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무엇이 이단으로 지칭되어야 하는 것일까?



나의 기독교 경험담

대체 무엇이 이단으로 지칭되어야 하는 것일까?

Demonic Prince 8 1,698 2005.09.29 03:10

  지금 PC방 알바 중인 필자가 성경을 안 갖고 와서 정확한 구절을 명시할 순 없지만, 신자로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에 대한 일종의 규범에 대해 로마서가 증거하는 것들 중 이런 것이 있다. 대략적인 내용은, 노예는 노예로서 주인에 대한 마땅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금 개념이 다를지도 모르겠으나, 저 구절의 노예와 주인은 각각 현대 사회의 종업원과 사장 정도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단군상 철거나 훼불훼손 등 기독교인들에 의한 각종 문화재 파괴에 대한 말들이 많다. 만약 그러한 행위들이 이단에 대한 단죄라면, 어째서 종업원을 포함한 사회의 하위계층으로서 상위계층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고 그들을 존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말이 없는가? 기독교인들의 논리대로라면 오히려 그들이야말로 단죄의 대상이 되는 '살아 숨쉬는 이단'이 아닌가? 필히 처단해야 할 이단을 방치하는 그들의 행위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필자 외에도 이러한 의혹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반응은 한결 같이 '외면' 혹은 교리를 빙자한 '자기합리화' 뿐이다. 참으로 그들의 모순과 무지를 반증하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 기독교인들은 종교의 수용과 문화에 대한 존중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교회를 다니고 있어도 그들의 그런 행태를 접할 때마다 점점 교회 나가는 게 심리적 고통이 된다. 기독교, 특히 현대 한국 기독교는 극도로 부패한 사회악이다. 그들은 스스로 자신들이 모시는 신, 주님의 영광을 더럽히고 있다. 기독교가 괜히 욕 먹는 게 아니다.

Comments

ccchung 2005.12.13 00:31
데몬님, 이단이라는 말의 의미를 잘 모르시는군요.
이단이란 전통적인 어떤 체계에 대한 새로운 세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전통적인 신앙체계에 반하는 새로운 체계가 나오면 그것을 기독교의 이단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이외의 다른 종교들은 이단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기독교외의 모든 종교들은 언제나 당시의 문화에 순응하기 때문이지요.
예술계에서는 이단이란 아주 명예로운 이름입니다.
왜냐하면 에술이란 항시 새로운 경지를 개척허는 것을 영예로운 작업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근자에 단군상을 훼손한 기독교의 이야기들은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합니다.
남의 재산에 함부로 손을 댄데 대하여는 응분의 법적제제를 받앗습니다.
그리고 단군상은 여러분들이 아셔야 할 것이 잇습니다.
전통적으로 알려진 단군영정은 두개 뿐입니다.
근자에 단군계 종교들이 우후죽순처럼 마구 일어나
다 각기 자기네들만의 단군상을 가지고 있으며 섬기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만화식 기법으로 그린 단군상을 섬기는 종교단채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단군에 대한 존경심에 지장을 줄까봐서
단군표준영정을 지정했습니다.
대종교가 가지고 있는 단군영정과 또 하나가 있습니다.
기독교가 훼손한 단군상은
뇌호흡 같은 명상을 업으로 하는 종교단체인 단월드에 소속된 단군상입니다.
특정종교단체의 신앙대상인 단군상을
공공기관에나 초등학교에 설치하여 숭배토록 한 것은 옳지 않다는 견해입니다.
표준영정이라면 몰라두요.

기독교가 문화라든가 타종교에 대하여 인색하다는 것은
저도 인정합니다.
좋은 말로서 온고이지신이라는 말이 잇지요.
과거와 미래 간의 문화적 차이가 온고와 지신이라는 단어 안에서 합리화되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기독교는 다른 종교와는 달리
전통적인 요소를 고집하는 부분이 잇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통만 고집하는 거이 아닙니다.
세상의 어떤 종교보다도 현대적 감각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잇는 종교가 기독교입니다.

기독교는 이와 같이 전통과 새로움을 다가지고 잇는데
전통이라는 한 쪽의 고집이 다른 종교들이나 현대문화에 부딛힐 때는
인색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부닥드리면서 깨지고 금이가지만
그렇게 움직이는 면이 있어서 기독교는 유지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기독교의 항문화적 요소들입니다. 

데몬님 말씀대로 너무나 많이 썩었습니다.
썩은 것은 도려내야 합니다.
그 도려낸 부분은 거름이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를부탁해 2005.10.24 18:40
매리언 미친거 아니야?
이성적이다는 근거가 뭔디? 세계 이성의 대명사라는 칭호는 누가 준건디?
북한이 이성적이 아니라는 근거는?
다 제쳐두고 니가 생각하는 이성적 이라는 말의 의미는 뭐냐?
개독목사 2005.10.20 17:39
간단히 말하면 개독들 장사에 도움이 않되면 이단이죠
신은없다니깐 2005.10.20 10:21
흐음.. 님이 부자이고 헌금을 많이 내셧더라면 이단으로까진 내몰리시지 않았을텐데..
머.. 목사들이 끝까지 회유할려고 들었을테죠.. 또한 굳이 이단이었더라도 암 말 안했을겁니다.
그리고 이성적 사고를 가지고 계셨던게 큰 죄악이네요.
기독교에선 이성적 사고를 별로 좋아하지 않죠.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는 기독교의 뿌리를 흔들수 있는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생각없이 맹목적 주입식 사고가 가능한 사람들이 그네들에겐 딱이죠.
교회 나가지 마세요. 사람을 짐승으로 만듭니다.
Demonic Prince 2005.09.29 03:14
수요예배가 끝난 뒤 목사님과 평신도들 사이에서 저런 내용의 질문을 던졌더니 즉각 반응을 보이시더군요. 이단이라고...

교리에 의해 아버님을 목사님으로 부를 수 밖에 없는 것과 부당한 이유로 그분께로부터 이단으로 정죄받은 사실이 정말 씁쓸합니다.

아... 진짜 교회 나가지 말아야 할까봐요... =_=
marion 2005.10.22 08:39
글쎄요..한마디로 사회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덕이 되지 않는 것은 이단이랍니다....그리고 "신은 없다니깐"이라는 분 말을 들어보면 교회 다니는 사람들 다 이성이 없는 사람으로 덮어 씌우는 것 같은데..왜 세계적으로 가장 이성적이라고 볼 수 있는(세계 이성의 대명사라고 도 볼 수 있는)미국이 기독교 국가이고..또 이성이라고는 찾아 볼수 없는 봉건국가 같은 북한에는 기독교가 없는가요? 조금 공부를 더하고 이런데 글을 쓰시던지.....
신은없다니깐 2005.10.22 13:52
marion님. 그래서 북한보다 미국이 이성적인 국가인가요? 헐.. 이 세상에서 가장 살육을 많이 저지르는 나라, 전쟁을 끊임없이 일으키는 나라일텐데요. 머..그런 나라를 같은 사막신을 믿는 나라로서 신봉한다면야 말 다한거지만..
교회 다니는 사람들 이성적, 논리적이지 않죠. 예를 들어 암에 걸려도 야훼 믿으면 낫는다고 믿는 이들이 이성적이던가?
말도 안되는 노아의 방주따위를 진실이라고 믿는 개독들이 이성적인가?
창세기는 머 더 심하지만..
공부는 marion. 당신께서 다시 공부를 하시죠. 말도 안되는 바이블 공부 말고..
인류가 오랜 세월 동안 이룩한 업적. 그중에서 과학적 사고, 논리등등.. 아..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도 다시 공부하세요.
배타적이고 편협적인 잔인한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진정한 사랑을 보실려면 산부인과에 가서 젖을 먹이고 있는 어머니를 보세요.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 사랑중에 가장 위대하고 근본이리라고 보여지는지..
믿지 않는다고 배를 갈아 죽이고, 태워 죽이고,.. 저주를 하고.. 믿는 이들, 민족들만 사랑하는게 진정한 사랑인지..
무엇이 인류애인지.. 진정한 사랑인지...
ps. 북한에 핵이라도 떨어뜨리자고 미국이 말하면 당신네들은 어떻게 나올지 의문입니다용.
오란비 2005.10.22 17:22
marion님 황당, 황당... 중복이지만...
무기 생산 제일 많고, 그래서 전쟁 좋아하고, 전쟁 부추기고, 무기 소지 제일 많고, 환경파괴 제일 심하고, 인종편견 심한 나라가 미국입니다.
그 중에 이성적인 게 도대체 뭡니까? 수해에 드러난 인종갈등과 치부가 보이지 않았습니까? 북한도 그정도로 서로 약탈은 안합니다.
또 북한이 기독교가 없는 이유? 왜 없어요~~~
기독교적 세뇌방식으로 야훼에게 복종할 것을 최고권력자로 향하게 했을 뿐입니다.
쉽게 말해 교주가 김일성, 김정일이라는 말입니다.
김일성도 기독교신자였습니다. 히틀러도 말할 것 없구요.
전부 기독교적 사고가 이성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는 예일 뿐입니다.
어쩌다가 미국을 가장 이성적인 국가로 보게 되었습니까? 님도 이성적이질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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