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공경 예수 타파
역십자의축복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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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2 20:26
학교 봉사동아리에서 교회로 봉사나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교회를 나갔습니다.
그때 거기서는 노인분들 무료 급식을 하고 계시더군요.
우리가 교회 처음 갔을때 갑자기 거기 목사라는 넘이 우리한테 욕을 하면서 요즘애들은 인사를 안
해!! 아~주 버릇이 없어!!
그러 더라구요. 머 인사 안한것도 사실이고 어른을 공경해야하니까 우리는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냥 잤습니다. 그래서 먼이야기 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납니다.
아! 거기에 두번 정도 갔었는데 ㅡㅡ;;;;;;;;;; 예배중 한 집사인가가 예수 글 읽는데 두번다 울더라고
요 ㅡㅡ 광신도..
하여튼 예배 처음엔 예배당이 텅텅 비었었는데 점심때가 되니 예배 도중에 무료 급식 하러 오신 노
인분들로 가득 찼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목사가 점심 나눠주기 전에 "아.아. 잠시만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노인분들 다음부턴 예
배 중엔 밖에서 기다리셔야 합니다. 노친내들이 하느님 말씀보다는 밥에 빠져서 말이에요. 그러니깐
다음부터 예배시간이 되면 문을 잠그겠습니다. 눈이오든 비가오든 밖에서 기다리다가 예배 끝나면
들어오세요. 돈도 없이 공짜로 예수님께서 드리는데 돈도 없는 양반들이 밥만 먹으로 오면서 그정도
는 감소해야겠지요?"
ㅡㅡ;;;; 순간 울컥 하더라고요. 아니 자기한테 인사 안했다고 그렇게 화내더니만 그깟 예배좀 안들
었다고 자기 어머니 아버지뻘 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면박을 주다니..
진짜 목사 면상에 주먹 한방 갈기고 싶었습니다.
하여튼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밥 나눠드리는게 끝나고 돌아오는데 기분 더러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전에 장애인 재활원(기형아거나 뇌성마비 등의아이들을 돌보는곳)으로 봉사가서 뼈빠지게 고생한
일이 있었습니다. 애들 목욕시키고 빨래 하고 밥먹이고 장난아니었죠. 하지만 그땐 일끝나고 보람이
라도 있었지만.... 교회 정말 갈만한곳이 아니더라고요.
그 세상에 조용하게 착한일 하시는 목사가 대체 얼마나 많은지 궁금하군요.
주예수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교회다니세요 이 말.
다시 사이비를 믿으라는 것 밖에 안된다고 생각되네요
교회를 다시 다닐바에야 차라리 소 뽕알이나 한입 더 빨겠습니다.
얼마전 티비에서 모 재단에서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쌀인지 뭔지를 전달하는데
거기 수혜자들 중 한 아이에게 뭔뭔재단 사랑의 쌀...등의 글이 크게 새겨진
팻말을 들게 하고 기념 사진을 찍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순진한 아이 얼굴을 전면에 내세우며 자기네 선전에 열올리는 인간들 보니
먹던 밥맛이 뚝 떨어져서 입맛으로 겨우 먹었습니다 ㅠ.ㅠ;;;
우리나라 대부분의 단체나 정치집단들이 지네 선전용으로
붕우이웃을 때마다 잘 이용하는 걸 보면 그 속에 개독의 얼굴이 보입니다
우리 민족에게서 개독 예수를 몰아내는 일에 힘이 있는대로 큰 역할을 해 주시기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