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건 기도의 힘?



나의 기독교 경험담

모든건 기도의 힘?

단군의땅 6 1,539 2005.02.18 01:47

집안이 믿으나 마나한 불교 집안이지만,
어릴때 부터 기독교를 이런 저런 이유로 불신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무교이지만요...

2002년 월드컵때의 일입니다.

제 학교친구중에 엄청 독실한 기독교인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라고 하고 싶..지않지만 -_-;
어느 나라랑 했더라.. 안정환이 극적으로 골을 넣고 이겼던 경기였던거 같습니다.
그때의 감동은 이루말할수 없었고, 역시나 다음날은 당연하다는 듯이 이사람 저사람과 축구 이야기가 펼쳐 졌습니다.
대충 이야기는 우리나라 진짜 잘한다~ 너무 강동적이다.. 뭐 이런이야기였는데,
독실한 기독교인애가 이런말을 하더군요.

내용인 즉, 골이 너무 안터지고 갑갑한 마음에 자기네 어머니가 옥상에 올라가서 하느님에게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는데,
하느님이 그 소원을 들어주셔서 이겼다는 겁니다 ㅡ.,ㅡ;

완전 어이 없었죠. 그때 말도 안된다면서 거의 싸울뻔 했는데...
대충 저런식으로 황당한 일이 엄청많아서... ㅎㅎ;
저런건 새발의 피랄까.. ㅡ.ㅜ

그 때 느꼈죠. 기독교,,, 진짜 무서운 종교구나...

Comments

우라질레이션 2005.02.20 23:49
기독교님. 여기저기 참 댓글만 다느라 수고하시네요. 저런걸 기독교 탓을 안한다구요? 그럼 어떤일이든지 그것을 행한 주체가 전부 예수란 말입니까? 모든 행동의 주체는 자신이어야하고 책임또한 자신의 것입니다. 그럼 만약 예수가 시켜서 살인을 했을경우 누구의 책임입니까? 예수는 절대 그럴리없다고 반박하실건가요? 또하나... 님의 글을 보면 여기저기에 -- 그 나이땐 그럽니다 -- 식으로 쓰셨는데 도대체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연세가 어떻게 되시길래 아직도 소설책을 진짜로 믿고 계십니까? 혹시 아직도 12월 24일에 양말 걸어놓고 주무십니까?
기독교 2005.02.19 21:37
그것이 바로 기복신앙이죠,, 그리구요 경험담님.. 어릴때는 저도 저랬습니다 - _- 그런것까지도 기독교탓을한다면..나참;;
무기력 2005.02.19 14:17
좋은 말입니다. 다음에 우리가 월드컵에서 지면 그것은 무조건 개독들이 지라고 기도해서,아니면 최소한 이기라고 기도하지 않아서 진거니까 개독들을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합시다.
단군의땅 2005.02.19 13:44
자기네들이 한건 좋은짓,
남이한건 나쁜짓 이죠.
다른나라에서는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한사람이 하나도 없나? 왜 하나님이 자기네 어머니 기도만 들어주시게...
쩝 emoticon_040
정문일침 2005.02.18 10:42
역시 야훼는 혹세무민하는 사막 서낭당 귀신이었군요.
옥상에 제단차리고 제물바치는건 안했데요?
성경에 제단의 모양과 규모 제물의 종류와 양까지 아주 자세하게 나오던데..
후니미니 2005.02.18 01:57
정말 기뻐서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을때 찬물을 끼얹는건 역시..개독이군요...emoticon_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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