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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독교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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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_-b 3 1,470 2006.01.28 00:01
한참만에 아이디 찾았네.ㅎㅎ

얼마전에 친구둘이 목사때문에..거의 찢어질 위기에 처했더랬습니다..

오랜만에 친구 a한테 연락왔길래(저만 다른 곳에 살아서.;)
반갑다 주절주절 했더니..
야 내 교회 옮긴다.목사님 말씀이 은혜가 안되설..~~~
음 그러나..가서 적응 잘하삼..
이러고 말았는데 며칠뒤.연락와서.
야 내 완전 사탄 됬다.이러고 못산다.난..
그러는거 아닙니까.

그a친구놈 이야기..
교회를 옮기기로 하고 목사한테 멜을 보냈데요.
이러저러해서 옮긴다..살랄라..했더니.
그 멜 확인한 목사가
장사꾼인 친구한테 장사 접고 튀어와라.그러드래요.(문을 일찍 닫으라니..-_-)
그래서 어쩔수 없이 갔더니
뭐가 문제냐.지금은 니가 나갈때가 아니다 회복받고 나가삼..샬랄라..
하더래요.
그래서 칭구가 "목사님말쌈이 은혜가 안되설.."요렇게
대꾸 했더니..밥굶고 기도원가고 이러는게 아니고
바로 담날 신자들한테.내가 이러냐..이렇다는데 왜 아무도 입을 안열었냐.
내가 그러면 목사 퇴직할란다..
그러고 일욜에도 다 모인데서 3주간 쉬면서 판단하겠다.
라고..행동을..;

그래서 모든 사람들의 비난이 친구a에게로 몰린 거였습니다.
목사의 가벼운 입때문에..-_-
사람들도 이해할 수 없는게.
이러저러하게 말을 잘 돌려서 하지 그랬냐..
라고 해야할 것을.
감히 목사에게 설교권을 갖고 니가 말을 하다니.
건방진것..이런식으로..
쩝...
그 와중에
그 신도중 하나인 칭구b도 a를
야야..난a가 사탕같아..;;;라고 하는 지경까지..간겁니다.

그래서 원래 친했던 두놈사이에 지금은 경계선 같은게 생기고 말았다는...
안타깝고 어이없고...

3주 후(부부클리닉?) 목사 관둘건지 말하겠다 하던 양반은
칭구의 멜(사람들이 날 다 비난한다..난 이러고 못산다.애원애원..돌아와주세용..)
을 보고 1주만에 원자리로 복귀하고..
큰 풍파는 면했다고 하더군요..

한때 열심히 다녔던 사람인 현 졸업생으로서..
참..안타깝다고 밖에..-_-

Comments

불뿜는햄스터 2006.01.29 11:03
대표적인예가 조x기 목사인듯...오늘 시사저널 보니 장난 아니던데..-_-
박순수 2006.01.29 10:27
일종의 언론플레이의 축소판(?)이군요. 뭐 그런 일은 기독교 밖의 현실에서도 많이 일어나지만, 근엄한 이미지를 갖출 필요 있는 목사가 그런 행동을 했다는건 사실 비정상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그런교회에는 있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래비 2006.01.28 20:54
먹사가 일반 신도들의 말을 들을 리 없지요
무소불위의 권위를 요구하는데 익숙한 자들이라
그들에게 이런저런 개혁적인 말을 했다가는 바로 퇴출입니다
그들은 절대로 남의 말을 듣지 않는 목이 곧은 무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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