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개독인들......두번째..



나의 기독교 경험담

나와 개독인들......두번째..

루시스 2 1,292 2006.01.24 16:20
안녕하세요..솔로부대 최고사령관을 꿈꾸는 루시스입니다..ㅋㅋ
이곳에 쓴글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많은 의견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시리즈 아닌 시리즈가 되고있는 저와 개독인들..두번째네요..에휴..
이번엔 제가 예전에 사귀었던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물론 예전에 사귀었던, 그리고 한때나마 사랑했던 이에대해서 글을 쓰고.
말을 한다는 것이 내키진 않으나..그래도 저와 개독인들 사이에 가장 피크가 되는
사람이 아닐까 싶네요..전부터 개독을 싫어하긴 했지만 그에 가장큰 도화선 역활을
한사람이니까요..ㅋㅋ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머 좋은 얘긴 아니고..제가 군대가기 전에 사귀었던 여자가..아주 절실힌 개독신자였고,
그집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숙부두분이 목사에..아버지 집사..오빠는 목사지망생..기타등등..
진짜 그런집이 존재하는지 몰랐는데, 실제로 존재하는 것을 보니 첨엔 많이 놀랬습니다.
암튼..그런 주위환경은 별로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제가 되더군요..
그리고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나름대로 훈련소에서 편지를 기다렸는데, 딱 한통오더군요..
다른 개독인들 군대갈때는 이틀이 멀다하고 편지를 쓰더니..같은 형제자매라서 그래야한데요..
그래서 남친인 저도 기대했지만,,딱 한통의 편지를 받고.우울한 기분으로 훈련소 퇴소를 하고
또 자대배치를 받고, 어느순간부터 전화를 피하더군요..전..이제 끝날려고 하나보다..이런생각으로
나름대로 맘정리를 할려고 하는데,, 백일휴가 나가서 헤어지는 이유를 들어보니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제가 바람을 폈다나..어쨌다나..내참..진짜 친구하고 군대가기전에 밥먹은게 바람핀게 되다니..
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넌 왜 교회사람들하고 어울리냐고 하니까..그들은 또 형제자매라네요..내참..
에휴..그래서 자기는 교회사람들하고 밥먹고 술마시고 하는것은 형제자매끼리니까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제가 친구하고 밥먹는건 바람핀거라네요..세상에 어이가 없어서...여러분들도 개독인을 사귀어 보셨으면
아실껍니다..여자친구가 말하는 교회오빠가 동네오빠보다 더 무섭다는것을..그런데 그것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말하니까 기가막히더군요..그래서 어이없는 이유긴 하지만 어찌어찌해서 헤어졌습니다..그런데 한달지나니까
대학동기가 그러더군요...그애남자이썼다고..아는교회오빠.. 저랑 헤어지기 전에 이미 사귀기로 해놓고..
저한테 바람폈다고 이제 저 안본다고 하니..그이야기를 동기한테 듣고..진짜..말그대로 살인충동이 일어나더군요..
그다음부턴 처음에 호감가는 여자라도..개독이라고 하면..바로..GG!! 여러분들도 이글 보시고 좋아하는 여자가
개독이면 심각하게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물론 안그런 개독도 있겠지만..저와같은일 당하면 얼마나 어이가없는지..
그것도 제일힘든 이등병 백일휴가 복귀후..그때심정..경험있으신분들은 아시리라 믿습니다..에휴..글쓰다보니
화가나서 더 못쓰겠네요..글솜씨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ㅋㅋ
그리고 담에 저와 개독인들 세번째 이야기 올려보겠습니다..많은 관심 바래요^^

Comments

아싸가오리 2006.01.25 13:48
저도 예전에 미칠듯이 좋아하던 누님이 있었는데
같이 커피마시면서 슬쩍 이상형 물어보니 누님 하시는말이
무조건 개독인이여야 한다면서 한평생 같이살 신랑인데 같이 주님아래있는 사람이어야 하지 않겠냐고.
드럽고 징그러워서 맘 정리했지요
래비 2006.01.24 19:13
그래도 솔로부대장은 지원하지 마세요 ^^
결혼...그 좋은 걸 왜 안하겠다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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