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 기독교친구와의 대화중에..
kork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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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9 00:42
저희 반에... 학원도 안다니면서 공부를 무진장 잘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돈이 많은지 해외 여행도 많이 다녀본 친구인데. 글짓기에 간증을 써서 낼만큼 기독교에대한 믿음이 강하고 그렇다고 맹신 개독처럼 꼴통인 친구도 아닙니다..
저는 그 친구와 평소에 종교에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러다가 의견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그 친구는 제가 기독교이면서도 제가 알려준 반
기련 사이트에 들어와서 많은 연구를 한 모양이던데요, 어쨋든 의견충돌로 한기총과 반기련파로 나뉘어져 설전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말들이 오가던 가운데 그 친구가 저에게 "그래도 기독교는 복지라도 하지 너희 반기련은 기독교를 욕한다면
서 왜 그런 것도 안하냐, 너희나 무엇인가하고 욕해라"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얼떨결에"반기련은 복지단체나 종교단체가 아니고 말그대로 시민단체다, 우리(반기련)에게 너희 기독교같은 모습과 형식를 바래선 안된다, 우린 이름 그대로 현대 기독교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곳이지, 서로 잘났다고 경쟁하는 곳이 아니다" 라고 말했고, 대화는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저는 설마 저 친구가 그런걸 물어볼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저도순간 머리를 짜네어 말했지만 저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나 엉성한 말이더군요,
그래서 질문하겠습니다. 저 친구가 다음에 그렇게 물어볼떄 대체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요?
가끔 찌질이 들이 반기련에선 왜 안티불교를 안하냐고 묻는것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기분이라도 좋게 하지, 너네들은 남들 기쁘게도 못하면서 왜 날 괴롭히느냐"
과연 옳은 말일까요?
사실 복지란 크리스마스 때 구세군 남비에 돈을 넣어주거나 고아원 찾아가는 생색내기 보다 모든 사람들이 복지를 누리고 살 수 있도록 사회 제도를 만들고 정비하고 지지하는데 동참하는 게 더 낫은 것입니다. 개독인들이 설치는 우리나라보다 개독교가 거의 죽어 없어진 서구 유럽 나라들이 수준 높은 국민들의 복지 정책을 실천하는 이유를 이들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