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자기 아버지인지도 구분못하는가?



나의 기독교 경험담

누가 자기 아버지인지도 구분못하는가?

이누야샤 2 1,402 2005.02.28 08:37
며칠전에 아버지,어머니는 원주에 계시는 외삼촌을 뵈러 올라가셨다.
친척내외분들을 만났고...근데 외삼촌의 모습이 사람의 모습이 아니었다...
외삼촌은 환갑지나시고 올해 75되시는 분이다.
몸도 많이 안좋아지시고 움직이기도 힘들지경이다.
근데 그 집안사람들은 뭐하는 짓인지 하루마다 씻겨주지도 않고 용돈도 안드리고,
옷 한벌이라도 안사준다.
어머니는 눈물이 글썽거렸다...
아버지는 몹시 화가 나서 친척들에게 욕지거리를 했다.
아..참고로 그 집은 기독교집안이다. 물론 우리집안도 기독교였다.
아버지는 결국 외삼촌을 모시고 나가서 씻겨드렸는데..때가 장난이 아니었다.
처음봤을때부터 허름한 옷차림,꼬질꼬질한 피부...
몸에서 찰흙 몇덩어리는 나오는거 같았다.
얘기 들어도 정말 화가 난다.
외가쪽사람들...정말 지아버지도 모르는거 같다.
주말마다 교회나가기만 하고 지 애비는 모시는둥 마는둥...
아버지는 이렇게 꾸짖었다.
"예수라 니 애비야??!!"
이젠 외가댁엔 갈일은 없을것이다...
그후..아버지는 기독교를 증오하게 되었다.
그딴식으로 살다가 자기 자식들이 지 애비모르는척하면 기분이 좋을까?
그 아버지의 입장은 한번도 생각을 안해봤는가?
기독교가 그 집안을 그렇게 만든걸까? 아니면 진보된 세상에서 만들어진 현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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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후니미니 2005.03.02 20:54
어째서 하나님이 아버지인지.. 아버지라면 진정 아버지라면.. 올바른 이성을 심어줘야지.. 신이라는 아버지가 참 하는일치곤 형편없네요.
안타깝기 그지 없네요..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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