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든 더러운 기독인



나의 기독교 경험담

나이든 더러운 기독인

조약돌 6 1,764 2005.01.22 23:58
며칠전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사는곳에서 백미터도 떨어지지 않는곳에 교회가 있습니다.
퇴근후 빌라앞 주차장에 외지차가 많이 주차돼있더군요. 그래서 빼달라고 전화했더니 전화를 안받더라구요
할수없이 가까운 교회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주차공간이 더러 남아있어 주차를 하고 집에 갔습니다.

다음날 아침.. 부랴부랴 씻고 교회주차장으로 갔습니다.
교회안으로 들어가면서 보니 연세 지긋한분이 저를 쳐다보고 있더군요. 그냥 지나쳤습니다.
추운날씨로 인해 약3분간 예열을 시키면서 앞을보는데 그 분이 교회입구로 차를 몰고 가더라구요. 그런데!!
입구에 턱하니 주차를 시키더니 입구에 있는 쇠사슬로 입구를 막고 자물쇠로 잠그더군요. 순간 아무생각도 안났습니다.
지켜보다 안되겠다 싶어 그분께 '아니 머하시는 겁니까. 저 지금 나가야 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분왈" 아저씨 여기다 왜 주차를 합니까. 내가 주차할 공간이 없잖아요" 라고 말하더이다.
그래서 설명을 했습니다." 저 이근처에 사는데 주차할 공간이 없어 부득불 이곳에 주차했습니다. 죄송합니다"하고 말했습니다.
반응을 보니 불쾌해 하면서 마지못한듯 자물쇠를 풀고 자신의 차량을 다시 교회안에 주차를 시키더군요.
너무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나이도 지긋한 분이시고 동네분(교회에 왕래를 안해 모르는분)이신지라 무어라 할순 없었습니다. 더구나 출근시간도 늦었고 해서 참아야 했습니다.

아직 그분이 목사인지 집사인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그곳에 있는 분이니 예수를 믿는 사람이겠지요.
말로해도 될것을 굳이 그렇게 행동해야 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참고로 제가 주차했던날은 예배가 있던날도 아니었습니다. 평일이었고요.
전에도 몇번 주차했었던적은 있었지만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이건 제 추측인데 제 차에는 염주와 불교도를 뜻하는 상징이 있습니다. 그걸보고 저에게만 일부러 한듯 싶더군요
다음에 그분을 만나면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아저씨 인생 그렇게 살지 마세요. 예수믿는 사람이 깡패만도 못하군요" 라고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s

아 시시해 2005.01.25 00:37
시내가 아무리 복잡해도 유일하게 주차공간이 있는곳은 교회안 주차장~~~
저는 가끔 이용합니다. 아직까진 머라하는사람 없기에.ㅋㅋ
나만믿어 2005.01.25 00:35
한 동네에 집중된 교회만 6개... 우리동네... 한심합니다... 그것도 바로 옆에 붙어져있습니다... 대형교회가........;;
처키 2005.01.25 00:22
옛날에만해도 산곳곳에 절이있었다고 할아버지께서 말슴해주시더군요 솔직히 요즘 교회가 너무많아요;;
그리고 그교회들은 신자?? 개독인을 끌어들일려고 별짓을 다하구요 도데체 개독인들의 만행을 두고보기가 힘드내요
어린애들은 먹을꺼와 선물로 유혹까지 하던데 개독인들-_-
후니미니 2005.01.24 18:22
전에 제 남친 어머니는 저 있는데서 불교는 사탄이라고 하시더군요. 울부모님이 불교 믿으시는데... 어이없었습니다.. 그럼 우리 부모님이 사탄이란 말인가...엽기~emoticon_025
짱아 2005.01.24 12:04
레비님 말이맞습니다 믿는사람끼린 정말잘해줍니다
특기 기독교는 불교에대해 상당히 안좋게보고있죠
제가 5년전까지 16살까지 교회댕길때 아주 불교는 개x으로 보는종교가 바로 개독입니다
님과저 이게시판 한국 모든안티기독들은 이제그들과 대화도하지말며 상대도하지말라는게
제의견입니다 이제 그들은 우리와다르게 한심한 꿈을쫒아 사라가는 한심한 바보들이니까요
래비 2005.01.24 00:28
믿는 사람끼리는 지나칠 정도로 친절하지만
믿지않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냉정한 사람들이랍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이라는 허상을 쫓아 모인 사람들인 만큼
현실적으로는 상당히 위선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속으로는 믿지 않더라도 어쨌든 열심으로 믿는 척을 해야하니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984 미국으로 이민가 기독교에 빠져 무조건 하나님 덕이라 말하는 사촌 형. 댓글+5 천수경 2005.04.30 1757 0
983 미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개독들에 대하여... 댓글+1 기독박멸 2006.06.14 1757 0
982 종교 왜곡하는 교회 경험담. 댓글+4 천수경 2005.06.07 1756 0
981 오늘 지하철에서 생긴 일..(진짜로) 댓글+1 ㉠rl조심 2006.04.01 1756 0
980 몇가지 이야기... 댓글+8 토르 2005.02.04 1755 0
979 어제 독서실에서 집에 가던 중........ 댓글+7 은초롱 2005.03.01 1755 0
978 술자리에서.. 댓글+4 태풍이 2004.07.23 1754 0
977 오래전 전철에서 있었던일.. 댓글+9 자두 2005.02.07 1754 0
976 山河大地 댓글+7 빈배 2006.04.07 1754 0
975 우리 성당 아줌마들 댓글+5 한심한예수쟁이들 2005.06.21 1753 0
974 이데아님에게.... 댓글+6 나는누구인가 2004.12.06 1752 0
973 기쁜소식선교회 개독 댓글+2 하비스트 2006.07.26 1752 0
972 좋아하는 가수가 믿는 종교를 무조건 믿어야 한다? 댓글+7 일이삼사 2005.02.24 1751 0
971 저희 어머니께서는.. 댓글+8 pro 2006.01.21 1751 0
970 수련회에 겪었던 저의 이야기입니다 댓글+4 엘로윈 2006.02.26 1751 0
969 나 교회안다닌다고!!!! 댓글+4 천년제국 2006.04.06 1751 0
968 돼지고기 먹는 기독교인들 답변이 궁금하신분? 댓글+3 김민이 2004.07.27 1749 0
967 저의 교회 생활 댓글+7 글루미선데이 2004.12.15 1749 0
966 성령의 역사는 과연 어디까지인가?!? 댓글+5 말 좀 들어 2006.05.06 1748 0
965 나는 왜 더이상 기독교인이 아닌가? 켄달 홉스 - 4부-1 인류애 2003.07.23 1747 1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286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5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