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감사합니다.^^;



나의 기독교 경험담

여러분 감사합니다.^^;

마르스 0 1,914 2003.09.11 15:58
이 사이트에서 직접적으로 활동한 적은 없지만 글들 많이 읽어보고 있었습니다.

특히 아직 기독교의 대지에서 발을 다 떼지 못하고

엄지발가락의 발톱만큼(?)을 기독교의 대지에서 차마 못 떼고 있었을 때

(이미 절대신에서 사상이 범신론정도로만 신을 인정하자고 넘어가고 있었을 무렵)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기독교인이었기에 저 위에 보이는 공지대로 FAQ를 읽고는 저의 벌어진 입은 다물어지지 못하게 되었죠.

저는 이젠 과감하게 엄지발가락의 발톱마저도(?) 그 저주받은 대지에서 떼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절대. 절대. 죽어도. 돌아가지 않습니다.


여러분들, 그리고 특히 기독교를 믿다가 자유의 경지로 올라서신 분들은 제 행복한 심정 아실꺼예요...^^;

모태신앙의 굴레에서 벗어나 모든 짐을 벗어나게 된 이 경지를요.....

이 기쁨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어서 이 사이트에 가입해서 글을 올리는 거랍니다^^

저는 (저희 부모님 외에) 많은 사람에게 제가 더이상 기독교도가 아니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제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에게도 성경과 기독교 교리의 많은 은폐된 진실을 알려주고 있는 중이구요,

다행히 제 동생도 지금 기독교에서 벗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정말 이유없이 무엇엔가 따라야하는 억압과 편견이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괜히 학생시절에는 자유의 투사(?)도 아니면서 선생님들께 반항하곤 했지요...ㅡ.,ㅡㆀ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편견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편견과의 싸움의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자연스레 기독교에 대해 떠오르는 의문들을 '세뇌교육'때문에

"내가 믿음이 부족한 걸까......내게 정말 사탄이 가져다 주는 생각들인가..."하면서 괴로운 몇년을 보냈습니다.

그렇지만 개미구멍하나로 둑이 무너지듯이 조금씩 들어오는 진실은 저에게 그렇게 어느날

방둑이 터지면서 물이 콸콸콸 쏟아지는것처럼 밀려들어왔습니다.



저보다 더 힘든 경험 하신분들도 많으실텐데....아무튼 모두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두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덧글. 아참.....제가 여기 분위기를 잘 몰라서.....^^;;

모두들 열성적이시긴 한데 좀 과격한 것 같기도 하네요.....^^;;

누가 여기 홈지기 이시고 누가 운영자이신지.....궁금합니다.....^^;;;;

아무튼 이곳 게시판은 참 즐겁네요^^ 가끔 머리가 이상한 듯한 사람들도 보이구요...

그런 사람들을 보면 정말 저는 밉기보다는 안타깝습니다.

진실을 알 수 있는 심미안을 갖추지 못했다는 사실에......

그리고 저런 사람들을 몇백, 몇천, 몇억은 만들수 있었던 가공할 기독교의 가증스러움에....

(어이쿠, 혹시 제가 뭐 개독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심미안을 갖췄다고 오만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이놈의 개독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거니깐요....^^;

겸허히 드리는 말씀이니 혹 모두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 오디세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9-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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