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거의 다 부자다.. 그러므로 밥을 축내주어야한다.. 단 헌금은 절대로 내서는 안되며.. 예배 기타등등 그들의 행동에 절대 협조하지 않는다.. 2005년 4~5월간 서울 노량진 부근에 학원에 다니기 위해 시골에서 올라갔습니다.. 학원비40 자는거40이 들더군요.. 최소한으로 줄여서 100만언으로 해결하자는 목표로 이리저리 알아본결과.. 잠자는곳 근처 교회에서 아침을 제공한다고 하더군요.. 아침한끼가 어딥니까.. 그동네서 식권으로 밥을 먹으면 1800원입니다. 2달간 180끼니를 채워야 하기에... 아침만 따져도 60끼입니다.. 60끼면 거의 10만원돈이 들더군요.. 교회 싫지만.. 주머니 사정과 부의 균등화를 위해 갔습니다.. 아침일찍 학원에 가방던져놓고.. 다시 교회로 걸어가는거죠..아침운동삼아서.. 줄을 꾀 길게 서 있더군요... 비슷한 처지의 인간들이 꾀 있어서 안심하며... 밥을 어째던 먹었습니다... 진수성찬은 아니고... 위장병걸리지 않을 정도로 약간의 밥과 3가지 반찬정도에 국한 국자... 유치원생인가...한국자... 꽁자로 먹는 주제길레 그냥 먹었지요..ㅎㅎ 먹기 시작한지 몇일이 지나자... 한 놈팽이가 나타났습니다... 꼬라지를 보아하니... 수험생인 백수놈 같던데... 아니나 다를까 근처 학원에 다니는 수험생이었습니다... 팬과 종이를 주더니 기도내용좀 써 달라고 하더군요... 생까고 밥먹었습니다... 한번은 교회나와서 목사말씀들으라나 머라나 하더라고요... 시간없어요.랑 밥먹는데 말시키지 말아줄래요. 란말을 해떠니 다른곳으로 가더군요.ㅋㅋ 그놈이 밥 먹을때 마다 써달라고 귀찬게 하더군요... 귀차나서 인상한번 써주면서 안쓴다고 해떠니 한 일주일간은 안오더군요... 교회에서 밥먹기도 1달쯤 지나자 왠 30후반에서 40초반의 양복입은놈이 와서 인사를 하더군요... 교회의 목사랍니다... 러시아 우데를 가따 왔다고 하던데... 알빠 아닙니다... 그냥 예의상 고개 까딱 해주고 밥 먹습니다. ^ㅠ^ 그놈은 아직도 종이와 팬을 들고 기도꺼리 써달라고 돌아다니더군요... 그놈도 참 알수 없는 놈입니다... 남들은 3끼 먹고 공부만해서 붙어서 떠나는데... 그놈은 교회에서 아침먹고 그짓하는것을 좋아하는것 같더군요... 집에서는 그놈이 아침에 그짓하고 틈나면 공부 않고 교회가서 노는걸 알까... 교회서 밥을 거의 두달간 먹는 동안에도 그놈은 끈임없이 그짓을 하더군요... 아직 학원에 다니는 친구가 있어서 그인간 있나 물어봤더니 아직도 그짓거리를 하고 있다네요.ㅋㅋ
어찌됬든 저는 약100만원 가량으로 2달간의 학원생활을 마치고 별탈없이 내려와서 공부중입니다. 2달간 밥을 먹으면서 아무리 꽁자밥이지만 교회밥은 참 맛없단걸 느낌니다... 예배따위는 단 한번도 참가한적이 없으며... 헌금역시 10원한푼 낸적이 없습니다.ㅋㅋ 요즘 들어서 가끔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밖에 나가면 주차공간이 참 부족하지요... 그리 큰 도시는 아니지만 천안역 주변에 갈때는 주차장이 없더군요... 약간만 찾아보면 중심가에도 교회는 떡하니 버티고 있더라고요... 평일 낮에는 교회에 주차공간이 있으니 애용해줍시다.ㅋㅋ
약삭빠른 먹싸놈들이 놓칠리가 없지요......신도들 헌금으로 부동산투기나 하는 개먹사들..
...어쨋든....아시시해님....참 재밌는 분이시네요..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