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도권의 XX대학에 다닙니다. 입학식, 동아리 발대식 등 유익한 일들 참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체육대회를 위해 치어를 준비하는데 춤 가르쳐주는 선배들이 하는 예기를 귓전으로 들었지요. 원래 동아리 발대식에는 제사가 끼어있었다고 합니다. 무당이 와서 점도 쳐 준다더군요(어차피 웃자고 하는 일이래더이다). 그런데 이사장이 기독인이라 그걸 취소 했다는군요. 그래서 추억이 하나 사라졌다고... 그게 또 몇 십년 된 전통을 까부숴 먹은 거랍디다. 어이가 없더군요. 그게 또 인습을 까부순거면 칭찬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헉생들의 재미를 위한 잠깐의 여유도 못 내준다는 겁니다. 너무하더군요. 자신과 다르기에 흑인들을 인간취급도 안 한 백인들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내년엔 재발 마음 고쳐먹길...
학생들이 원하는 전통이라면 학생들이 지켜야죠. 애들도 아니면서 이사장 손바닥에서 놀아나면 그건 대학생이며, 성인이라 할 수 없죠. 이 글은 학교의 전통을 타파하는 개독 이사장을 욕하는 글이라기 보단, 사회정의에 무관심하고 방관으로 답하는 당신학교 학생들의 병폐를 폭로하는 글입니다. 반성하세요. 말만으로 야훼를 죽이니..하지 말고 행동으로 백분지 일이라도 행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