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은 한창 농익은 비보잉 마인드를 자랑하는 사람입니다.
연습도 곧잘하구요 헤드스핀 등등 아시죠? ^^;;

중등부때 인가 고등부때인가 주보 뒤에 이런글이 적혀 있고 설교또한
이렇게 하더군요 ㅋ

"힙합댄스 힙합춤 랩송 등은 모두 사탄의 세력 입니다... 여러분들
이세대는 패역한 세대고 이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청년부 회장왈
"형제.. 이러지 마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고 세속과는 구분돼야 해!! 우린 신실한 하나님의 종이야!!"
그로인해 저는 참 많은 갈굼의 대상이 됐죠 ㅋㅋ
내가 좋아 하는걸 못하게 한다는 뭔가 굴욕감 이랄까요?

그게 싫었씀다 그래서 나왔죠..

몇년후....

기독교 TV 라는게 생기더군요
아직도 어머님은 교회를 다니시니까 그방송 가끔 시청 하시고 하는데
(지금 어머니는 완전히 저에게 종교 강요조차도 못할만큼으로 제가 단호히 처신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제 시선을 잡아끄는 광고 하나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힙합댄스 브레이크 댄스 등등 율동으로 산제사 드리기 원하는 CCD를 모집합니다
(CCM 은 음악이라고 하면 CCD 는 댄서를 말합니다.) ..
우리의 젊음을 우리의 표현으로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눈이 확 뒤집히고 혈압이 불끈 불끈 솓아오르며 아주 그냥 그자리에서 의자로 브라운관 깨는지 알았습니다.

아!! 진짜 지금 생각해도 그광고 화면이 어른거려서 미치겠군요

다른거 말고! 거두절미 하고 하나만 물어봅시다..
패역한 세대 라고 하면서 본받지 말라고 하는거 당신들은 왜 하는겁니까?

아마 이렇게 반박할듯 싶은데요?
"그러므로 모든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말 한마디로 일축 하기엔 좀 뭔가 크게 어긋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당신들이 그토록 혐오하고 무시 했던 내가 좋아하는 비보잉 힙합댄스 등
이 패역한 세대들이 산물 이라고 "이미" 규정을 지었으면 안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하다보니까 반응이 좋아서?
아니면 교회 내에 청년이 없어서?

지금 당신들이 행한 행위는 카톨릭 이 했던 마녀사냥을 칼과 창만 안들었지 
하나님이라는 이름아래 자행한 악행이며 
개신교의 신도숫자 하나를 줄인 꼴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왜!!!! 당신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패역한 세대들이 하는 그대들이 말하는
사탄과 마귀의 병신짓을 왜 하고 있는겁니까 왜요 왜!!

지금 이상황은 당신네들이 말한 귀중하디 귀중한
어린양 하나를 악의 축으로 몰아 붙인 사례였고
전 그런게 싫어서 나온겁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내가 CCD 같은 유닛을 생각해보기도 했었씀다 
교회에서 연습도 하면서 친구도 사귀고 싶어했고 했었죠
그러나! 그때 당시는 저는 악의 축 이었습니다.

더는 생각하기 싫고요 진짜 기독교의 이중적인면 한두번 보는거 아니지만
정말 실망 했습니다.

하여튼 지금 현제 개신교야 말로 자가당착과 
엄청난 착각에 휩싸여 잇는것은 확실합니다.

지금은 공식적으로 저는 무교이고
예수 안믿으면 무조건 지옥간다고 하는 종교등은 안가고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지금 당신들이야 말로 변검술의 달인들 입니다.
목자의 탈 선지자의 탈 신실한 양 등등

도대체 당신들 인격은 몇중이나 되는거죠?

이제 그만 가면들 벗으시죠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