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사와의 만남.



나의 기독교 경험담

전도사와의 만남.

일이삼사 7 1,850 2004.12.05 19:09


  다음주가 전공과목 시험이라 학교에서 공부를 하다가 집에서 연락이 오는 바람에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담배 한대 피워물고 신호 바뀌길 기다리고 있는데 웬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교회 다니세요?"

  .

  .

  .

  본인: 저희집 절 다니는데요.(진짜입니다;;;)

  아줌마: 예수 믿어야 천당 어쩌고...

  짜증이 난 본인. 안경 교정 장비 가방으로 후려 쳐 버릴까 생각 하다가(안경광학과 입니다;;;) 조금 잔머리를 굴려 보기로 했습니다.

  본인: 저기요 아줌마. 노아의 방주는 몇척이었어요?

  아줌마: 한척 아니에요?

  본인: ('걸릴듯 하군'이라고 생각하며)그거 나무로 만들었죠?

  아줌마: 그렇죠.



   걸렸다아아아아~!

 
본인: 그런데 목제선은 원례 80M 못넘는거 아닌가요? 80M 넘으면 가라 않는다고 하던데?(근데 이거 확실합니까?) 80M도 안되는 나무배에 만조 배수량 같은거 모조리 생까고 그 많은 동물들 몽땅 집어 넣었단 말이죠? 사기도 정도껏 쳐야지.

  아줌마: (매우 당황하며)그때는 동물들이 작았을 수도 있잖아요.

  본인: ('어이구 이젠 알아서 걸려 주시네'라고 생각 하며)그건 진화론을 인정한다는 소리로 해석 할게요.

  조금 더 기다리니 신호가 바뀌어서 뭐라고 지껄이는 전도사 아줌마를 뿌리치며 길건너 가 버렸습니다. 얼굴 시뻘개 져서 길길이 날뛰는게 재미있더군요.(...)

Comments

설악산종주 2004.12.23 17:56
오룡 개독교티내냐 씨방새야?
검신 2004.12.07 01:21
개독하고 카이스트 개독하고 뭐가 차이냐? ㅋㅋ
전통고수 2004.12.06 20:17
멋지다 ^^;
wayne 2004.12.06 15:11
카이스트 다니면 개독이 과학이 됩니까?  도대체 뭔 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일이삼사 2004.12.06 09:31
오룡// 근데 저 언제부터 봤다고 '당신' 이십니까?
오룡 2004.12.06 07:08
ㅋㅋㅋ 근데요 당신이 카이스트 다니는 기독교인 만났으면 볼만 했겠네요
지렁이 2004.12.05 20:25
오호라 나도 써먹어야겠습니다 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64 제 장인어른 댓글+9 실로암적존재 2004.12.08 1999 0
463 개독과 결혼하지 마세요. 댓글+7 인간중심 2004.12.08 2714 0
462 친구이야기. 댓글+4 일이삼사 2004.12.08 1818 0
461 나는 누구인가 님에게 답변 드립니다. 이데아 2004.12.08 1406 0
460 1년전 집사람 따라 전라도에 있는 교회를 갔었어요.. 댓글+4 보기 2004.12.07 1728 0
459 이데아님에게.... 댓글+6 나는누구인가 2004.12.06 1761 0
458 장로가 되기위해서는 최하 삼만불이 필요합니다...ㅋㅋㅋ 댓글+3 다우니 2004.12.06 1537 0
열람중 전도사와의 만남. 댓글+7 일이삼사 2004.12.05 1851 0
456 재미있는 만남 댓글+9 치우천왕 2004.12.05 1880 0
455 개독 이길려고 공부했는데... 댓글+8 전통고수 2004.12.05 1969 0
454 기독교는 무엇인가. ? 댓글+4 장혁 2004.12.04 1705 0
453 개독이 또 사람성질 건든다! 댓글+2 v마블v 2004.12.03 1372 0
452 목사가생활보호대상자 댓글+15 교회의 피해자 2004.12.03 2131 0
451 내가 기독교를 버린건 신앙심이 사라져서가 아니라 예수가 가르친 '양심' 때문이었다!!!!!! 댓글+6 위버멘쉬 2004.11.29 1838 0
450 어제 한교회 개먹사의 짜증나는 연설들. 댓글+9 후니미니 2004.11.29 1916 0
449 방언이 거짓인 이유 댓글+41 위버멘쉬 2004.11.27 5038 0
448 신입입니다.. (*__);; 가입 인사겸... 댓글+5 오~지쟈쓰 2004.11.27 1729 0
447 어느 목사 아들 이야기... 댓글+9 후니미니 2004.11.26 1951 0
446 태어나서 처음 교회를 안나간날, 지옥갈줄 알았습니다. 댓글+11 강아지 2004.11.26 2381 0
445 저런놈이 성경책은 두꺼운거 끼구 다녀 댓글+5 단군상기독파괴짱나라 2004.11.25 1786 0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274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