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의 대화..



나의 기독교 경험담

여친과의 대화..

지독한사랑 7 1,824 2005.11.26 17:46
우리 여친 독실한 개신교죠.. 참 안타깝지만 고거 빼고는 다 괜찮아서

여친: 너 하나님이 있다는 건 믿지?

나: 글쎄.. 믿진 않는데 뭐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다분히 피해보려는 얘기였는데 이게 희망을 줬나 봅니다.)

여친: 하나님은 분명히 존재하시거든. 지금 이순간도.

나 : 어,(그냥 건성으로, 얘기해봤자 말만 길어질 거 뻔해서.)

여친: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건 믿나?

나: 나? 난 다윈의 진화론을 믿는데.( 농담 반으로 한얘긴데 이얘기로 인해 여친은 30분동안 어이없는 표정으로 한마디도 안하고 술만 마셨습니다.ㅋㅋ 술은 마셔도 돼나? 그리고 내 갈비뼈로 만들어진 주제에 하나님과 같은 형상으로 만들어진 나의 말을 거부하다니 )

한참 있다가

나: 근데 너 하나님 봤어?

여친: 어 ( 이녀석이 또 무슨말하려고 이러나 하는 눈빛으로)

나: 너 나랑 천국같이 가고 싶다 그랬지?

여친: 응, 그래( 내가 혹시 교회간다 그러까봐 좀 흥분했나 봅니다, 뭘 더얘기하려는데 제가 끊었죠)

나: 그래. 그럼 나 교회가께. 근데 나중에 죽기 얼마전에가면 되겠다..
그지

여친: 그런게 아니라. ............ 됐다 관둬라..
그 날 이후 4일 동안 그녀를 만날 수 없었습니다..

Comments

Amon Goeth 2005.11.28 22:38
개신교랑은 도저히 못사귀겠네요.. 결혼도 그렇고. 어차피 저좋다는 여자도 없지만..
20살.. 2005.11.28 21:50
4일동안 못봤다라..
같은 입장에서 가슴아픕니다..
의직 2005.11.28 01:21
에휴......ㅠㅠ
저랑 비슷한 수준이네여.....ㅠㅠ
전 만난지 벌써 5년이에여.....ㅠㅠ
결혼 허락 받으러 인사 갔더니만......한다는 말이 3가지 조건 말하더이다........한가지는 집안사람 모두 개독이 돼야 하고..
두번째는 내가 개목이 돼야 하고...세번째가 장남은 안됀다더이다...ㅠㅠ
그이후 1년이 흘렀는데....아직도 여친은 만나고 있지만 결혼은 못하고 있네요...
저두 참 한심하죠,,,ㅠㅠ
답이 없어여....말을 듣지를 못해요..개독들은....ㅠㅠ
반쪽안티 2005.11.27 16:01
그 분이 전도 안 하세요? 개신교도와 사귀시다니 대단하시네요.^^
하이~ 2005.11.27 04:29
(솔직히 가장 좋은 방법은 님의 여친을 설득하여 개독의 구렁텅이에서 건져내는 것이지만 안타깝게도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을 들어 보면 쉬운일이 아닌 듯 합니다)

솔직히 제 생각에는 잠깐 사귀다 버리실 생각이라면 그다지 나쁜 선택은 아닐거 같습니다 말이 심하게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혹 결혼하실 거라면
여친분의 종교를 포기하게 하거나 아니면 님이 개독광신자가 되거나 문제해결을 미룬 채 결혼하여 평생 괴로움을 느끼며 생활 하거나 견디지 못해 이혼하는 등의 선택이 남았다고 보여집니다

슬슬 다른 여자분도 한번 알아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저라면 그렇게 할 겁니다
그래야 헤어지더라도 괴로움이 덜하죠

혹 결혼 하신다고 해도 지독한사랑님보다 개잡신을 더 좋아한다면 여러가지 곤란한 문제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이런 나쁜 답변을 조언이라고 달 수 밖에 없어서 죄송합니다

미리 대비하는 자는 걱정이 없다
oxygencycle 2005.11.27 09:51
신이 존재하더라도 그것이 야훼인지 증명하지도 못 할 텐데....
바이블에 있다면 바이블에도 오류가 있고 순환논리고...원본도 없고 -_-;;
바이블이 있기전에도 사랑은 있었는데,..  여튼 힘내세요 emoticon_112
토르 2005.11.26 22:59
다른게 나빠도 개독아닌 여친이 좋습니다. 다른건 다 좋은데 개독이라면 최악이지요...말이 심하게 들리실지는 몰라도...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결혼하고 뼈빠지게 번돈 목사입에 털어넣어주고 집안살림보다 교회살림이 먼저고 새벽이고 오밤중이고 교회 달려나가고 일요일이면 교회 안나간다고 들들 볶고 아이들한테 세뇌교육하고,....뭐 1절만 하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04 개독들에게 이런날이 옵니다. 댓글+2 가르침 2005.11.16 1491 0
1003 개독들 교화가 가능하긴 한걸까요. 댓글+10 팩구조대 2005.11.17 1841 0
1002 기억나는 건 댓글+2 anti-passion 2005.11.18 1383 0
1001 맨날 눈팅만 하다가 저의 경험을 올립니다.... 댓글+11 돌팔이 2005.11.19 2299 0
1000 어렸을 때... 댓글+3 샤프슈체 2005.11.20 1301 0
999 대학교 ccc 정말 골이 아프네요. 댓글+8 불타는막걸리 2005.11.21 1870 0
998 뭐? 힙합과 힙합댄스 그리고 브레이크 댄스 등 모든게 사탄의 세력? 댓글+6 퍼그C 2005.11.21 1556 0
997 개독에 빠진 우리형과 어머니 댓글+5 "협박쟁이"개독교 2005.11.21 1661 0
996 개독으로 한마디 댓글+4 홍지노빌리 2005.11.22 1485 0
995 아... 밥맛이 뚝 떨어집니다 댓글+4 안티크리스트 2005.11.23 1467 0
994 오늘 엘에이에서 있었던 일... 댓글+7 돌팔이 2005.11.23 1531 0
993 오늘의 경험담 댓글+7 다흰 2005.11.23 1688 0
992 황교수의 음해에는 혹시 기x 교도들의 음모가 포함되진 않았을찌? 댓글+4 사천왕 2005.11.24 1426 0
991 오늘 가입한 초보입니다;; 상담하나만요ㅋ 댓글+11 Clausewitz 2005.11.24 1940 0
990 개독에게 외상값 받은 이야기.. 댓글+6 야간비행 2005.11.25 1805 0
989 허걱~~~~$.$ 댓글+2 안간다!천당 2005.11.26 1380 0
열람중 여친과의 대화.. 댓글+7 지독한사랑 2005.11.26 1825 0
987 나의 바램. 시비라이더 2005.11.27 1325 0
986 개독인엄마 짜증나게한다 댓글+4 초사이언 2005.11.27 1532 0
985 개독교 믿으면 다냐? 댓글+5 알타니스 2005.11.27 1599 0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230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