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5살이네요

교회 그만둔지 1년 됬는데요 

제가 어릴땐 장로회를 다녔는데요..

장로회분들은 정말 잘해주시더군요

한 3년 다녔죠 9살때부터

근데 피치못할 사정으로 이사를 가게됬는데요

이사가기 3일전에 이사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다음날부터는 야 너 왜 이사가냐며

머라고 하고 지금까지 너한테 쏟아부은돈이 얼만데

이러면서 머라하더군요 부모님도 아예전화선을 빼버리셨구요

그렇게 우린 이사를 갔습니다.

아버지가 일하시는분이 교회다닐 생각 없냐며 물어보셨습니다

저희를 보내준다고 하더군요

전 그냥  한  1~2번 다니고 말 생각으로 갔습니다

이번에 침례회더군요 

거긴 완전 심했습니다 ㅡ

그 돈 주는거 안하면 진짜 머라하고

밥먹을때도 돈 천원씩 내야하고

그렇게 한달이 지났죠

전 아버지한테 나 안다니다고 하니깐

자기 한번만 보구 그냥 다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참고 다녔죠

와 진짜 제가 동생이랑 바다에 가서 놀다가 감기가 엄청 걸렸는데

아프다고 전화하니깐

그냥 막 나오라더군요

그때 열이 38 올라가고 링겔도 막 맞고 그랬는데 ㅡ ㅡ

그래서 링겔 맞고 가겠다고 했죠

근데 2개를 맞는다고 해서 못나갔는데

또 전화와서 머라 그럽니다 [진짜 짜증나요 이럴때]

제가 장난전화를 했죠 교회에

그 매직콜로 내가 막 욕했어요

그랬더니 전화번호는 어케 알아선

막 부모님한테 머라 그래요 ㅡ ㅡ

그래서 토요일 , 일요일엔 놀지도 못했죠

그 목사네집 가서 막 혼났죠 ㅡ ㅡ

그리고 다녀온다음에 제가 그만둔다고 했더니

그만두라고 하더라고요 부모님도

그만둔다고 하니깐 집에 찾아와서

그냥 다니게 하라 ㅡ ㅡ

또 다녔죠 2달동안

이번에 그만 둔다고 하니깐

이번에도 그만두라고 하던데 전화를 했죠

또 와서 머라고 합니다 이번엔 2시간동안이요

부모님한테 제가 그땐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와서 머라고 합니다 제가 그래서 욕을 햇죠

진짜 크게 안방도 다 들리게

그랬더니 부모님한테 5분동안 머라고 하고 그냥 가더군요

그이후론 사이도 나빠지고 진짜

기독교 이래도 되는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