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교회에 갔었습니다...



나의 기독교 경험담

얼마전 교회에 갔었습니다...

프리덤 2 3,189 2007.02.15 12:14
군대를 재대하고 6개월 가량 놀았는데요..
어느날 피방에서 놀다가 바람좀 쐬러 근처 공원 밴치에 앉아있었습니다..
어떤 아줌마, 아저씨가 접근하더군요...
아니나다를까.. 교회사람이더라구요... ㅡ,.ㅡ
주변 기독교인들의 표리부동한 모습을 많이 봐왔기에 기독교는 무척 싫어했습니다.. (군대에서 기독교는 한번도 안갔음... 불교랑 천주교만 들락날락.. ) 
그래도 '대체 사람들이 그런데 왜 다닐까?' 하는 호기심에 그 사람들과 같이 대화를 나눴죠..
어찌어찌 하다보니 교회까지 따라갔습니다..
그 다음부턴 일사천리더군요..
물 끼얹고 포도주스(포도주였으면 좋아라 했겠지만..)랑 밀가루떡 한쪼가리(500원짜리 만한..) 주고... '이제부터 넌 기독교인이다~'
대략 난감하더군요... -_-;;;;
 
그때 갔던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
나중에 알고보니 교회중에서도 이단으로 찍힌 교회더군요... 하필 가도 그런데를....
어쨌든.. 목사랑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하나님이~~~  아참, 근데 직업이 어떻게 되시죠? "
 
"(당당하게)백순데요..."
 
".............. "
 
 
 '그 표정은 대체 뭐란말이냐!? 지금 백수라고 무시하는거냐?? -_-+'
전 봐버렸습니다.. 조각처럼 변하지 않던 목사의 웃음에 미묘한 균열이 생기는 것을..
 
지금 생각하면 백수라서 다행이었더군요.. 십일존지 뭔지.. 피같은 내 돈을 뜯기지 않아도 됬으니깐...
 
그 뒤로 예배같은거 하는데.. 노래를 부르더군요..
'전능의 왕~'  '찬양하세~' '안상홍~(제가 갔던 교회만의 특색..)'
따라부르라는데 이건 도저히....
어떻게 저런 노래를 짓고 부르고.. 왠지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주변에 교회 다니는 친구들도 많은데 걔들도 그러려나.. 못가게 뜯어 말려야 하는건 아닐런지..?
 
뭔 얘길 하려던건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결론은 교회는 다닐만한 곳이 아니더군요...
 
 

Comments

성히 2007.02.15 22:47
수련회가보셔야 합니다...

질질짜면서 울고불고 만세삼창에 폴짝폴짝 뛰어다니면서 주님주님 이러죠

조용히 기도하는데 가끔 정신나간 미친놈이 성령들렸다면서 '오!!!!!!주여!!'이러는 미친넘들도

많으니까 참고하시길(그런넘들은 대게 관심받고싶어서 오바액숀하는놈들임)

거기다 잠자리들기부터 일어날때까지 취침시간엔 찬송가 계속 틀어 놓드라구요 와...

진짜 세뇌당할뻔햇습니다 다음날부터 제 뇌가 흐리멍텅해지는걸 느꼇음니다
나ㅋㅋ솔직히 불성한 생각으로 종교부 수련회 가봤어요 한국,일본단체라서 일본은 별로 기독교가 없다더구만요??전국민의 5%나 기독교 믿을까말까
그래서 미워하는 일본이지만 그래도 개독교보단 일본이 나으니까 그 일본 여자들 구하고 또 꼬실려고 종교부 수련회 갔는데 성히님 말씀이 맞아요 완전 광주에서 경기도 부천 서울신학대학을 가는 여행이라서 잠도 못자고 약간 다리도 아프고 해서 피곤해서 의자에 앉으려고만 하면 일어나게 하고 앉는 틈을 안줘 사람이..그래갖고 사회자가 연설하는게 이런 사람 안타깝습니다..여러분 부모님도 예수님 안믿으시면 지옥갑니다..허 참 새끼들 지네 부모도 예수 끊으면 지옥이나 가버려 마귀들아 그렇게 지껄일 놈년들입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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