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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듯 모를 듯...(자유게시판 샹기님 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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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126
2005.04.12 01:33
제 목
알듯 모를듯...
이 름
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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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 61.♡.187.71 )
조 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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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눈팅하면서 느낀것이지만 여기 반기련분들의 해박한 지식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개신교인들이 성경구절로 전도를 하면 성경구절로 맞받아치는 놀라운 광경을 보면서 어떻게 저런 내공들을 쌓았나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다들 어릴적 한 번쯤 경험이 있으시겠지만 사탕, 과자, 공책등을 준다고 교회를 한 번 갔다가 통성기도라는 것을 보고는 기겁을 하고는 그 후로는 가질 않았습니다.
그러다, 고등학교를 미션스쿨을 다니게 되었지만 그때까지는 개신교에 대한 반감이 전혀 없던터고 워낙 게으른 성격의 소유자인지라 ^^;;;
성경시간에는 저의 부족한 잠을 채우는 수업으로 여겼지요. 그래도, 그때 수업을 가르치는 예비목사인지... 그 자유분방한 사고방식은 참 신선했습니다.
근데, 역시 남고이고 워낙 자는 애들이 많아서 그 예비목사도 애들에게 귀가 솔깃한 얘기를 많이 해줬는데, 대부분 여자에 관련된 성적(?) 농담이었습니다. ^^;;;;;
그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저와 저희 집안에는 크나큰 일이 생기고 말았죠. 모든 문제의 원흉은 개신교였습니다.
아버지로 하여금 가족을 미워하고 삶을 포기하게 만들었고 결국은 부모님이 별거를 하시는 상황으로...그 원인으로 동생은 지금도 구제불능의 망나니가 되어 버렸구요.
여기에 직접적으로 원인을 제공한 아버지가 사업을 하시면서 사귀게 된 개신교 친구...와 친할머니의 개신교로의 개종...가족에게 불화의 시작이었습니다.
개신교로 인하여 가족애란 남들 얘기가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기가 막힌건 친할머니가 돌아가시던날 할머니가 다니시던 교회사람들이 와서 예배를 보고 기도를 하고 난장판을 피워 상주는 멍하니 쳐다만 보는 주객이 전도된 상황을 연출하였다는 겁니다.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마지막 가시는 분 미워도 가족들이 보내려 했지만 그 길마저 개신교의 손에의해 가족들의 가슴에 칼을 꽂는 일이 버러지고 말았습니다.
제가 너무 어렸던터라...가만히 보고 있었던 제 자신이 지금 생각해도 너무 한심하고 창피할 따름입니다.
그 후로도 개신교는 저에게 많은 상처와 배반만을 줬던 종교입니다. 개신교라면 살인충동이 일어날 정도로 밉습니다.
대학동기중에도 개신교인이 있는데 졸업 후 모임이 대부분 토요일 저녁에 하게 되면서 자기는 교회에 나가야 된다면서 연락을 끊어 버린 친구...학교다닐때는 정말 몰랐죠. 개신교일줄은...
개신교 여자로 인해 친구사이가 갈라서 서로 상종을 안하는 일... 그러고는 그 개신교 여자는 다른 개신교 남자에게 시집을 가버리고...
저에게는 개신교는 아픈 기억만 있습니다.
여기에도 개신교인들이 많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다른 사람 인생에 감놔라 대추놔라하면서 간섭하지 말아주세요.
왜? 자신으로 하여금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건가요? 자신때문에 다른 사람이 슬픔을 격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시나요? 남은 안중에도 없나요?
제발...제발... 자신의 그릇된 행동과 생각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주세요. 이것을 전혀 못 느꼈다면 그건 오만입니다.
ps. 이젠 다 잊었다고는 말 못하지만 잊고 살고 있습니다. 나의 경험담 게시판에 썼어야 옳지만 개신교 인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여기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글이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다면 지우시거나 옮겨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넓게 보는 눈, 깊게 보는 마음...
작성시간 : 2005-04-12 01: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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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2005.04.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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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습니다.....이젠 다 잊으셨다니 다행이군요....힘내세요.....기독교인만 사는 사회는 아니니 좋은 일도 앞으로 많이 생기실 겁니다.
안타깝습니다.....이젠 다 잊으셨다니 다행이군요....힘내세요.....기독교인만 사는 사회는 아니니 좋은 일도 앞으로 많이 생기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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