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사이트에 가입하게 된 계기입니다. 2주전에 있었던 일이죠.



나의 기독교 경험담

제가 이 사이트에 가입하게 된 계기입니다. 2주전에 있었던 일이죠.

이그니스 2 1,499 2005.02.25 23:23
장날이라서 그냥 장에들러서 오뎅사먹고 집으로 오는 길이었습니다.


갑자기 '퍽'하는 소리와 함께. 옆에있던 호리호리한 남자가 (20대 후반으로 추정). 저한테 부딛혀서 쓰러지는거 아니겠습니까!



이그니스 : 괜찮나요?

남자 : 괜찮습니다. 이쪽으로 걸어서 입구쪽으로 가시나보죠?

이그니스 : 네.


-여기서 낚였습니다!-

잠시 약간 거리를 두고 따라오던 남자.

남자 : 그거 아세요? 12월 25일이 예수님의 생일이 아니란걸

이그니스 : 다빈치 코드에서 봤죠. 원래는 로마의 축제일이었다면서요?

남자 : 그렇죠! 그런 더러운일이 종교적으로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여기서 대충 눈치 챘습니다 - 잘못걸렸군 제길-

이그니스 : 12월 25일이 크리스마스가 아니라면 큰일나죠

남자 : 무슨말씀이십니까?



이그니스 : 전국 수십억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예수님의 생일이 불명확하단 이유로 받지 못하는것 아닙니까!

-궤변으로 응답했지만-


남자 : 그 풍습 자체가 잘못된 거라구요! 어떻게 종교가 상업적으로. 카톨릭은 역시 썩었습니다!

-아 이인간 도가 텄군-


이그니스 : 댁 말대로라면 썩은종교 믿고 있거든요. 전 썩은물에서 놀려구요.


남자 : 그러지 마세요. 당신같이 우수한 인간이 어째서 홍수에 휩쓸려야 하는것입니까?!


이그니스 : 뭔소리입니까? 분명 창세기에서 노아시대에 홍수로 사람을 벌한 이후로는 무지개로 사람들에게 다시 물로 벌하지 않을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남자 : 곧 심판의 날이 옵니다! 빨리 xxxx를 믿으세요. 그것만이 살길입니다. 단 100만명의 의인만이 심판의 날을 피할것 입니다. 이제 악인들은 모두 서로 싸우다가 자멸하고. 그들의 그릇된 행동을 심판하러 예수님이 홍수를 내릴것입니다!


이그니스 : 전 별로 선량하지도 않고, 양심도 없으며 그리 착한일도 하지 않은 평범한 인간주제에 그 심판에서 살아남으리라고 생각치도 않고. 100만명밖에 안남은 세계에서 아둥바둥 살아보려는 의지도 없는놈이니 그냥 뒤지게 냅 두 세 요!


남자 : 당신같은 사람조차도 살아야 합니다. 영원한 지옥불에 던져지기 싫으면, 믿으세요, 따라오세요 .xxxx에!


-이젠 최후의 수단을 사용할 차례-

이그니스의 뇌 속 : 찌라시 사이비교도 차단 최종무기 발동. 카운트 다운 돌입!


이그니스 : (조용히 주머니에서 십자가형 열쇠고리를 꺼낼준비를 하면서)
그 리...스....

남자 : 예?


이그니스의 뇌 속 : 최종무기 발동!


이그니스 : (열쇠고리를 그 남자 눈 앞에 대면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하니 마귀는 지옥으로 가라!



이거 잘한겁니까??




Comments

달빛파란 2005.02.26 02:14
기독교(여기에서의 개독교)를 오해 하시지 마세요 
개독교이란 개신교만 애기하는게 아닙니다
개신교도 어차피 기독교의 수많은 종파중 하나이고  천주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천주교는 바이블이아니라  다라니경을 경전으로 합니까?
그리고 요즘 좀 잠잠할뿐이지 기본교리가 같고  같은경전으로 같은유태교 신을 믿는이상
천주교도  개신교랑 큰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요즘 개신교가 하도 설치다보니  싸잡아서 대표적으로 욕먹는거지  어차피 같은뿌리인데
천주교인들이  내가 안티개독입네 하는거 웃기는군요
안티개독이아니라  안티 개신교라 하세요
위버멘쉬 2005.02.26 01:13
개톨릭은 어설프게 안티들 등에 올라탈 생각하지 마라!  개독이 지랄을 한다고 하지만 원류는 역시
개톨릭이고, 역사적으로 개톨이 개독보다 더 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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