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다닐 때.....

대학 다닐 때.....

바람 2 1,287 2004.07.31 13:34
대학 다닐 때 였죠. 아버님 일주기여서 서울에서 광주로 내려와야 했죠..... 수업이 걸렸던 지라 강의가 끝난 후 교수님들께 다음 수업을 빠질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잘 갔다 오라고 이야기를 하셨는데.... 한 교수 정색을 정색을 하면서 그것이 이 수업과 무슨 상관이냐고 하더이다..... 순진했던 저 할말을 잠시 잃었었죠... 그냥 아무말도 못하고 나와씁니다... 그당시 저는 "교수님이 혹시 내가 놀러가는데 핑계내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것인가 " 라고 자기 위안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 사람 개독이었군... 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군요... 대체로 나이 많으신 보통의 우리네 어르신네분들 기일이 가지는 그것도 첫주기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아실테니까요... 아무튼 지금 생각해보니 그 교수에 대해서 엿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아버님 돌아가신 지 첫주기인데,, 그런 냉냉한 소리나 하면서 학생에게 마음의 상처나 주는 사람이 무슨 교수인지..... 잊어먹고 있었는데... 문득 생각이 나서 올렸습니다.... (참 제가 유닉스 시스템 을 쓰는지라 띄어쓰기가 되지 않느지라.... 가난한 유학생이다보니 고장난 피씨를 업데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이점 양해하소서....) 바람....

Comments

엘리 한 2004.08.06 05:45
조상 섬긴다고 생각해서 그런게 아닌지. 
설사 조상을 섬기더라도 그건 개인 생활인데 왜 그런 거 가지고 사람 기분나쁘게 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왜 조상에게 감사할줄 아는 우리 문화까지도 엿같다고 생각하냐고요!  이건 섬기는 거랑 틀리잖아요.
이원민 2004.08.03 10:43
사생활 침해하는게 그들의 특기죠. 그러고도 자신은 남을 불편하게 했다는 걸 몰라요.  나름대로 신(목사)의 이름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Total 2,284 Posts, Now 110 Page

게시물이 없습니다.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40 명
  • 오늘 방문자 3,278 명
  • 어제 방문자 5,734 명
  • 최대 방문자 5,825 명
  • 전체 방문자 1,615,985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