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라...



나의 기독교 경험담

십일조라...

감자아빠 3 1,567 2005.04.14 17:37
십일조에 대해서 한마디 해볼까 합니다.

몇달전엔가 우연히 유선 기독교방송에서 외국(미국)목사가 사람들 몇 모아놓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미국목사들은 거실이나 조그만 스튜디오에 몇명 모아놓고 열라 이야기하는 거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근데 그 목사하는 말이 '십일조는 순수익의 10%가 아니라 매출의 10%다.'라는 겁니다.

순간 나도 모르게 '푸~ㅅ ^^ '하고 웃음이 나오더군요.

여러분들중에도 많으시겠지만 저도 장사하거든요. 순이익의 10%도 솔직히 많습니다.

한달 장사 죽어라해서 매출 2000만원 올렸다고 합시다. 장사에 따라 틀리겠지만 순이익 400만원 봤다고 합시다.
(더 잘되는 장사 있으면 가르켜주세요. 저도 좀 하게...)

그럼 저 목사 말대로 하면 십일조를 200만원 내야 한다는 말인가요? 그럼 나는 200만원으로 보험에 연금에 세금에 관리비에....

뭐 먹고 살라고? 아~~ 만나를 주시는 군요. ㅎㅎㅎ

그 미국인목사 더 웃긴것은 그 스튜디오에 나오는 사람에게 그걸 따라하라고 시키는 겁니다.

'십일조는 매출의 10%이지 순이익의 10%가 아니다.'

과연 그 기독교티비에서 이런걸 자막까지 넣어가면서 방송해주는 이유가 뭔지는 안봐도 비됴더군요.

그래서 그냥 목사=복면안쓴 도둑넘에 칼안든 강도요, 합법적인 시기꾼 이구나...

여기까지가 제가 그 목사를 보며 잠깐 느끼고 생각한것입니다.

그런데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요... 기독교방송보면 춤추고 뭐하는 그런 여자분들 많으시잖아요. 그분들은 돈 받도 하나요? 아님 그냥 자원봉사나

요? 나이 좀 드신(30대정도)분들도 많던데... 그냥 성령이 충만해서 하시는 거나? 볼때마다 궁금하더라구요.

Comments

래비 2005.04.16 02:11
외국에서는 십일조 안걷는다던데...
외국인이 아니라 외국에서 목회하는 목사겠지요?
브루스 2005.04.15 02:02
욕나올라하네.. 내가 전에 평균마진 7~8%보고 장사했는데 이 개시키가 주글라공
세일러문 2005.04.14 18:43
재밌는거는요.
저도 개집 댕길 때, 전도사한테 물어봤는데...
세금떼고 남은 순수익으로 10% 내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세금떼기 전 즉 월급의 10%를 드리는거랍니다 ㅋㅋ
암튼 도독놈들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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