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에 빠지는 과정을 생각해 봤습니다.◁◀

▷▶기독에 빠지는 과정을 생각해 봤습니다.◁◀

불리비아 5 1,773 2006.01.07 23:47

그냥 절대자가 있고 그가 내 기도를 통해서 뭔가를 들어주고 잘되게 해 준다는 믿음.

이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신앙아닐까요?

역사적으로 볼떄 샤머니즘이나 토테미즘, 장승신앙등 우리는 항상 이러한 믿음과 함께 했습니다.

이것은 종교인이든 아니든 기본적으로 인간의 속성은 종교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인간이 종교적인 속성이 있다는 것은 이미 심리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마음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교회에 가게 되면 좀 더 구체적으로 내가 기도해야하는 주체가 바로 야훼라고 알려줍니다.

어느 순간 그 누군가에게 기도하던 것이, 이제는 야훼라는 구체적인 대상을 교회에서 제시합니다.

그냥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다만 교회에서 야훼라는 게 있으니 거기다 기도하면

된다고 알려주는 것이죠. 그러다 보면 내가 야훼에게 기도하고 있고 또 그를 믿고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점점 야훼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쌓입니다.
 
그러면 바이블을 찾게 됩니다. 이걸보고 신앙이 약간 깊어졌다고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들도 사람인데 바이블이 앞뒤가 안맞고 야훼가 생각보다 잔인하고 좀 이상하다. 라는 걸 왜 못느끼겠습니까?

그런데 지금까지 내가 믿던 절대자라는 생각에, 그래도 이게 다 맞는 말일 것이다. 내가 이해못한 부분이 있겠지.

라고 자신의 의심을 부정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야훼에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없이 바이블을 보면 보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이블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면 바이블 = 헛소리 라는걸 깨달을 텐데, 이미 그들도 그러한 점을 느꼈을 텐데

지금까지 믿어왔던 것이 아깝고 속은 것 같아서 계속 부정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믿어왔던 것은 야훼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냥 그 어떤 절대자가 있고 전지전능한데 그게 야훼는 아니고 다른 어떤 신이 있다고 생각하면 될것을..

막연한 기도 -> 야훼라는 대상 소개 -> 그냥 다 맞는 말이겠거니 하며 바이블 정독 -> 광신

이러한 루트가 되지 않는가 합니다.

Comments

불리비아 2006.01.08 21:57
헉... 오란비님 죄송합니다.
오란비 2006.01.08 18:38
경험담 게시판을 사사로이 사용하고 있군요.
그리고 ◁◀ 이런 특수문자 사용하지 마십시오.
다른 게시물은 중요하지 않아서 특수문자 사용하지 않는 줄 아십니까?

안티가 되기 전에... 남을 위한 배려와 분리 수거에 대한 개념을 먼저 잡길 바랍니다.
래비 2006.01.08 16:17
아마 세상일에 지쳐서 어디엔가 의지하고 위로받고 싶은
인간의 나약한 마음에 기생하는 종교가 기독이고 예수교겠지요
우리 아덜도 친구들도 안가는 천국에 나혼자 가면 너무 심심할 것 같다고
요즘은 교회 대신 친구 따라 강남(^^)에만 간답니다
세일러문 2006.01.08 02:04
이런 경로도 있습니다.
배우자의부재나 자녀의 부재 -> 패닉상태(공황상태) -> 기독교로의 세뇌
안간다!천당 2006.01.08 01:53
제가 개독이었을때를 생각해보면
의심을 안하는게 아니고 못했었습니다
야훼는 사랑임과 동시에 두려운 존재였거든요
의심을 하면 날 시험에 들게 하여서 제게도 무서운 벌을 내리지나
않을까? 하는 뭐 그런거랑 의심않고 잘믿으면 공부안해도
잘찍게 해준다는 식의 뭐 그런 행운이나 복을 바라고 무조건 믿었고
주변사람들 역시 절대자의 판단을 우리가 비판하거나 의심하면
믿음이 약해졌다 라든가 사탄이 의심하게끔 시험하고 있다고하면서
교회 분위기상 그런 말을 꺼낸다는것이 죄를 짓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죠
의심자체가 사탄의 유혹이고 죄악이니 맹목적으로 무조건 믿을수 밖에요
근데 저같은 경우는 아주 열성적으로 믿었지만 방언이라든가 뭐 야훼가 내리는
은사 라고 하죠? 그런것도 없었고 제 기도가 특별히 들어지지도 않았고
결정적으로 제 구라 방언을 해석해주는 권사님이 느무나 웃겨서리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기 때문에 서서히 개독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시작한거죠 ㅋㅋㅋ
또한 제가 세상에서 젤 사랑하는 울 할머니를 지옥으로 보내는 개독들의 저주가
저를 돌아서게 한 계기를 만들었죠 제 닉이 그래서 안간다 천당 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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