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독교 경험담 |
오늘은 동아리에서 신입생 받는 날이여서 잔뜩 기대를 하고 학교에 갔습니다.
뭐.. 결국.. 추워서 별로 않좋았지만..
모든 일은 저에겐 좋은걸요..
신입생은.. 6명..
그래도 많이 들어온 숫자입니다.
그중 2명이 저를 따라 먼저 동아리방으로 오게 됐는데요..
가는 도중.. 들리는 소리..
'점술가들은 다 불교겠지?'
이 말을 듣는 순간.. 제가 이상해졌습니다..
(전에 타로를 하면서 점술을 아주 조금 해서.. 이런 소리에 약간 예민.)
저는... 목소리를 가라앉히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리 점술가라도.. 다 불교는 아니야...'
그런데.. 문제는... 찻소리때문에.. 제 목소리가 안들렸다는 점..
나중에 알게 됀 거지만.. 둘 다 개독이였습니다. 젠장..
(사실 우리 동아리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개독이지만, 나처럼 개독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개독에 맞지 않는 행동을 많이 한다.)
그리고, 오늘 또 교회에 갔습니다.
아.. 다신 가기 싫었는데..
사탕을 받기 위해..
그런데.. 작년보다 덜 받아서 대략 실망이였습니다.(뭐 그런것 가지고.. 쩝.)
신입생 환영회다 뭐다 해서 좀 늦었지만..
전도사란 인간이 모가지 터지게 개독바이러스 침투중이였습니다.
저는 자리 없어서 그 옆에 옆에 앉아서.. 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전도사.. 눈빛 대략.. 느끼..)
그리고.. 목자들(앗. 그럼 이 사람들이 우리를 잡아먹어?)을 중심으로 모여서 셀모임이라는 걸 했습니다.
거기서.. 목자돼는 언니....말...쓰음..
'너 묵상책 봐. 묵상 못하겠으면 묵상책이라도 조금 읽어봐.'
하... 사실.. 교회에서 산.. 묵상책.. 아니, 억지로 산 묵상책...
모두 다 하나도 안읽고 집에서 뒹굴고 있습니다.
어차피.. 또 사서 읽는다고 해봤자, 금새 까먹고 안읽을껀데..
이건 완전 자원낭비, 돈낭비 아닙니까??
그래도.. 이 목자란 언니... 많이 봐 준 것이랍니다.
-_- ) 쳇... 그래도.. 좀 짜증나네요.
그리고 교회에서 봉사활동 한다고 봉사활동카드를 가져오라는군요.
하루에 3시간 하고...... 6시간을 채워준다니...
좋긴 하지만.. 저는 안됀다고 그러니까..
억지로 가라고 해서.. 결국.. 억지로 가게 됐답니다.
휴... 저라는 인간.. 동정심, 인정 이런거 전혀 없는 사람이여서..
뭐 고아원이나 그런 곳에서 뭐 하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이런 성격 고치려 하지만..
-_- ) 왠일로... 자꾸 자신만 아는 개독들과 닮아간다는..
휴... 중간중간 놀아야죠..
(그래도.. 우리가 간다는데.. 전도사란 인간은 요즘 운전도 안하고 말야!! 우리보고 버스비를 내라니! 이런 등!_)
화이트데이 전날인 내일을 기대하면서..
또 그 교회를 가봐야죠..
사탕을 줄 수도.............+_+
이름 이뿐걸로 바꿔요..
반자..반자..이거 입에 익으면 나중에 못고쳐요..
세일러와 경수랑 짬뽕인 듯...
(갸우뚱)
저도 타로에 관심 많은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