 마치 보살님이 염주를 두른것 처럼 탯줄을 염주처럼 두르고 태어 나셨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국민학생때 옥수수빵을 준다는 교회에 가셨다가 알수없는 병으로 갑자기 쓰러지셔서
죽어 가셨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외할머니께서 한 스님을 모셔와 기도를 한 이유로 이상하게 병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도 피식 하며 들었던 이야기지만 결국 이러해서 불교를 좀 반기는편이지만 기독교를 반기는 편이 아니예요 죄송해요. "

제가 좀 멍청 했지만 집안애기를 우스게 소리로 했습니다.
근데 이게 무슨 봉변...
이유도 없이 "사탄의 자식새끼 !" 이러시며 머리를 손바닥으로 때리는 거였습니다. 약간 거슬리는 애기를 드려서
맞는걸 반격할 정도로 화나진 않았지만, 저희 어머니를 사탄이라 칭하며 절 때리는게 도저히 용서 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사람이 들고 있던 성경책을 찢어 찢은 책으로 그사람의 얼굴을 쳤습니다.
"미친X 니 어미는 십자가로 자위하고 다닌다!!" 하고 얻어 먹은게 더러워 그넘 밥값까지 지불하고 나았습니다.
좀 분했지만 수험생이란 명분으로 다시 마음을 다짐하고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밤12시쯤이 되서 일까
독서실 주인이 언짢은 표정으로 "학생 나와봐" 하시는겁니다.
궁금해서 나가는데 밖에는 경찰 두분과 얼굴에 상처가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애기는 일었습니다. 제가 오전에 성경책을 찢어 그사람에게 던졌는데 안경이 깨지며 얼굴에 상처가 난것입니다.
갑자기 경찰 한분이 "이런데서 소란피우지말고 같이 좀 가지 큰일 아니니 걱정은 말고 " 무서웠지만 그래도 조용히 신분을 보호해주려 하는 경찰 아저씨가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그 또라이 기독교넘이 마구 소리르 지르며
"저놈이 예요. 고생해서 밥을 사주려는데 이!유!도! 없!이! 음식점에서 제 책을 찢으며 저를 이꼴로 만들었어요"
근처에 있던 같은 학원 친구들도 그 광경을 모두 봤습니다.
결구 난생 처음 경찰차를 타고 경찰서에 갔습니다.

(말이 좀 길어서 중략 하겠습니다.)

설살가상으로 포차에서 그 주인이 쓰레기를 버리고 오며 제가 그사람을 때린 장면만 봤다고 합니다.
전 제 애기를 계속 말했지만 그 기독교는 언제 자기가 그런말을 했냐며 울고 잇었습니다.
진짜 미칠뻔 했습니다.
전 키가 180에 중학시절 유도부였습니다. 즉. 몸이나 얼굴을 봐도 솔직히 3자의 눈으로보면 제가 용의자인게 되었습니다.
정말억울했습니다. 그나마 제게 행운이라면 부모님께서 필리핀 여행을 가서 다행이 부모님께 알려지는건 면했고
근처 사는 사촌형이 60만원 합의를 보고 끝났습니다.
.....끝이 아니였습니다. 2일 정도 마음 정리하고 독서실을 가는데 독서실에 도착하자마자 주인이 돈봉투를 주이
"솔직히 그런 폭력사건 일으키고 여기 있는게 좀 그렇네... 회비는 돌려줄테니 딴데서 공부해라"
하며 쫒겨났습니다.
또 단과 학원... 같이 공부 하고 있던 친구에 의해 이야기가 퍼진것 같았습니다.
그 학원은 역시 비슷하게 "그런일 저지르고 다니는 학생을 받기가 그러네 ...어미니껜 말씀 안드릴테니 알아서 정해라"
솔직히 그냥 다녀도 됬지만 주위 시선.. 불편해서 나왔습니다.. 
졸지에 사촌형 60만원 독서실, 학원 모두를 잃고 소중한 공부 할수 있는 한시간 한시간을 날렸습니다.
처음엔 억울해서 변호사 부르고 갈때까지 가자고 했지만 사촌형의 인생조언에 역시 포기 했습니다.
지금은 다시 다른 학원과 다른 독서실을 정하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던중 한심한 기독교 넘들이 불교관련기사 댓글을 구경하다 반기련이란 사이트를 보고
하소연 할까하는 마음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ㅠㅠ 회원님들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제가 지금 수험생이란 신분이다보니 이런 반기련에 효과없는 어리광 같은 글 하나 올립니다. 메인페이지를 보니 적극 참여 할수 있는 것들도 있던데.. 정말 멋진 대학생이 되면 이 아이디로
반기련에 적극 아주 적극 참여 하겠습니다. 'enffl777' 기억해 주십쇼.
그래두 가끔 들어와 다른 회원님의 글을 보고 박장대소를 하며 기독교를 비판해 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수에게... 널 안믿으면 지옥을 간다고??  나라지킨 이순신, 고조선 세운 단군, 한글 창조 세종대왕
등등 널 안믿었다고  이 한국의 히어로분들이 지옥에 계신다.  너의 발밑에서 사람의 피를 짠 포도주를 마시느니, 
쫌 뜨거운 지옥찜질방에서 이 영웅들께 인사를 들이고 한국의 위대한 자선전을 들을 것이다.    


지금까지 허접한 이야기를 읽어주신 회원님께 감사란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Comments

이론과 실제 2006.02.11 10:47
저도 누군가가 저희 어머니께 사탄이라고 칭하면 가만히 안있었을껍니다.이 글 읽으면서 속이 다 후련했습니다..나이가 어리신대도 이렇게 조리있게 글도 잘쓰고 예의 바른 학생이네요^^ 꼭 올해 건승하세요.저는 님이 하신 행동이 결코 잘못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다음번에는 보이스 레코더같은것을 꼭 휴대하고 다니세요.그래야 증거자료가 되서 가해자가 불리할수 있거든요 님 힘내세요^^
래비 2006.02.07 03:45
영월소나무님 땜에 영월 소나무숲의 바람이 그립답니다
지금은 으~ 추워라~지만 여름엔 시원하기 그지없는... ^^;;;
우산 2006.02.06 11:22
누가 우리 엄마를 사탄이라고 했다면 저도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겁니다. 성경책을 찢어서 그놈 얼굴을 때렸다니 속이 다 후련 하군요. 그 일로 해서 너무 많이 상처받지 마시고 꿋꿋하게 사십시요. 그리고 공부 열심히 하시고 꼭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힘내십시요.
그리고 영월소나무님 혹시 영월 사시나요? 저는 고향이 평창인데..
영월소나무 2006.02.06 02:10
저라도 그랬을겁니다. 결과야 어쨌든 자알~ 하셨습니다. 무도인이 불의를 참으면 않되죠.
솔직히 기독교인들 수법보자면은
초등학교 때 배우던 공산당 수법이랑 별 다른게 없습니다.
좋은말로 꼬시다가 틈만 보이면 비집고 들어오려고 하니...
저는 기독교가 엉터리라고 믿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님은 지금 화가나셔서 안티기독교 사이트에 접속하신 것 같군요.
안티가 될지 안될지도 모르지만
시험이 끝나고 나시면 여기에 올라와있는 글들을 읽어보시고, 이성적으로 안티가 될지 안될지를 정하세요.
오호라쾌재다 2006.02.05 18:21
폭력은 쓰지 마세요. 괜히 님만 손해 봅니다. 그럴 때는 그냥 아주 조용하게, 그 사람만 들릴 정도로 욕을 해주세요. 그냥 욕이 아니라, 종교 믿는 사람이 가장 열 받는게 무엇이겠습니까? 그냥, 조용히... "니 놈은 예수가 니 xx랑 xxxx해서 태어났냐?"... 다른 사람 들으면 괜히 골치 아파질 수 있으니 그 사람만 들릴 정도로 조용히 얘기해주세요. 그리고 게거품 물면 정중하게 "제가 언제 그랬습니까? 가만하 있는 사람한테 와서 뭐라고 하시더니 이제는 없는 말도 지어내시는군요." 해주세요.
래비 2006.02.05 13:44
에휴~
무당 얘기 나오면 우리 할머니 조카 생각에 한숨 나옵니다
얘기가 넘 길어서 할 수는 없고...
그저 마음을 추스리고 공부 열심히 하셔서
일단 원하는 학과에 붙도록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으로 성원을 보냅니다 emoticon_155
내똥을믿어라 2006.02.05 04:09
60만원이 아깝지만. 그냥 미친개에게 물린 셈 치세요. 뭐 어쩌겠습니까.. 쩝.
"침묵은 금이다" 이 주문을 하루에 10번씩만 외우면 그런 일로 금전적 시간적 손실을 보지 않습니다.
살아오면서 시행착오를 여러번 겪었는데 시행착오중에 "대화로 남을 설득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세치의 혀로 외적을 물리치고 강동6주를 얻은 고려시대 서희와 같이..
이러 저러 하는게 이득이라는 사실을 주지 시켜줘도 소 귀에 경 읽기 였습니다.
침묵을 지키지 못해 지금 60만원 손해 본 것을 지금이라도 침묵을 지켜
부처님이 나중에 60억 손해 볼 것을 미리 알고, 예방주사 놓아 준 셈 치세요.
20살.. 2006.02.05 02:12
생각해보니 그 전도하러 온사람에게 정말 좋은 구실을 제공하셨다..
대가리 한방에 60만원이라..-_-
개독경+안경+면상=60만원..
안경=15
면상=45
20살.. 2006.02.05 02:07
음..
말은 좀 심하게 하셨네요..그런식으로 말하지 않으셔도 될텐데 좀 아쉽네요..
아무튼 그런 쓰레기같은 인간 신경쓰지말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구원교리 파는 종교나 그 교리에 목숨거는 신도나 제일 멍청하다고 봅니다-_-
그 일로 많은걸 배우셨을거같네요..화가나도 그런 행동은 잘잘못을 떠나
문제를 크게 확대시킬 가능성이 많죠..
아무튼..수험생이시라니까 공부 열심히 하시고..수능 끝나고 본격적으로 안티!?
ㅋㅋㅋ
아싸가오리 2006.02.05 07:03
사탄의 자식세끼 라니요...-_- 진짜 너무 합니다.
저희 어머니가 무속인이셨는데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어느 어린놈이 니네엄마 땡무당이라고 진짜 무당은 하나님 믿는다고
자기 할머니도 무당인데 우리할머니도 십자가사용해서 점친다고...
막 화가 나드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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