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대한 개신교의 생각...



나의 기독교 경험담

성경에 대한 개신교의 생각...

고요한바다 5 1,619 2005.04.12 10:20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요즘 학교일도 좀 바쁘고, 주말에 집에 다녀오느라
한동안 찾아오질 못했습니다.

------------------

이번에 할 얘기는, 한국에 있는 친구와 한 메신져 내용을 대충 간추린 얘기입니다.

이 친구... 매우 독실하다 못해 교회에서 사는 친구지요.
교회 성가대며 무슨 찬양팀이며, 열심히 더군요.
제가 한국에 없으니, 이 친구가 얼마나 열심히인 지는 모르겠지만,
듣는것 만으로도 치가 떨릴 정도로 기독교에 열심히인 친구 입니다.

이야기 발단은, 그날따라 개신교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한 제가,
그 친구에게 성경에 대해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그냥 아는데로 대답해 달라고 했지요.

"성경이 왜 필요하냐?"

간단하지 않습니까?
이때부터 특유의 장황한 이야기가 펼쳐 졌습니다. 아시리라 믿고,
대충 듣고,

"진리라고 했는데, 왜 사람마다 해석하는게 다르냐?"

정말 묻고 싶었습니다.
진리라면, 어떤이가 읽어도 같은 해석을 가지고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만약 보는 사람마다 다른 해석을 가진다면,
아무래도 판타지 소설 같은 내용에, 진리가 있을까 하는 물음이였습니다.

제 딴에는 굉장히 당연한 물음인데, 
그 친구 대답이 참....

"미련한 인간이 예수님의 뜻을 알 수 있을것 같냐? 그 안에 숨겨진 진리는 예수님만 알수 있다."

이 무슨 말도 안되는 말입니까?
알아보지도 못한다면 뭣하러 읽어야하고, 안에서 진리를 찾아야 합니까?
또 "미련한 인가" 에 한명인 목사는 
어찌 성경을 토대로 강론을 하고 찬양을 하는 겁니까?
목사는 특별한 건가?

-------------------------------------

포교나온 분중에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우리 권사님이 보기에 이번에 오신 목사님은 제대로 된거 같다고 해요..."

관상보는 역술인인가? 
권사가 뭔지 모르겠지만, 뭔 예지력을 가진 인간인가요?
목사가 제대로 됐는지 아닌지 안다니... 목사보다 더 높은가요?  

대체 권사, 장노, 집사, 등등이 뭔지 대답좀 해주세요... 비웃게요~

Comments

A.K.A Buddha_Bl… 2005.04.13 05:15
호? 목사나 권사 같은 직책이 바이블에 명시되어있지 않다고요? 유아세례도그렇다고요?
좋은 정보인데요... 내공이 좀 강해짐을 느낍니다emoticon_002
스파이더맨 2005.04.12 22:52
결국 모두가 허영과 수입의 만족을 위해 지어낸 것이라는 말씀!!!!  인간들의 창의력--- 찬양하라!!!  -o-/  허영덩어리 개신교.....
세일러문 2005.04.12 13:01
목사나 권사 같은거...(자세히는 잘 모르지만) 바이블에 없떠효 ㅋ
특히 유아세례 -_-ㅋ 바이블에 전혀 없거든요. 할례라면 모를까나..크크~
지어내기 천재죠. 개싱교 애들은 목사안수 받아야 목사질 하는데 목사안수라는게 바이블에 없다는 ㅋ
고요한바다 2005.04.12 12:31
답변 감사합니다..  종교에 권위라.. 맘에 매우 안듭니다. (뭐 제가 맘에 안든다고 뭐가 되는건 아니지만...)
남도사 2005.04.12 11:24
제대로 된 목사님이란 말이 나올 정도면 그동안 어떤 목사님을 만났는지 알만합니다.
사람들은 허영을 먹고 산다는 말도 있습니다.
교회 오래나오고 때에 따라 교회 헌금많이 하게되면 권사나 장로등이 되는것으로 압니다.
나이드신분들 권사나 장로의 직책을 받으면 상당한 권위를 느끼게되죠.
만약 장로에게 장로의 직분을 그만두게 한다면 상당한 괴로움을 느끼게됩니다.
초등학교때 반장자리 뺏긴것같이...사실은 별것 아니죠...

영화,소설로 나왔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생각나네요...(엉뚱한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804 강북의 모교회 증축공사를 하면서 생긴일.... 댓글+1 남도사 2005.04.13 1465 0
803 경기도의 모 교회에서 있었던일 댓글+2 남도사 2005.04.13 1401 0
802 교회에서 교사를 하면서 있었던일 댓글+4 남도사 2005.04.13 1830 0
801 마음이 복잡합니다... 댓글+11 한숨뿐 2005.04.12 2053 0
800 신교대에서 댓글+4 불뿜는햄스터 2005.04.12 1623 0
799 쓰다보니 생각난 세번째 개독교의 개행태 댓글+2 지리산작두 2005.04.12 1414 0
798 문득 생각난 두번째 개독교의 개행태 댓글+1 지리산작두 2005.04.12 1366 0
797 나의 초딩때 경험담. 개독교의 개행태. 댓글+1 지리산작두 2005.04.12 1365 0
796 내가 기독교를 싫어하는이유..<1> 댓글+4 개념원리 2005.04.12 1628 0
795 저의 현재 상황.. 조언좀... 댓글+9 패왕신화 2005.04.12 1834 0
열람중 성경에 대한 개신교의 생각... 댓글+5 고요한바다 2005.04.12 1620 0
793 방언 댓글+5 방기 2005.04.12 1532 0
792 알 듯 모를 듯...(자유게시판 샹기님 글 펌) 댓글+1 스파이더맨 2005.04.12 1623 0
791 나의 신학교를 포기한 이유...(약간 긴내용이니 차분히 읽으세요) 댓글+5 남도사 2005.04.11 1927 0
790 전화 전도질 댓글+2 다빈치코드 2005.04.11 1469 0
789 교수님 이야기 댓글+2 김군 2005.04.10 1519 0
788 일식집에서 생긴일 댓글+3 다빈치코드 2005.04.09 1781 0
787 통성기도의 진실. 댓글+8 초류 2005.04.08 2357 0
786 나와 친구의 대화(사후세계의 관하여) 댓글+8 반기독열렬지지자 2005.04.08 1870 0
785 가입인사 겸 제 경험담입니다.. 댓글+12 꽃미소꽃나라 2005.04.07 2443 0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459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7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