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어머님 장례식에서..



나의 기독교 경험담

친구 어머님 장례식에서..

나인 7 2,110 2005.09.02 18:59
아마도 거의 10년은 넘은 얘기입니다...

제가 고3일 때였죠...

친구 어머님께서 암으로 갑자기 돌아가셨죠...

너무 좋으신 분이라 무지 슬펐죠...근디 친구집이 가난해서 묘자리 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님께서 교회에 착실히 다니셨고 집사셨답니다...

근디 교회에서 나왔더군요...글구 교회에서  자기네 장지에 묘자리를 마련해 준다고 하데요.

그래서 난 아!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했죠...

근디 이 개독들이 본성을 들어내데요...

다른 가족들이 모두 교회에 나와야 한다나요...친구 가족은 어머님 제외하고 모두 무교였습이다..

그래서 그런가 했는디.. 장례식에는 하루에 한번씩인가와서 노래나 부르고 밥이나 처먹고가고...

절할라니까 처음에는 못하게 하대요...나중에는 결국 절 했지만요...

웃긴건 이 나쁜시키들이 장례식장에서도 사람들 꼬시고 있더이다...어이가 없어서...

마지막날 상여가 나갈때였습니다...장지에 도착해서 산길로 꽤많이 올라 갔습니다...

모두 슬픈마음에 눈물을 훔치고 있는디...

이런 죽일놈들이 나무그늘에 돗자리 펴고 쉬고 있습디다..

"목사님 힘드시죠 이까지 오시느라 수고 하셨죠"라고 지들끼리 웃고 떠들고 완전 소풍 왔대요...

날씨가 좋다나 뭐래나 하드만 목사랑 같이 온 아줌마들 밥 챙기고 수선을 떨드만 밥 처먹읍디다...

뭐 밥 먹고 하자나요...지들은 지금까지 노가리나 까고 있었으면서...

어머님을 산소에 모시는데 목사랑 같이온 아줌마들은 왜 흙을 뜨는건지...

마지막엔 기도하고 노래하드만 지들은 간다고 하대요...

그래서 남아 있는 우리가 어머님 산소에 절 하고 술 한잔씩 따르려는데...

이 아줌마들이 뛰어 오드만 절하면 안된다고 지랄지랄 하대요...여기는 하나님의 뭐 어쩌구 저쩌구 하매...

결국엔 절도 못드리고 나중에 몰래가서 절했었습니다...

이 말하다보니 또 열 받네요...


 



Comments

짱아 2005.09.13 13:29
우리 기독교 박멸할떄까지 기도?합시다
신은없다니깐 2005.09.05 22:16
저도 완전한 안티가 된건 저희 돌아가신 아버지 장례식때 먹사새끼들과 개독들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쳐죽이고 싶었습니다.
sexxykid 2005.09.04 07:35
ㅠㅠ
멍멍토낑 2005.09.03 18:21
저그들은 지 부모가 돌아가셔도 저럴거야...
아리따운지구 2005.09.03 12:36
완전 인간 말종들..
맘 고생이 심하셨겠네요...
전 저런 개독들 볼때마다..산에 묻어버리고 싶던데..ㅡ.ㅡ..
저도 본의아니게 개독친구들이 좀 있어서 그래도 친구니까 친구들 부모님이나 할머님 돌아가셨을때 장례식 두번인가 갔는데 절도 안하고 참 돌아가신분이 불쌍하단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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