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츄에이션 1.

나:(인터넷으로 노아의 방주 일부를 찾아다는 소식에..) 이게 말이되냐? 그 노아라는 사람은

    어떻게 그 많은 동물을 다 태우고 그 큰배를 만들었대?

친:너 바보냐? 그때 사람들은 대기 어쩌고 저쩌고 조건이 어쩌니 저쩌니..해서 엄청 오래 살았고
 
    거인이라서 그게 다 가능했다..

나:(분명 말은 안되는데 논리적으로 대응하려 했으나 그당시 딱히 떠오르는 말이 없어서..)

    그럼 식물은 어떻게 태워?

친:너 진짜 바보냐? 씨앗으로 태우자나..

나:...(완전 인상이 일그러졋으나 얕은지식으로 따져봣자 나의 지식에 헛점이 생기면 

         알지도 못하면서 말만 많다고 할까봐 그냥 gg..)


시츄에시션 2

나:나 어제 반기독교 관련 사이트 가봤는데 괜찮던데 너 어떠냐?

친:완전..xxxxxxxx 넘들 아냐?

나:내가 보니까 특별히 틀린말도 없고 너거쪽 논리보단 훨씬 잘 맞던데..?

친:그쪽말대로 우리 기독교가 없어진다면 이 세상이 돌아가는지 아냐?

    기독교에서 하는일이 얼마나 많은데? 사회곳곳에 어려운사람들 도와주고(무쟈게 강조..)

    사회흐름 전반에 핵심적인 일을 많이 하니 어쩌니..

나:그런건 너네 세금만 내도 어려운사람들 도와주지않냐?

친:우리 헌금이 다 세금이다 우리는 비영리 단체이므로 세금은 안내며...어쩌구...

나:지금 니 논리는 어려운사람들 도와주라고 기독교가 존재한다는 뜻밖에 더 되냐?

친:그런게 아니자나..니한테 말해봐야 먼 소용있겠냐..

나:별 예수가 있는지 없는지 확실한 증거도 없는데 어떻게 그만한 믿음이 생겼나 궁금하다..

친:넌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었는지 안만들었는지 어떻게 아냐? 그시대 사는사람이 지금 어디 있냐?

나:-_-...여기저기 온갖 문헌 유적 어쩌고 저쩌고 설명..

친:성경에도 예수가 있다는 사실이 진술되어 있자나

나:.....-_-...(대략 어이없음) 

시츄에이션 3.

나:(대화도중 천국지옥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음)혹시 진짜 예수가 있으면

    나 죽어서 지옥가면 니가 어떻게 나좀 해주나?^^

친:아니

나:나쁜쉐이..근데 말이야..머 아프리카의 듣도보도 못한 종족이나 이런사람들은

    예수님이 먼지도 모르는데 그사람들은 바로 지옥티켓 특석으로 확보냐?

친:......성경에는 그렇게 되어있다..

나:야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나 절대로 지옥 안가겠다

친:왜?

나:만약 죽어서 내가 하늘로 올라가자나? 그럼..천국지옥이 보일거 아냐

    그럼..그때가서 내가 아~예수는 있구나! 이렇게 믿으면 그때부터 믿음이 생긴거니까

     천국 가는거 아닌가?

친:아니. 죽자마자 바로 심판 들어가서 닌 게임 오버다...어쩌고저쩌고..

    천국과 지옥은 서로 볼수있는 있는데 갈수는 없다(?)라고 들은것 같음..

나:너 그럼 천국에서 나를 비롯해 너랑 정말 인연이 깊던 사람들이 지옥에서 고생하는거 보면 기분좋냐? 

    거기 천국 맞어?

친:몰라 임마


시츄에이션4.

(소개팅 자리..)

여:안녕하세요~ xxx에요..^^

나:네~ xxx 에요..

(여기서 약 5분?10분 기억잘안남..어쩌구저쩌구 하하 호호........이하)

여:오빠는 종교가 머에요?

나:왜요?

여:전 기독교 이외에 다른종교는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너무 확고한 말투와 표정)

나:영화보러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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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기독교인들과 이야기를 하면 순식간에 나의 평소 성향이 사라지고

쉽사리 대응도 못하고 초딩학적 발언을 서슴치 않는 사람으로 돌변해버리고 만다..

내가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