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고 하지 않고 믿는다라고 말한다????



나의 기독교 경험담

안다고 하지 않고 믿는다라고 말한다????

oratorio 6 1,786 2005.01.22 19:22
기독교인들이 말문이 막혀을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안다고 하지 않고 믿는다라고 하는 말인데요 그뜻을 물어보면 씨익 웃습니다.한번 더 물어보면 얼굴이 붉어지면서 한번 더 씨익 웃습니다. 그러다가 정말정말 궁금해서 한번 더 물어보면 막 화냅니다.모르는 것을 자꾸 물어보면 나오는 현상인데요 즉 말하는 자신도 그 의미를 모른다는 거게죠 마치 자신은 안다듯이 말하면서도요.
그리고 이 말은 파스칼의 팡세(철학책)의 종교편에 나오더군요. 철학을 무시하는 기독교인들이 자주 쓰는 말이라니--
누가 이말 뜻 정확하게 아시는 분 있나요?
제가 보기엔 증명할수 없는 것은 옳다거나 안다고 하지 않고 믿는다는 말밖에 못한다는 그런뜻 같은데..
증명하지 못하는 그들이 자주 쓰는 말이라니... 왜 예수는 그들에게 증인이 되라고 했을까요???

Comments

토르 2005.02.05 00:33
"믿으라우!"
"이거이 어케 맞습네까."
"무조건 믿어야 하는기야."
"그래도.."
"썅! 이동무래 종간나 악질 반동이구만! 끌고가라우!"
토르 2005.02.05 00:32
예수님이 곧 김일성이고만...-_-;; 위대한 수령 지저스 동지 만세!
거울 2005.01.26 10:20
"사랑하는 예수님" 님!
(저 아랫글의 댓글에 올린 글인데, 혹시 못 보실 것 같아서 여기에 복사해 올리니 양해 바랍니다.)
예수님은 형이상학적이거나 과학적인 면에서 우주를 논한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므로 우리는 오직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이를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나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버지께 이를 자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신자들은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데, 믿음이란 예수님의 말씀이 거짓이 아니고 참이라고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인격을 통해 하나님과 만나는 일입니다. 일단 만나고 나면 감화와 감동으로 그의 인격이 변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전의 나는 죽고 새로운 나가 되는 것이지요. "이제 사는 것은 내가 아니요 내 안에 예수가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거듭님입니다. 거듭난 사람은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난 사람 -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의 전부를 내어줄 수 있는 예수님같은 사람입니다.
"기독교" 신자들이 이런분들이라면 여기에 모인 분들이 왜 싫어하겟습니까?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 "거듭난 사람"을 도무지 만나기 어려운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을 만나지 않은 사람도 할 수 있는 선행을 하는 사람이나 악행을 하다가 마음을 돌이켰다는 사람이나...정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를 통해서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예수의 빛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님은 님 안에서 예수님의 살아있는 빛을 느낍니까? 님은 죽고 거기에 예수님의 인격이 살아있다고 말하실 수 있습니까? 저는 아직 그런 사람을 만난 일도 들어본 일도 없습니다. 참고로 저의 형제 자매 중에 목사도 있고 목사 사모도 있습니다. 그들에게서 예수님의 빛을 볼 수 없는 것이 저의 큰 불행입니다.   
05-01-25 18:32  211.♡.223.114
거울 2005.01.25 23:12
:: "사랑하는 예수님"님!  -  믿음!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저 아랫글의 댓글에 올린 글인데, 혹시 못 보실 것 같아서 여기에 복사해 올리니 양해 바랍니다.)

"부모님을 믿는다"는 것이,
"부모님은 거짓말을 안 한다.", "부모님의 말씀은 다 진리이다.", "부모님은 무오류의 완전한 존재다.", "부모님은 절대적으로 옳다.", "부모님의 지시에는 무작정 따라야 한다."
.....라는 뜻입니까?
위의 예 중에서 그렇다고 인정하실만한 것이 있습니까? 제가 볼 때는, 저도 부모님도 계시고 아들놈도 있지만 하나도 인정할 게 없네요.
님이 "왜 부모님을 못 믿냐?"라고 하실 때, 그 믿음이란 무엇을 말합니까?

 "예수를 믿으면 천국에 간다."라고 할 때, "예수를 믿는다."는 건 무얼 어떻게 한다는 말입니까? 위의 예로 든 말에 부모님 대신 "예수님"을 넣으면 되는 거지요? 그리고, 이번에는 아까와는 달리 다 인정할 수 있다는 거지요? 그런데 님이, 부모나 형제나 아내나 자식을 믿는다고 할 때는 앞서의 예에서 보듯이 예수님의 경우와는 의미가 다르지요? 어떻게 다를까요? 부모님은 불완전하고 예수님은 완전하기 때문에 즉, 대상에 따라서 "믿음"의 의미가 달라지는 것일까요?
부모님이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을 믿는다"는 것은 "믿음"이라는 것이 위에 든 예와는 의미가 다른 것임을 뜻합니다. "부모님을 믿는다."는 의미로 "예수님을 믿는다."고 한다면 위에 든 예와는 믿음의 내용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부모님을 또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진정 어떤 의미일까요?

믿는다는 것이 "~을 ~이라고 고집한다(우긴다)(억지부린다)."라면, 믿음이 그런 거라면, 예수님께서 "성령이 아니고는 주를 주라 시인할 자가 없다."고 하셨을 리가 없지요. 성령으로 인해 주를 주라 시인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믿음"이란 어떤 의미이겠습니까?

오래 전에 지금은 대학 졸업반인 아들이 아직 유치원에도 들어가지 않았을 무렵 어느날, 세 식구가 외출하려는데, 아무래도 준비가 늦어지는 애 엄마를 기다리며 아파트 벤치에  앉아있을 때, 아들 또래의 이웃집 게집애가 차를 새로 샀다고 우리 애한테 자랑을 했습니다. - "이거 우리 차다!."
우리 애 쪽팔려서 뭐라고 하려나 걱정하고 있는데, 우리 애 내 팔을 끌어 안으며 그게 뭐 대단하냐는 듯이 턱 치켜들고 당당하게 하는 말 - "우리 아빠다.!!!"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솟아오르던 따스한 감동! "사랑하는 내 아들...!"

왜 "하나님의 자녀들"은 꼭 아버지로 부터 버림받은 자식들처럼 보일까요?
울고, 부르짖고, 아버지 앞에서 자신을 벌레라고 부르고....
    05-01-25 23:10 
211.♡.31.23
제 스스로아는게 믿는겁니다. 하지만 내가 느끼는것을 말로 표현을할수있찌만 그쪽이 그걸 느낄수있느냐구 문제 아닐까요
만약에 증거가있다면 왜 지금까지 나오지 않을까요.... 즉, 증거라는것은 보는것도 아니고 듣는것도 아닙니다.
자기 스스로가 느끼는것이지요... 분명히 이해 못하실겁니다. 저도 답답해서 안쓸라구 했는데
구냥 쓰게 되네요
후니미니 2005.01.24 18:06
늘 물어보면 믿음은 아는것과는 다른 거라고... 동일시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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